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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삼하22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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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289 |
다윗은 자신이 겪은 고난을 사망의 물결, 불의의 창수, 스올의 줄, 사망의 올무라고 표현할 만큼 극심한 고난을 당했다. 솔로몬이 “내 아버지가 모든 환란을 받을 때에”(왕상2:26)라고 했을 만큼 아들이 보기에도 아버지 다윗의 고난은 특별한 고난이었다.
올무에 걸린 동물은 올무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몸무림을 치며 울부짖지만, 그럴수록 더욱 올무에 단단하게 죄여질 뿐이다. 아무도 그 비명과 신음 소리를 들어주지도 않고 도와주지도 않는다. 사망의 올무에 걸린 다윗은 다만 하나님께 부르짖는 길 밖에는 없었다.
다윗은 평생 원수들과 싸우고, 사울과 싸우고, 자식들과 싸우는 비극적인 일생이었지만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였다. 지금 다윗은 환란과 시련의 날은 오히려 하나님이 자신을 위해 일하는 날들이라고 고백하며 노래하고 있다.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장미꽃이 가시 속에서 피듯이, 다윗은 가장 극심한 환란을 겪고 나서 성경전체애서 가장 멋있고 근사한 시를 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위하여 나를 건지시는 자시요 내가 피할 나의 반석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높은 망대시요 그에게 피할 나의 피난처이시요 나의 구원자시라 나를 폭력에서 구원하셨도다’(삼하22:2-4)
간증이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나를 도와주시고. 위험에서 건져주시고, 기도를 응답해 주셨던 간증이 있어야 한다.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 속에서 하나님의 위로와 사랑과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린 간증이 있어야 한다. 절박한 상황 가운데서 기적적으로 문제해결을 받은 간증이 있어야 신앙생활이 역동적이고 재미가 있다.
환란과 핍박 받는 중에서도 하나님을 향하여 최고의 시인이 되고 노래하는 가수가 되었던 다윗처럼 나도 지금부터 처지와 형편을 따지지 않고 주님을 찬양하고 詩를 쓰리라. ⓒ최용우 201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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