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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위에 굳게 서서 걸어가세

하박국 빛의 사자............... 조회 수 1729 추천 수 0 2014.08.14 07:2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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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합2:4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믿음위에 굳게 서서 걸어가세

본문: 하박국 2장 4절

보라 그의 말씀은 교만하며 그의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니라, 그러나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시각장애인 윤인수 목사님은 평생을 교도소 사역에 헌신하셨습니다. 목사님은 11살 때 공산당에게 붙잡힌 아버지를 만나러 갔다가 고문을 당해 시력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앞이 보이지 않음에도 어려운 집안 생활을 돕기 위해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신문을 돌리고 구두를 닦았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돈을 벌어 어머님께 갖다 드렸는데, 어머님은 먼저 십일조를 떼었습니다. 그러자 소년 윤인수는 어머님께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빠도 죽게 했고, 내 눈도 멀게 했고, 전쟁 통에 피란까지 오게 만들었는데, 뭐가 좋다고 힘들게 번 돈까지 바쳐야 합니까?

네 말이 맞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믿음까지 잃어버리면 정말로 모든 걸 잃는 거란다.

목사님은 어머님의 말을 통해 정말로 힘들 때야 말로 하나님께 의지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점자를 배우고 신학교에 들어가 목사님이 되어 정말로 힘든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심어주는 일에 평생을 헌신하셨습니다. 모든 것을 잃은 순간에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을 향한 믿음입니다. 최후의 순간에도 믿음만은 반드시 잃지 마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히10:23)

어떤 사람은 하나님은 없다. 있다면 내가 볼 수 있었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는 볼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우리는 그것들이 있음을 압니다. 우리는 바람을 볼 수 없으나 나뭇가지와 나뭇잎이 흔들거리는 것 등을 보고 바람이 있음을 압니다. 우리는 전기도 볼 수 없으나 전등을 켜보면 전기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공기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공기 없이는 잠시도 살 수 없기 때문에 공기가 있음을 압니다. 사랑도 볼 수 없으나, 우리를 돌봐주는 사람에게서 사랑이 있다는 것을 압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볼 수는 없지만 우리 주위의 놀라운 세계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이 계심을 압니다. 이 세계는 작은 곤충에서 무한한 큰 우주에 이르기까지 아름다움과 질서와 놀라운 모양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우연히 생겨나는 일은 없습니다. 책을 봅시다. 글자들이 공중에 떠다니다가 우연히 그렇게 정돈이 되어 단어가 되고 문장이 된 것이 아닙니다. 누군가 그것을 써야 합니다. 건물도 저절로 지어지는 것이 아니라 건축가가 있어야 합니다. 누군가가 그것을 지어야 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사는 세계도 우연히 생긴 것이 압니다. 누군가가 계획하여 만든 것입니다. 이 위대한 설계자, 건축자, 창조자를 우리는 하나님이라고 부릅니다. 전기나, 전파나, 공기와 같은 것이 눈에 보이지 않으나 참으로 중요한 것처럼 진짜 중요한 것, 영원한 것은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므로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으나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에게 상을 주십니다.

이는 우리가 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함이로라(고후5:7)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찌니라(히11:6)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은 좋은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생활도 편리하고 윤택해졌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부패한 것들도 너무나 많아졌습니다. 책임은 안지고 권리만 행사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또한 사탄에게 미혹되어 영의 눈, 양심의 눈이 어두워져서 내 나라, 내 가정도 외면한채 자기만 편하면 된다는 생각에 빠져 있는 시대입니다. 이 시대를 향해 하박국 선지자는 믿음으로 살아라 는 권면이 나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교만을 버리고 겸손하고, 사람의 생명을 귀중히 여기며, 책임을 잘 감당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에는 공평하지 못한 일들이 많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억울함을 당해도 참으면서 타인에게 너그럽게 대해야 합니다. 물론 너무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계속해서 살아갈 수 있으려면, 겸손해져야 합니다. 겸손할 때 자기의 부족을 느끼고 조심하게 되어 하나님만 믿고 살게 됩니다. 믿음으로 사는 자에게는 하나님께서 영생을 주십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는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11:25- 26)

찬송가 545장(통 344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를 함께 부르겠습니다.

1.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믿음만을 가지고서 늘 걸으며 이 귀에 아무소리 아니 들려도 하나님의 약속 위에 서리라

2. 이 눈에 보기에는 어떠하든지 이미 얻은 증거대로 늘 믿으며 이 맘에 의심 없이 살아갈 때에 우리 소원 주 안에서 이루리

3. 당신의 거룩함을 두고 맹세한 주 하나님 아버지는 참 미쁘다 그 귀한 모든 약속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무슨 일이 있을까

[후렴]

걸어 가세 믿음 위에 서서 나가세 나가세 의심 버리고 걸어 가세 믿음 위에 서서 눈과 귀에 아무 증거 없어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촉구하십니다.

나와 내 말을 믿어라!

그리고 행함이 있는 산 믿음을 내게 보여라!

나는 너희들의 그 산 믿음에 역사해서 크고 기이한 이적을 너희들에게 선물할 것이다!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고전16:13)

하나님께서 너희에게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고, 또 산더러 옮기워 바다에 빠치우라 하고 그 말을 믿고 의심치 아니하면 그 대로 되리라(눅17:6, 마17:20)고 하십니다. 이 시대에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역사하심입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점점 자기 의로운 행위에 빠져서 남이나 판단하고 정죄하면서 믿음으로 생각하고, 믿음으로 말하고, 믿음으로 행동하려고 하지 않는 것을 봅니다. 믿음으로 삽시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삶 속에서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풍성케하여 하나님께는 영광을 돌리고 우리는 그 은혜를 찬양하며 삽시다.

* 기도: 우리의 겨자씨만한 믿음을 보시고도 기뻐하시는 하나님, 우리의 믿음 없는 것을 용서하여주시고 믿음 위에 믿음을 더 하사 모든 것을 믿음으로 살게 하옵소서. 우리가 어떤 경우에 처한다 해도 믿음의 눈으로 주님을 바라보며 결코 흔들리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가 교만함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 믿는 겸손한 자, 하나님 앞에 충성하는 자가 되는 축복을 주시옵소서. 값비싼 대가를 치루시고 우리에게 값없이 은혜로 주신 구원에 감사드리며 믿음으로 승리의 삶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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