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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고후5: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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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부겸 목사 |
참고 : | http://blog.naver.com/malsoom/59639572 |
2009년 1월 4일 주일설교
성경말씀 : 고린도후서 5장 17절
설교제목 : 새로운 삶을 꿈꾸신다면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 것이 되었습니다.”(고후 5:17).
<성경 이야기>
새해 첫 주입니다. 2008년 한 해가 가고, 2009년 한 해가 다가왔습니다. 우리는 이 새로운 해를 어떤 마음으로 맞이해야할까요? 새해 첫 주 설교에 대해서 고민하다가, 오늘 성경말씀을 생각해 냈습니다. 이 성경구절이 가장 적절할 듯 싶었습니다. 먼저 성경말씀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옛 것은 지나갔습니다. 보십시오, 새 것이 되었습니다.”(고후 5:17).
오늘 성경구절 중에서 우리 머리 가운데 또렷하게 남는 구절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입니다. 새로운 인생, 새로운 삶, 뭔가 흥미진진한 새로운 일, 새로운 꿈, 새로운 희망, 옛날과 다른 신나는 삶 … 이런 삶을 누구나 꿈꾸게 되는데, 그걸 가능케 하는 열쇠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삶’이었습니다.
그래서 계속 생각의 나래를 펴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다’는 게 도대체 뭘까요?”
<성경의 상상>
오늘 성경말씀과 관련해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을 여러 분류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예수 위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교만한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하느님의 진리’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그 발아래 놓는 사람들입니다. 이 분들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예수는 4대 성인의 한 사람일뿐이고, 나름대로 훌륭한 인간으로 살다 간 사람”으로 깎아내립니다. 그러나 오늘 사도바울의 말씀에 따르면, 그런 교만한 이에게서 ‘새로운 탄생’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둘째 ‘예수 아래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예수님을 우상처럼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에 대해서 ‘주여 주여’ 외치는 자들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에 대해서 제대로 들으려고 하지 않으면서도 그냥 부적을 찾듯이 예수님을 찾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이런 이들에게서 새로운 탄생을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미 예수님께서도 이런 이들에 대해서 말씀하시기를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태 7:21)고 하셨습니다.
셋째 ‘예수 옆에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하느님의 진리이신 예수님 근처에 머무는 사람들입니다. 성경의 사례를 들면 부자청년(마태 19:16~22)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이 청년은 예수님 옆에 머무는 자였습니다. 십계명을 비롯한 성경의 율법을 잘 지키면서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완전한 신앙에는 진입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많은 재물이 제대로 된 신앙생활에 걸림돌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찐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마태 19:21~22).
<성경의 결론>
예수 안에 있는다는 의미는 그런 것입니다. 예수 위에 있는 것도 아니고, 예수 아래 있는 것도 아니고, 예수 옆에 있는 것도 아닙니다. 결론은 예수 안에 있는 것입니다. 좀더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예수 안으로 진입해 가는 것”입니다. 예수 안으로 뚫고 들어가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욕망과 헛된 망상을 벗어버려서, 최대한 몸과 마음과 생각을 가볍고 얇게 한 후에, 좁디좁은 문을 비집고 가까스로 예수 안으로 뚫고 들어가는 ‘정진(精進)의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곳에서 새롭고 위대한 탄생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의 생명이 이 세상에 태어나는 과정을 생각해 보십시오. 하나의 씨앗이 어머니의 뱃속에서 1년 가까이 숙성된 연 후에, 애달픈 노심초사(勞心焦思)와 모진 산고(産故)를 거쳐서 가까스로 한 생명이 태어납니다. 한 사람의 훌륭한 영성인(신앙인, 목회자, 성도)의 탄생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완전한 자의 탄생이 그렇습니다. 해방된 인격, 자유한 영혼의 탄생이 그렇습니다. 그런 ‘진입의 과정’이 없는 탄생은 허구이고 거짓입니다.
<설교를 마치면서>
이제 설교말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오늘 설교말씀의 제목을 ‘새로운 삶을 꿈꾸신다면’이라고 잡아보았습니다.
희망찬 미래를 꿈꾸십니까? 넌덜머리나는 구질구질한 옛 삶을 청산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고 싶으십니까? 그러시다면 ‘예수 안으로’ 들어가십시오. 세상적인 욕망과 헛된 꿈을 다 버려서, 몸과 마음과 생각을 최대한 가볍게 줄인 후에, 예수님의 생각과 마음으로 뚫고 들어가십시오. 그곳에 행복한 미래와 아름다운 인생이 있습니다.
잠깐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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