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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크리스마스엔
주여!
아기 예수로 당신이 오시던 날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높은 담이
사랑이란 힘으로 비로소 무너졌습니다
가난한 방조차 없어 말구유를 빌어
세상과 만나신 예수님
당신 받아 낼 방 하나를 만들지 못한
우리들을 위해 새 역사를 만드셨고
또, 가난한 자들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죄와 허물뿐인 우리가
오늘 주님 오신 날을 맞아
가슴 깊이 주님을 사랑한다 말해 보는 것
그리고
주님을 나의 구세주로 고백하는 것
진정 주님은 나와 인류의 구원자이십니다
우리는 당신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제
당신을 차디찬 구유에 누이지 않겠습니다
주님 없던 이 마음 이제 주님과 함께 할 것입니다
사랑이신 예수님
우리 마음을 감사로 향기롭게 하시고
나눔으로 풍성케 하시며 올 크리스마스에도
겸손으로 하나되는 힘을 저희에게 주십시오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의 눈빛으로
주님이 우리 안에 함께 하신 것을
세상 속에서 나타내 보일 것입니다
돌아오는 크리스마스엔...
이신자 시인의 아름다움 쉼터 http://cafe.daum.net/sinj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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