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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삼하18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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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285 |
성경은 다윗왕과 함께 한 백성들이 600명이라고 했는데(삼하15:18) 역사가 요세푸스는 성경의 숫자는 싸움을 할 수 있는 남자들의 숫자이고 이들의 가족들까지 하면 약 4천명정도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들은 농사를 짓던 농부들과 양을 치며 목축업을 하고 있던 백성들이다.
다윗왕은 싸움에서 이길 줄 아는 아주 유능한 전략가였다. 다윗왕은 싸울 수 있는 사람들을 천명씩 세 부대로 나누어 부대장을 임명하고, 또 각부대를 100명씩 나누어 소대로 만든 다음 책임자들을 임명하였다.
전쟁이 벌어지자 숫자적으로 불리한 다윗은 들판에서 싸우지 않고 수풀로 유인하여 싸운 결과 압살롬의 군대 2면명이나 죽인다. 압살롬은 도주를 하다가 그가 그토록 자랑하던 사자머리가 바람에 날려 그만 상수리나무 가지에 걸리고 만다. 그가 타고가던 나귀는 주인을 나무에 걸어놓고 그대로 도망을 쳐버렸고 압살롬은 요압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다윗의 일생을 살펴보면 그는 항상 불리한 조건에서 싸워 이겼다. 소년시절에는 양을 치면서 사자나 곰과 싸워 이겼다. 블레셋의 거인 골리앗과 싸워서 이겼다. 왕이 되어서는 싸우기만 하면 이겼다.
다윗이 싸우기만 하면 승리하는 그 비결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임마누엘의 신앙이었다. 그는 노년에 자신의 사람을 뒤돌아보며 이렇게 고백한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시23:4) “군대가 나를 대적하여 진 칠지라도 내 마음이 두렵지 아니하며 전쟁이 일어나 나를 치려 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태연하리로다”(시27:3)
이 세상은 영적인 전쟁터이다. 나의 대적들은 언제 보아도 무섭고 강하여 나를 단숨에 삼킬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임마누엘의 신앙을 버리지 않으면 그 어떤 싸움이든 내가 이기게 되어있다. 주님이 나를 도우시는데 내가 무엇을 무서워한단 말인가.(히13:6) ⓒ최용우 2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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