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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본문 : | 계9:7-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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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392) 2014년 6월 19일 |
요한계시록(45) 귀신들의 속성과 특징 (계9:7-11)
본문의 황충은 악한 귀신들 혹은 귀신의 조종을 받는 사람들을 상징합니다. 황충들은 전쟁을 위하여 준비한 말들 같았습니다(7절). 그 모습은 영적 전쟁을 위해 준비된 귀신들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또한 황충들은 머리에 금 같은 관 비슷한 것을 썼습니다(7절). 이 구절에서 금관이라고 하지 않고 금관 비슷한 것이라고 표현한 것을 보면 광명한 천사를 가장한 귀신의 속성을 잘 나타냅니다.
또한 황충들의 얼굴은 사람의 얼굴 같았고 여자의 머리털 같은 머리털이 있었습니다(8절) 이 모습은 그 황충들이 겉으로는 아주 매력적인 모습을 띄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 묘사는 귀신의 간교성을 나타냅니다. 또한 그 이빨은 사자의 이빨 같았습니다(8절). 이 묘사는 귀신의 잔인성을 나타냅니다. 또한 황충들의 가슴 부분에는 철 호심경 같은 호심경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귀신의 강한 힘을 잘 나타냅니다.
또한 황충들의 꼬리 부분에는 전갈과 같은 꼬리와 쏘는 살이 있어서 그 꼬리에는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하는 권세가 있었습니다(10절). 이 황충들을 앞에서 보면 별로 해가 없을 것 같은데 뒤에서 보면 사람을 죽이는 독침이 있었습니다. 이 묘사는 귀신에 사로잡힌 이단 전파자들의 모습을 잘 나타냅니다. 이단(異端)이란 ‘끝이 다르다’는 말입니다. 앞에서는 광명한 천사 같지만 뒤로는 독침을 숨기고 있는 존재가 바로 이단입니다.
또한 이 황충들에게는 왕이 있었는데 그 왕은 무저갱의 사자였고 그 이름은 히브리말로 아바돈이고 헬라말로 아볼루온이었습니다(11절). 그 이름은 ‘파괴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무저갱의 사자는 ‘사탄’을 상징합니다. 본문에 나오는 황충에 대한 묘사를 보면 귀신은 어떤 속성과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까?
1. 진리를 어지럽힙니다
황충이 연기와 함께 올라오면서 해와 공기가 어두워지는 것은 귀신들이 진리를 어지럽히는 것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은 모든 질서의 원천이고 귀신은 모든 무질서의 원천입니다. 정당하게 확립된 질서를 깨뜨리고 어지럽히는 것은 귀신으로부터 비롯된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주어진 가장 위대한 목적은 진리를 통해 영적인 질서를 세우는 것입니다. 귀신이 추구하는 가장 큰 목적은 거짓 진리를 통해 영적인 질서를 깨뜨리고 파괴하는 것입니다. 입으로 소리를 내는 것을 최대한 줄이고 귀로 소리를 듣는 것을 최대한 늘리며 말씀 중심적인 삶을 체질화시킬 때 귀신들의 공격에 대한 방어벽은 더욱 견고하게 될 것입니다.
2. 능력의 한계가 있습니다.
귀신들이 대단한 권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지만 그들은 다섯 달 동안만 사람을 해하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귀신들은 대단한 것 같지만 능력과 시간의 제한을 받는 존재입니다. 즉 사탄이 큰 능력을 발휘해서 세상을 뒤집을 것 같아도 모든 일어나는 사건들은 하나님 손길에서 철저히 통제하고 있습니다. 귀신은 성도를 어떻게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귀신들이 성도를 좌지우지 못하도록 능력의 품으로 품어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운명은 오직 하나님만이 바꾸실 수 있습니다. 아무리 심한 귀신들의 공격이 있어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대신 싸워주시면 성도는 궁극적인 의미 및 상징적인 의미에서 손가락 하나도 다치지 않습니다.
3. 속임수의 천재입니다
귀신은 사람이 아니면서 사람 모양을 하고 미혹합니다(6-8절). 그러므로 사람의 겉모습만을 보고 미혹되지 말고 특히 화려한 능력과 은사를 자랑하는 사람은 극히 주의하십시오. 화려한 능력과 은사를 자랑하는 삶에서 주님의 삶의 향기가 도저히 느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는 데에는 탁월한 분석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지극히 상식적인 얘기입니다. 사람들은 귀신 하면 머리를 풀어헤치고 입에서 피를 흘리는 처녀 귀신같은 귀신을 연상하며 귀신은 징그럽고 시꺼멓고 무섭게 생겼다고 여깁니다. 그러나 사탄은 광명의 천사를 가장하고 귀신들은 변신술과 속임수의 천재입니다. 결국 말을 듣고 판단하지 말고 삶을 보고 판단하는 태도는 미혹되지 않는 가장 기초적인 태도입니다.
4. 계층이 있습니다
귀신에게도 왕이 있고 계층이 있습니다(11절). 귀신들은 분명히 존재하는 실체입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의 배후에 존재하는 귀신과의 씨름입니다(엡 6:12). 모든 유혹과 다툼과 무질서에서 드러나지 않는 주범은 바로 귀신입니다. 지금도 귀신은 어떻게 하든지 성도를 자기 밑에 두려고 합니다. 애굽의 바로 왕이 이스라엘 백성을 그 땅에서 내보내지 않으려고 얼마나 몸부림을 쳤습니까? 그런 영적 전쟁이 지금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 전쟁에서 스스로의 힘만으로는 귀신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영적인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예배, 기도, 감사, 나눔 등의 삶을 통해 주님을 더욱 가까이 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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