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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삼하21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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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288 |
다윗이 블레셋과의 전쟁에 나갔다가 피곤하여 지쳐있을 때 거인이요 굉장한 무기를 가진 블레셋 장수들에게 죽을뻔 하였다. 다윗이 죽는다는 것은 이스라엘에게는 치명적인 일이기 때문에 부하들은 다윗에게 맹세하여 “다시는 우리와 함께 전쟁에 나가지 마십시오. 이스라엘의 등불이 꺼지면 아니 되옵니다” 하고 부탁한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성막 안에 등불이 꺼지지 않게 하라고 하신다.(출27:20) 왜냐하면 그 등불은 ‘하나님의 등불’이기 때문이다.(삼상3:3) 생명을 잃어버리는 것은 등불이 꺼지는 것이다.(잠20:20) 다윗이 목숨을 잃는 것은 이스라엘이 생명을 잃고 망하는 것이다.
다윗은 자신이 흑암 가운데 있다고 고백하면서 여호와가 나의 등불이 되어주시기를 간구한다.(왕상11:36) 하나님은 다윗의 기도를 들으시고 다윗과 언약을 세워 다윗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대하21:7) 이 약속은 다윗의 자손 가운데 메시아를 보내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다.
“흑암에 행하던 백성이 큰 빛을 보고 사망의 그늘진 땅에 거주하던 자에게 빛이 비치도다.”(사9:2) 그 약속대로 다윗의 자손에게서 예수가 나셨다.(마1:1) 예수님은 세상을 밝히는 빛이시며 어둠을 밝히는 등불이시다.
하나님이 다윗을 향하여 이스라엘의 등불이라고 하신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의 등불(빛)이라고 하신다.(마5:14) 우리에게 세상의 등불이 될 자격이 있어서가 아니라 우리의 심령 가운데 빛이신 예수님이 빛나고 있으니 우리가 빛이라고 하신다.
그러므로 우리는 “흠이 없고 순전하여 어그러지고 거스르는 세대 가운데서 하나님의 흠 없는 자녀로 세상에서 그들 가운데 빛들로 나타”(빌2:15)나야 한다.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엡5:8-9) ⓒ최용우 20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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