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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25: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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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강승호 목사 |
참고 : |
제목: 낮아짐의 권세(시25:1-9)
영세교회에 담임 하던 김종수 목사님의 “다 나 때문이야” 라는 책에 일화입니다.
1920년대 숭동교회 6대 위임목사였던 김영구목사님은 저명한 설교자이며 성자풍의 목사였습니다. 어느 해 주일 예배시간에 특별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김영구목사는 언제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여 잘 준비되고 조직된 설교 원고를 가지고 강단에 올랐다. 그런데 설교를 시작했는데 전에 없이 더듬거리고 주저주저하더니 갑자기 설교를 중단하였습니다.
선임장로인 김일선장로에게 “김 장로님” 오늘은 3장 찬송 부르고 주기도문으로 예배를 폐회하십시오“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가?
그 말에 김장로와 온 교인들은 영문도 모른채 주기도문을 외우고 예배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11시 30분 정도에 예배가 마쳐진 것입니다. 물론 교인들은 충격 가운데 여기저기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다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그런 중에도 교인들은 평소 담임목사를 신뢰하던 터였기에 무슨 피치 못할사정이 있겠지 하고 목사의 인격에 대해 의심을 품지는 않았습니다. 교인들이 돌아간 뒤 당회원들이 목사관으로 찾아가 사모님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 아십니까? 물었다. 이에 사모님은 곤혹스러운 얼굴로 말했다. 오늘 오전 목사님이 예배 인도하러 나가실 때 제가 전에 없이 목사님의 말에 화가 나서 말대답을 했는데 그것이 마음에 걸리셨던 모양입니다. 제가 잘못했지요.
결국 김영구목사님은 설교시간에 아내를 미워하는 마음으론 설교할 수가 없었던 모양입니다. 언행불일치 신행불일치 때문이었으리라 봅니다.
그렇습니다. 목사가 설교한데로 살아야 정말 살아있는 설교 일텐데 그렇치 못하니 마음이 아플 뿐입니다.
여기 본문은 낮아짐의 권세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즉 낮아짐의 권세는 주를 우러러 볼 때입니다.
1“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여기 다윗은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 본다고 말씀합니다.
이 말은 다윗 자신이 믿음 없는 자들처럼 이리저리 밀려다니지 않고 모든 마음과 뜻을 하나님을 향해서만 집중시키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초상화중에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신 모습에 바위에 엎드려 기도의 손을 잡고 위로 우러러 보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하나님을 우러러 보는 모습이 아닐까요?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하는 모습에서도 주를 우러러보는 모습속에서 낮아 짐의 권세가 보입니다.
마18:11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fms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바리새인은 주를 우러러보는 모습이 아닙니다.
자기의 의만 드러내는 자입니다.
그러나 세리는 어떠합니까?
13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세리는 가슴을 치며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자기의 정체성을 바로 알고 주를 우러러 보는 겸손한 자입니다. 바로 이 자가 낮아짐의 권세를 지닌 자입니다.
14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그럼 다윗은 어떻게 주님을 우러러 보았습니까?
1)주의 도를 보여 주기를 원합니다.
4“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5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여기 주의 도라는 표현이나 주의 길 주의 진리등은 모두 같은 의미로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법 그분의 뜻 등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는 주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밝히는 것입니다.
칼빈은 이에 대해서 주의 진리를 가르쳐 달라는 다윗의 기도를 일반적인 의미가 아닌 다윗의 갈등과 의지가 담긴 호소로 생각한 것입니다. 그에 의하면 지금 다윗은 마치 갈 바를 알지 못해서 헤매는 양과 같이 주께 길을 묻고 있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자신의 생애를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십사고 맡기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여태까지 주의 뜻대로 행하도록 노력하기도 했지만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도 자기의 개인적인 감정이나 충동에 휩싸이지 않도록 주님이 올바르게 인도해 달라는 간구로 파악한 것입니다. 옳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우리 뜻대로 일할때가 많습니까? 우리는 이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주여 자기의 개인적인 감정이나 충동에 휩싸여 주의 일을 하지 않게 하시고 주의 도로 주님의 뜻대로 일하게 하옵소서? 기도해야 할 줄 믿습니다.
사55:8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9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오직 주님의 말씀에 의지하여 주님의 뜻을 이루는 자가 낮은자의 권세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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