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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742】구절초 꽃구경
오전에 아내와 함께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듣고 있는데 김정애 사모님이 바람 좀 쐬고 싶다며 오시겠다는 전화가 왔습니다. "얼른 오세요"
김대철 목사님과 김정애 사모님이 오셨습니다. 함께 대화를 나누다가 시간이 되어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아내가 뚝딱뚝딱 맛있는 점심을 차렸습니다.... 와... 이 음식들이 다 냉장고 안에 숨어 있었던 거여? 내가 보니 없던데... 날마다 이렇게 먹고 싶다.
점심식사 후에 코에 꽃바람 좀 넣으시라고 가까운 곳에 있는 영평사 구절초 축제에 가기로 했습니다. 주말에는 차를 주차할 곳이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은데 월요일에는 사람이 없을 것 같았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한가합니다. 천천히 꽃길을 걸으며 꽃향기를 맡고 힐링을 합니다. 새하얀 구절초가 마치 눈이 내린 듯 무리지어 만개를 하니 정말 장관입니다. 점심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국수를 줘서 한 그릇씩 뚝딱 먹었습니다. 구절초 차도 마시고 놀다가 돌아왔습니다. ⓒ최용우 201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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