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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한 것이 올 때에

고린도전 김남준 목사............... 조회 수 790 추천 수 0 2014.08.12 16:50:38
.........
성경본문 : 고전13:9-10 
설교자 : 김남준 목사 
참고 : 2012.03.18 http://www.yullin.org(안양 열린교회) 

온전한 것이 올 때에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온전한 것이 올 때 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고전13:9-10)

 

Ⅰ. 본문해설

 

본문은 지식과 예언의 은사가 가지는 ‘부분적인’ 한계와 ‘온전한 올 때’에 어떻게 되는지를 말함으로, 두 은사를 사랑과 비교하고 있다.

 

Ⅱ. 부분적인 은사들

 

지식과 예언의 은사는 계시적 성격이 있다는 점에서 다른 은사보다 특별하다. 그러나 이 역시 한계가 있었는데 그것은 ‘부분적’이라는 것이다.

 

A. 부분적으로:
‘부분적으로’(?κ μ?ρου?)라는 말은 ‘부분으로부터’의 뜻이다. 지식과 예언의 은사가 중요하고 가치가 있지만 부분으로부터 부여받은 것을 부분적으로 교회에 가르쳐주었다. 이것은 ‘온전한 것이 올 때’에 얻을 완전하고 충만한 계시의 지식과 대조된다.

 

B. ‘아는 것’과 ‘예언하는 것’
성경이 완성되기 전, 지식과 예언의 은사는 하나님께서 교회에 계시를 주시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두 은사는 정확하고 신뢰할 만한 것으로 교회는 전적으로 이 두 은사에 의존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부분적인 계시에 의존하고 있었기에 그 부분만을 보여주었다.

 

Ⅲ. 온전한 것이 올 때

 

지식과 예언의 은사는 ‘온전한 것 올 때’를 향해 가는 하나의 과정이었다.

 

A. 온전한 것 : τ? τ?λειον
‘온전한 것’(τ? τ?λειον)은 ‘목표에 도달한 것, 달성된 것, 다 자란 것’ 등의 의미를 가진 단어로, 완전히 성취된 상태이다. 지식과 예언의 은사가 매우 탁월하고 교회가 의존하고 있는 은사였지만 이들은 보다 모든 것이 ‘온전한 것’을 향해 가는 과정에 불과하였다.

 

B. 온전한 것이 올 때
‘온전한 것 이 올 때’에 대한 시기에 대해 두 가지 해석이 있다.
첫째는 신약계시가 종결될 때로, 신약성경의 계시가 완성되기 전에는 한시적으로 두 은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계시해주셨지만, 신약의 계시가 완성되자 종결되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아는’(고전 13:12 下) 그때가 신약계시의 종결이라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둘째는, 육체가 부활하는 ‘영화의 때’라는 해석이다. 이때는 우리의 구원이 완성되는 때로, 영화의 때에는 지식과 사랑이 일치를 이루어 온전하게 되어 더 이상 예언과 지식의 은사를 쓸모없게 된다. 그러므로 ‘때’에 대한 올바른 해석은 ‘영화의 때’이다.

 

지식과 계시의 은사가 지금도 존재한다. 단, 사도시대의 것과 성경이 완성된 그 이후 시대에는 차이가 있다. 첫째, 사도시대의 두 은사를 통한 지식과 예언은 구약성경의 내용에 보탤만한 계시성이 있어서 하나님의 뜻을 새롭게 계시되었다. 그러나 사도 시대 이후, 즉 신약성경이 완성된 이후 두 은사는 계시성이 없다. 둘째 사도시대에 두 은사는 초월적, 개인적, 직접적, 특이한 방식으로 주어졌다. 그러나 사도 시대 이후는 그 때처럼 초월적이고 직접적인 방식으로 주어지지 않는다. 오히려 지식과 계시의 은사가 주어지면 성령의 조명과 은혜의 신비를 통하여 성경에 대한 탁월한 이해와 통찰을 갖게 하시고 복음의 진리에 대한 해박한 이해를 갖게 된다.

 

Ⅳ. 결론

 

구약시대, 사도시대, 사도시대 이후에 이르기까지 지식과 예언의 은사는 차이를 가지지만 사랑은 시대의 구분 없이 계속 본질을 따라 흐른다. 지식과 예언의 은사는 온전한 그 날에 폐하지만, 사랑은 오히려 그 지점에서 불꽃처럼 타오게 되고, 영원히 계속될 것이다. 그러기에 다른 은사보다 이 사랑을 사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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