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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삼하4: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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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강용규 목사 |
참고 : | 2009.12.23(수)한신교회 http://www.hanshin.or.kr/ |
삼하4장 1~12
(4) 이스보셋의 죽음”
이스라엘의 군대장관인 아브넬에 의해서 사울 왕이 죽은 뒤에 이스라엘의 왕이 된 이스보셋은 연약한 왕이었습니다. 사실 이스보셋은 아브넬이 방자하게 행동한 것에 대해서 비판했지만 아브넬의 비열한 반박을 듣고서도 아브넬이 두려워서 감히 한 마디도 대답하지 못한 것이 3장 11절에 나옵니다. 이처럼 이스보셋은 왕이라고 하지만 군대장관 아브넬의 위엄에 눌려서 기를 펴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아브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서 손맥이 풀렸다고 4장 1절에서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온 이스라엘 백성들도 놀랐습니다. 그 이유는 아브넬이 이스라엘을 지켜주는 마지막 보루(堡壘)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아브넬이 죽자 나라는 혼란스러워졌습니다. 이럴 때 이스보셋을 지키는 임무를 맡았던 “바아나”와 “레갑”이 이스보셋을 죽였던 것입니다. 다윗은 이 죽음에 전혀 연루되지 않았고, 4장 11절에서 “그런즉 내가 저의 피 흘린 죄를 너희에게 갚아서 너희를 이 땅에서 없이 하지 아니하겠느냐”고 하면서 이스보셋의 죽음에 대해서 그 피를 흘리게 한 자에게 그 피를 갚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아브넬 죽음의 여파(4:1~3)
① 1절에서는 아브넬이 헤브론에서 죽었다는 소식에 대한 여파가 나옵니다. ⅰ) 그것은 이스보셋이 손에 맥이 풀렸다는 것이고, ⅱ) 온 이스라엘이 놀랐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이스라엘의 왕 이스보셋과 아브넬의 관계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이스보셋은 아브넬에 의해서 세워진 왕이기에 아브넬이 없으면 그의 정권도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ⅲ) 이스보셋은 아브넬의 죽음으로 권력 장악력을 잃었다는 것입니다.
② 그리고 아브넬의 죽음은 온 이스라엘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 말은 ⅰ) 북쪽 이스라엘의 정권이 붕괴에 이르렀다는 것이고, ⅱ) 이제 다윗의 처분만을 기다리는 신세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③ 2~3절에서 이스보셋의 군대장군 두 사람의 이름 “바아나”와 “레갑”이 나옵니다. 두 사람은 브에롯 출신의 베냐민 지파 사람으로 림몬(Rimmon)의 아들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은 기회주의자들이어서 북이스라엘이 붕괴될 지점에 오자 자기들이 모셨던 이스보셋을 죽이고 그 목을 베어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로 갔습니다(4:5~7).
이 두 사람의 출신 지역인 “브에롯”은 예루살렘에서 동북쪽으로 14km 떨어진 곳입니다. 이곳은 원래 히위족의 네 성읍(기브온, 그비라, 브에롯, 기럇여아림) 가운데 하나였습니다(수 9:17). 그런데 사울 왕은 이곳에 있던 히위 사람들을 내쫓고 그곳에 림몬과 그 가족들이 살게 한 것입니다. 이처럼 자신들에게 새로운 정착지를 선사해 준 사울 왕을 림몬의 두 아들이 배신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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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4:4)
① 4절의 말씀은 이스보셋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갑자기 중간에 끊고서 “므비보셋”의 이야기를 삽입시킨 것입니다. 왜 갑자기 “므비보셋”의 이야기를 삽입시켰을까 하는 것입니다.
② 이스보셋은 죽을 운명인 반면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Mephibosheth)은 자비를 받을 운명이라는 것입니다.
③ 삼하 4:4의 말씀은, 다윗이 요나단과 약속한 부분(삼상 20:14~17)과 또한 그 약속을 성취한 삼하 9:1~8 중간 지점에 있습니다. 즉 다윗이 요나단을 향한 “자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므비보셋은 다윗과 요나단 사이에 맺은 그 약속을 성취해 가는 통로인 것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다윗은 약속을 지키는 사람이요, 자비(hesed)를 베푸는 사람임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④ 또한 삼하 4:4에서는 어떻게 므비보셋이 다리를 절게 되었는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울과 요나단이 죽은 소식이 이즈르엘에서 올 때에, 즉 그의 나이 다섯 살 때 그의 유모가 그를 안고 급히 도망하다가 아이가 떨어져 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⑤ 이렇게 두 다리를 절었다는 것은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 후에 이스라엘의 왕위를 계승할 사람은 “므비보셋”인데 그 당시 왕은 전쟁의 영도자가 되어야 하고, 야전 사령관이 되어야 하는데 당대의 기준으로 볼 때 미흡하다는 것입니다.
셋째, 이스보셋의 죽음(4:5~12)
① 5절에서 “바아나와 레갑이 한낮에 이스보셋의 집에 이르니 이스보셋이 낮잠을 자는지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아는대로 이스라엘의 대낮은 매우 해가 뜨겁게 내리쬐므로 대개 집안에서 낮잠을 잡니다. 이스보셋은 낮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② 6~7절에서 “바아나”와 “레갑”은 이스보셋을 쳐서 죽이고 목을 베었습니다. 삼상 17:46에서 다윗이 골리앗과 전쟁하러 나설 때 세 개의 동사가 사용되었습니다. 그것은 쳐서, 죽이고, 목을 베었다는 것입니다.
③ 7절에서 이스보셋의 머리는 전리품이 되었습니다.
ⅰ) 이것은 사울 세력의 마지막을 뜻하는 것이며
ⅱ) 림몬의 아들들이 다윗에게 호의를 살 수 있는 근거처럼 보이며, 또한 자신들이 다윗에게 헌신하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ⅲ) 그리고 동시에 아버지를 잃고, 군대장관 아브넬을 잃고 가련하게 된이스보셋의 비참한 최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④ 8절에서 “바아나”와 “레갑”은 헤브론에 있는 다윗에게로 가서 “여호와께서 오늘 우리 주 되신 왕의 원수를 사울과 그 자손에게 갚으셨나이다.”라고 했습니다.
ⅰ) 여기서 이 두 사람은 하나님과 다윗을 잘못 이해하였습니다.
ⅱ) 하나님은 인간이 복수하게 하지 않습니다.
ⅲ) 이스보셋의 죽음은 다윗에게 기쁨이 아니라 경악스러운 일이었습니다(10절).
ⅳ) 이 일은 두 사람에게 진보를 가져온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와는 반대로 자신들의 마지막을 가져왔습니다.
⑤ 9절에서 다윗은 분명하게 말하기를 “... 내 생명을 여러 환난 가운데서 건지신 여호와 ...”에서 자기가 오늘 존재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도우심이지 이렇게 기름부음 받은 자를 죽임으로, 무죄한 자를 죽임으로 자기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다윗은 언제나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고 있지 인간의 불법에 의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⑥ 10절에서 다윗은 사울 왕을 죽였다는 아말렉 소년에게 “네가 좋은 소식을 전하는 줄로 생각하지만 그것이 좋은 소식이 아니라 슬픈 소식이고, 네가 한 일이 악한 일이라.”고 해서 시글락에서 처형한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⑦ 11~12절에서 악인이 의인을 그 집 침상에서 죽인 것에 대해서 심판을 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보셋의 머리를 이미 죽어 장사된 아브넬 곁에 묻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ⅰ) 다윗은 이스보셋을 의인, 그를 죽인 두 자객을 악인으로 부릅니다.
ⅱ) 또한 다윗은 기회주의적인 배신자들이 생각하는 권모술수적이고 반역적인 사람이 아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ⅲ) 이처럼 림몬의 자손들과 브에롯 사람들은 사무엘서가 쓰여지던 시대까지 깃다임(gittaim)으로 도망가서 거기서 외지인 취급을 받으며 살았습니다. 즉 불의한 자들은 자신의 고향을 빼앗기고 타향살이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⑧ 1~4장에서 사울, 아브넬, 그리고 이스보셋의 죽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마음도 볼 수 있습니다.
죽음 대리인 다윗의 마음
사울과 요나단 아말렉 사람 애통함(1:7)
아브넬 요압 슬픔과 금식(3:31~35)
이스보셋 레갑과 바아나 처형(4:11~12)
결론 : 다윗이 통일이스라엘의 왕이 되는데에 있어서 전쟁의 길보다는 화해 통합으로 나아간 것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기회주의자들인 아말렉 사람, 요압, 그리고 바아나와 레갑 등은 칼로 출세하려고 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은 이스라엘의 통일을 가져온 것이 아니라 칼부림을 가져왔습니다. 이에 반해 사울 왕과 요나단의 죽음에 애절해하고, 아브넬의 죽음에 슬퍼하고, 이스보셋의 죽음에 대해 심판한 다윗은 남북이스라엘의 통일을 이룰 수가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이 명령하신 평화의 대로를 여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기회주의도 아니고, 칼도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화해가 이루어졌듯이 바로 각자의 십자가를 지는 삶입니다. 즉 서로 용서하고 사랑하는 삶입니다. 마 5:8 “평화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출처] 삼하4장 1~12 (4) 이스보셋의 죽음” -강용규 |작성자 상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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