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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삼상29:1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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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최병남 목사 |
참고 : | 2005-07-31 대전중앙교회 http://www.choongang.or.kr |
삼상29장12-17
복된 만남
우리의 삶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것은 바로 만남입니다. 이 만남이 인간생활에 행복과 불행을, 또는 성공과 실패를 결정지어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바울은 바나바를 만났기에 하나님의 사역을 잘 감당하고 위대한 주의 사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삼손은 데릴라라고 하는 여인을 만나, 블레셋 사람들에게 체포되어 비참한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또한 암논은 요나답이라는 친구를 잘못 만났기 때문에 자기 이복 누이인 다말을 겁탈하게 되었고 결국은 다말의 친오빠인 압살롬에게 죽임을 당했습니다. 본문에는 가장 아름다운 만남이 나타나 있는데 다윗과 요나단의 만남입니다. 다윗이 골리앗 대장군과 싸워 승리하자, 온 이스라엘에 다윗의 인기가 충천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왕은 이 사건 때문에 다윗을 시기하고 질투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왕권의 위협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다윗을 죽이기로 계획을 세우고 다윗을 추격합니다. 그때 다윗은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사울왕의 아들인 요나단과 친구로서 아름다운 만남을 갖게 됩니다. 다윗은 자기의 마음을 다 털어놓고 요나단에게 이야기 합니다.(삼상18:1) 다윗은 자신을 사랑하는 요나단을 통해서 보호를 받고, 다윗이 이스라엘 통일 왕이 되는 일에 있어서 큰 도움을 받게 됩니다. 한편 요나단은 앞으로 사울왕권이 무너지게 되고 다윗이 왕이 될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자기 가문이 망하게 될 때 후손을 잘 돌봐달라고 부탁을 하게 됩니다. 후에 다윗은 이 말대로 요나단의 후손을 잘 돌봐주게 됩니다. 요나단과 다윗의 만남은 이렇게 아름다운 만남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바로 만남의 위기를 당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서로 상처뿐인 만남, 고통의 만남, 괴로움의 만남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우리는 만남을 통하여 힘을 얻고, 용기를 얻고, 행복해 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만남을 통하여 괴로움을 얻고, 고통당하고, 눈물로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오늘 이 시간 다윗과 요나단의 만남을 살펴 그 특징을 밝혀보고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1. 믿음과 신뢰의 만남입니다.
상식적으로 다윗과 사울왕의 관계를 고려할 때, 다윗과 사울왕의 아들인 요나단과의 관계도 적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요나단을 경계하지 않았고, 오히려 그는 요나단을 전폭적으로 믿었습니다. 더불어 요나단도 역시 다윗을 뜨겁게 사랑하여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오늘날 우리 삶의 만남의 문제점은 바로 불신의 만남입니다. 부부간, 친구간, 형제간에도 상호불신의 만남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이런 만남은 날마다 불행과 상처와 아픔을 갖게 합니다. 성경에는 엘리야와 사렙다 과부의 신뢰의 만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렙다 과부는 오랜 기간의 기근으로 한 끼의 음식을 먹고 굶어죽으려고 했습니다.
그때에 그녀는 엘리야 선지자를 만나게 되었고, 자신이 가진 마지막 음식을 선지자에게 대접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과 선지자를 믿고서 마지막 음식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 이후에 그녀는 3년 6개월의 기근 동안 기름과 가루가 떨어지지 않는 기적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신뢰의 만남입니다. 이런 만남으로 우리는 행복한 부부, 행복한 가정, 행복한 교회, 행복한 사회를 만들게 됩니다.
2. 사랑의 만남이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생명같이 사랑했다’(삼상18:1)고 하였습니다. 또 다른 곳에는 여자의 사랑보다 승했다고 했습니다.(삼하1:26) 특히 그들의 사랑은 위로와 용기를 주는 사랑이었습니다. 다윗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곤경에 처해있었습니다. 이때 요나단은 다윗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합니다. 요나단은 자신의 아버지의 계획을 다윗에게 확실하게 전해주겠다고 했습니다.(삼상20:13) 또한 다윗의 대적을 하나님께서 치실 것이라고 합니다.(삼상20:16) 그뿐만 아니라 사울이 다윗을 죽이려고 많은 군사를 이끌고 갔을 때에 요나단은 다윗을 찾아가 위로합니다.
이 사건은 다윗이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는 일이 됩니다.(삼상23:16) 그리스도인의 만남의 특징은 서로가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만남은 만날수록 은혜가 넘치고, 주님을 사랑하게 되고, 경건한 삶을 추구하게 되고, 주님을 위해서 더 열심히 봉사하고, 더 기도생활 많이 하게 되고, 나아가 복음을 전하는 만남이 되어야 합니다.
3. 희생과 포기의 만남입니다.
요나단의 입장에서 다윗을 살려주게 되면 자기의 왕권은 포기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나단은 다윗을 사랑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어디를 바라보아도 의지할 곳 없는 험난한 시대에서 오늘 우리는 부부간, 가족간, 교우간에 이러 희생과 포기의 만남의 사람들이 되어야겠습니다. 이 희생과 포기의 만남은 가장 아름다운 만남이요, 행복한 만남입니다. 성경에는 주님과 나사로와의 가정에서 이런 만남을 볼 수 있습니다.
주님은 복음을 전하면서 많은 고통과 괴로움을 당하시고 힘드실 때에 그 집에 들러 위로를 받곤 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나사로가 죽었을 때 그를 다시 살려주는 생명의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에수님을 만나서 삼백 데나리온 이상의 많은 향유를 예수님께 부어드렸습니다. 주님과 이 가정의 만남은 희생과 포기의 만남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그리스도인의 만남의 특징은 희생과 포기의 만남입니다. 내가 이웃을 위해 희생하고 포기하며 헌신할 때 거기에 참 행복이 있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4. 희망의 만남입니다.
그 숱한 고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서로 대화하며 다윗이 왕이 되리라는 희망을 가졌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희망을 부어주었습니다.(삼상23:17) 오늘 우리의 만남은 희망의 만남이어야 합니다. 절망에 빠진 사람을 만났을 때 희망을 부어주는 만남, 좌절에 빠졌을 때에 용기를 부어주는 만남, 쓰러졌을 때에 붙들어 일으켜 주고 다시 세워주는 만남, 이런 만남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만남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만나는 사람마다 그들의 텅빈 마음속에 희망을 심어 넣어주고 예수 그리스도를 넣어줄 수 있는 만남이 진정 복된 만남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요나단은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할 때 전적으로 신뢰하고 또 다윗이 요나단을 사랑할 때 전적으로 믿고 의지했던 것처럼, 오늘 우리 주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믿음의 대상입니다. 또한 다윗과 요나단의 만남은 사랑의 만남이었습니다. 위로와 격려의 만남이었습니다. 용기의 만남이었습니다. 희망의 만남이었습니다. 오늘 주님은 우리를 위로해 주시고 용기를 주시며 삶에 지쳤을 때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담력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절망의 고통 가운데 빠져 헤맬 때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도 한 분도 빠짐없이 주님을 만나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주님을 만나서 주님 안에서 참 평안을 누리고, 문제를 해결 받고, 용기와 희망을 얻고, 주님과 더불어 교제 하면서 오늘과 내일도 승리의 삶을 살아가며, 행복한 만남의 삶을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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