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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병원(사진:인터넷)
【쑥티일기735】광주 다녀왔다
혈압이 있는 어머님이 두 달 동안이나 혈압약이 떨어져 안 드셨더니 머리가 아파서 못견디겠다고 하십니다. 평소에는 광주에 사는 아우가 어머님을 전대병원에 모시고 가서 진찰을 하고 혈압약을 받아왔는데 요즘 셋째 보느라 바쁜가봅니다.
그래서 어머님 병원에 모시고 가기 위해 아침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고속도로를 두 시간 달려 집에 도착하여 어머님을 모시고 다시 광주 병원까지 한시간 갑니다.(시내에 차가 막혀)
언제가도 병원엔 사람들이 북적북적 만원입니다. 이렇게 장사가 잘되니(!) 절대로 병원은 안 망할 것입니다. 왜 이렇게 우리나라엔 아픈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질까요?
피를 빼서 혈액검사를 하고 혈압을 재고 의사와 면담을 하고 약국에 가서 약을 사고.... 정기적으로 하는 일이라 일사천리로 쭉쭉!
가까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어머니 모시고 집에 와서 너무 피곤하여 한시간 동안 누워 자다가 일어나 다시 두 시간 운전하여 돌아 왔습니다. 운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아무리 운전해도 힘이 난다는데, 나는 운전한 날에는 거의 기진맥진하여 뻣어버립니다. ⓒ최용우 201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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