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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생명 드리니

요한일서 빛의 사자............... 조회 수 1622 추천 수 0 2014.08.31 14: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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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요일3:16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나의 생명 드리니

본문: 요한 1서 3장 16절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

한 대학생이 목사님에게 찾아와서 예수님께 헌신한다는 뜻을 설명해 달라고 했다. 목사님은 생각 끝에 백지 한 장을 가져오게 해서 그 대학생에게 내밀면서 『예수님 전 백지 위임장』이라고 쓴 후 주소와 성명과 날짜를 쓰고 지장을 누르게 했다. 주님은 그 위임장에 무슨 말이나 쓸 수 있도록 위임하는 것이다.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8:35)

인디안 부락에서 선교하는 한 선교사님이 있었다. 어느 날 인디안 추장이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였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삶이 변화되었다. 얼마 후 이 추장은 구원받은 것을 감사하기 위해서 예물을 가져왔다. 『선교사님, 주님께서 저에게 생명을 주셨으므로 그 은혜에 보답하고저 이 사슴 가죽을 하나님께 바치기를 원합니다.』

선교사는 이 말을 듣고 조용히 대답해주었다.

『미안하지만 하나님은 이 사슴 가죽을 쓰실 수가 없습니다.』

인디안 추장은 이 말을 듣고 실망하여 돌아가더니 얼마 후에 한 마리의 백마를 가지고 와서 또 자기의 소원을 이야기했다.

『선교사님, 이것은 이 부락에서 나와 아주 중요한 사람들만 타고 다니는 말인데 이것을 하나님께 바치고 싶습니다.』 선교사는 이번에도 그 말을 하나님이 받으실 수가 없다고 했다.

그 다음에 추장은 뼈로 만든 머리장식을 가져왔다.

『이것은 추장의 상징입니다. 나 추장의 권위와 명예까지도 다 주님께 바치기를 원합니다.』

그것마저 거절당하자 추장은 심히 낙심하면서 물어보았다. 『그러면 내가 무엇을 바칠 수 있단 말입니까? 지금까지 나의 가장 귀중한 것을 다 바쳤습니다. 이제 제 생명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추장의 이 고백을 듣고 선교사는 『하나님은 바로 당신의 그 생명을 원하십니다!』라고 말하면서 성경을 펼쳐서 인디안 추장에게 이렇게 읽어주었다.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위대한 미식 축구 감독 롬바르디는 이렇게 말했다.

『어떤 일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오직 한 가지 방법밖에 없다. 그것은 모든 것을 주는 것이다. 나는 물론 그렇게 실천하고, 내가 가르치는 선수들에게도 똑같이 요구한다. 사람에게 가장 소중한 시간은 그 사람이 마음을 다해 일할 수 있는 이유가 있고, 그 싸움의 현장에서 탈진한다 해도 승리할 때이다.』

하나님께서는 내게 모든 것을 주셨다. 영원한 생명, 삶의 목적과 비전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 건강과 직장 그리고 오늘을 살아갈 수 있는 힘과 능력까지. 때론 세상의 크고 작은 파도가 내게 있는 것들을 빼앗아 가기도 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늘 더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고 고통 가운데 겸손과 인내를 알게 하셨다. 자신의 아들을 내어주시기까지 모든 것으로 당신의 사랑을 입증하신 주님. 하지만 주님에 대한 나의 사랑을 입증하기에 나의 삶은 얼마나 초라하고 작은지 모른다.

『너는 나를 얼마나 사랑하느냐』 주님이 물으신다면 『내가 가진 모든 것으로 주님을 사랑합니다』 그렇게 대답할 수 있기를, 삶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리기를 소망한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6:5)

인도 어느 부락에서 선교활동 중이던, 한 선교사가 수 차례 전도하려했던 여인을 어느 날 아침 만났다. 그녀는 두 아들을 그녀의 손에 잡고 어디론가 급히 향하고 있었다. 그 중 한 아이는 아주 잘 생기고 똑똑해 보였으며, 매우 건강해 보였다. 반면, 좀 더 나이가 많이 들어 보이는 아이는 몸을 떨며 침을 흘리고 있었다. 한눈에 정상이 아님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선교사는 여인에게 어디를 가느냐고 물었다. 그러나 그녀의 질문은 선교사로 하여금 충격적인 소리를 듣게 했다. 『저는 저의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우리 부족의 신에게 이 아이들 중 한 아이를 제물로 드리려 합니다. 그래서 강으로 가고 있지요.』 이 놀라운 대답에 놀란 선교사였지만 그들의 종교 관습을 알기에 무슨 말을 해야 이 여인의 행동을 만류 시킬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이 상황의 최선의 할 수 있는 것이란 하나님을 그녀에게 증거하고, 예수님의 은총을 설명하는 일임에 틀림이 없었다. 그러나 그녀의 비장한 결심을 꺾을 수 없었다. 참으로 난처하고도 답답한 며칠을 보낸 후, 여인을 찾아가 조심스레 말을 건냈으나 아이들에 대해서 차마 물을 수 없었다. 그 때 방에서 침을 질질 흘리고 몸을 흔들며 나오는 큰 애의 모습이 보였다. 선교사는 참 다행으로 여기며 여인에게 물었다. 『작은 애는 어디 놀러갔나 보내요』 이내 여인의 표정은 굳어 버렸다. 선교사는 실 수 한 것을 알게 되었으며 여인의 표정이 굳은 것이 의아했다. 잠시 침묵이 흘렀다. 여인은 목소리를 가다듬고 말문을 열었다. 『기억 못하세요? 지난 번에 만났을 때, 제가 우리의 신들에게 아이중 하나를 제물로 드리러 강으로 간다고 말했지 않습니까.』 선교사는 깜짝 놀랐다. 정말로 자기 아이를 제물로 드린 것이다. 그러나 왜 큰 아이가 남아 있는지 이해되지 않았다. 그리고는 이렇게 물었다. 『당신의 아이 중 하나를 신들에게 드려야 했다면 아이에 대한 사랑은 어느 아이나 마찬가지였겠으나 큰 아이를 제물로 드리지 않고 작은 아이를 제물로 드렸습니까?』 선교사의 질문에는 비정상아와 정상아의 우열 선택이라는 논리가 깃들어 있었다. 이에 여인은 경악하며 대답했다. 『당신은 당신의 신에게 그렇게 하는지 모르지만 우리는 우리의 신에게 가장 좋은 것을 바칩니다.』

선교사는 너무나 큰 충격과 자신의 선교의 허구를 발견했다. 저 무지몽매한 종교의 신들을 대하는 사람들도 최상의 것으로 드리고자 자기 자식, 심지어 극단의 선택의 기로의 상황에서도 최상의 것으로 드리는 신앙의 모습을 보이는데, 사랑과 인격으로 만나 주시는 유일하신 하나님을 전파하는 자신의 사고 속에 자리잡고 있는 논리는 하나님 앞에 저 여인과 같은 신앙의 행동을 보일 수 없으리라 여겨졌기 때문이었다.

우리는 어떠한가?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고 있는 것은 혹시 찌그러지고, 병들고, 내게 이차적인 것들은 아닌가. 창세기의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생각난다. 하나님이 주셔서 노령에 얻은 귀한 자식을 제물로 바치라 명하실 때, 납득이 갔을까?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쫓아 이삭을 제물로 드리려 한다. 그 때, 하나님의 음성은 아브라함을 만류하며 이삭대신의 준비하신 염소를 제물로 드리게 한다. 『여호와 이레』 하나님은 언제나 믿음의 준비된 자를 위해 하나님의 것으로 준비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사신 우리의 생명으로 나는 무엇을 드릴 수 있는가?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롬6:13)

찬송가 213장 (통 348장) 『나의 생명 드리니』 를 함께 부릅시다.

1, 나의 생명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세상 살아갈 동안 찬송하게 하소서

2. 손과 발을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주의 일을 위하여 민첩하게 하소서

3. 나의 음성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주의 진리 말씀만 전파하게 하소서

4. 나의 보화 드리니 주여 받아 주셔서

하늘나라 위하여 주 뜻대로 쓰소서

5. 나의 시간 드리니 주여 받아주셔서

평생토록 주위해 봉사하게 하소서 아-멘

누가복음 21장 1- 4절을 읽어보자.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과부의 렙돈 두 푼을 부자들의 많은 헌금보다 귀하게 여기셨다. 쓰고 남는 돈이 있을 때 헌금하겠다고 하는 사람은 끝내 헌금하지 못할 것이다. 우리가 먹고 입고 쓰는 모든 것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세상을 지배하시는 주님과 왕이신 하나님께 헌금하지 않는 것은 빈부를 막론하고 정상적인 신앙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다. 돈에 지배를 당하지 말고 돈을 지배하며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엡5:2)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인 인간을 대신해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음심으로 죄값을 청산하셨다. 부활하신 주님은 믿음으로 응답하는 성도들을 보고 외치신다. 『사랑하는 자여』 주님은 우리를 위해서 자기의 생명을 주셨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의 몸을 그리스도께 온전히 드려야 하겠다.(마26:6- 13)

* 기도: 주님은 가장 아끼시는 독생자를 주셔서 우리를 구원하셨음을 본받아 내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주님께 헌신할 수 있는 강한 믿음을 주옵소서. 몸과 마음을 다 바쳐 헌신한 믿음의 선배들처럼 하나님을 위하여 온전히 바쳐지는 몸 되게 인도하시고 온전히 헌신을 결심하며 살도록 축복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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