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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계10:8-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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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396) 2014년 6월 26일 |
요한계시록(48) 진정한 의미의 복음 전파 (계10:8-11)
일곱 우레의 말한 것을 기록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린 하늘의 음성이 사도 요한에게 또 들려왔습니다. “네가 가서 바다와 땅을 밟고 서 있는 천사의 손에 펴 놓인 두루마리를 가지라(8절).” 그래서 사도 요한이 힘센 천사에게 나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고 하자 그 천사가 말했습니다.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9절).”
그 말씀대로 사도 요한이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으니 정말로 입에는 꿀같이 다나 먹은 후에 배에서는 쓰게 되었습니다(10절). 이 작은 두루마리는 무엇일까요? 무엇인지는 정확히 몰라도 그 안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힘센 천사가 그 하나님의 말씀을 갖다 먹어 버리라고 한 것은 결국 하나님의 말씀이 양식이란 뜻입니다. 하나님 말씀이 양식이란 말은 매일 먹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한 사람의 신앙이 기복주의적인 신앙이나 허황된 신앙이 아니고 진실한 신앙임을 나타내는 가장 중요한 척도가 바로 ‘매일 성경 읽기’를 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매일 성경 읽기가 그만큼 중요합니다. 말씀을 오랫동안 먹지 않으면 영혼이 영양실조에 걸려 굶어죽습니다. 그처럼 매일 매일 양식을 먹듯이 하나님 말씀을 먹어야 합니다.
또한 본문 말씀은 말씀을 들을 때 단 말씀만 들으려 하지 말고 쓴 말씀도 들으려고 해야 한다는 도전을 줍니다. 비판의 말을 들을 때도 그것을 하나님이 주신 말씀으로 들으면 오히려 회개의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누가 나에 대해 하는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 처음에는 화가 나지만 가만히 자신을 살펴보면 그 말이 맞을 때가 많습니다. 맞지 않더라도 맞는다고 생각하고 받아들이면 영혼에 도움이 되고 은혜가 넘치게 됩니다.
비판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힘들고 아픈 일이지만 그 비판을 맞게 여기고 무엇인가 행동 변화를 이루려고 할 때 복 받을 수 있는 그릇을 준비하는 셈이 됩니다. 그렇다고 비판을 무조건 받아들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비판을 넉넉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하나님 앞에서 기도한 후 하나님의 뜻을 따라 가장 바른 길을 선택하면 됩니다. 비판을 잘하는 사람은 복이 없지만 비판을 잘 받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
< 진정한 의미의 복음 전파 >
본문 11절 말씀은 복음 전파의 사명을 일깨우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결국 예언의 말씀이고 그 핵심 말씀이 바로 복음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먹었으면 그 말씀을 만방의 모든 사람에게 전파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말씀을 소화했다는 가장 큰 증거 중의 하나가 복음을 전파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복음 전파에 힘쓰는 것입니다. 복음 전파의 삶이 쉽지 않고 힘들지만 반드시 힘을 쏟아 이뤄내야 합니다.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의 하나가 복음 전파이고 성도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의 하나가 복음 전파입니다. 왜 요새 복음 전파의 사명감이 많이 약해지고 있습니까? 복음 전파를 교회의 숫자적인 성장과 관련시키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숫자적인 성장을 이룬 교회는 복음 전파를 잘한 교회일까요? 곡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교회에 기복주의적인 성도들로 넘쳐나는 것은 복음 전파가 잘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요새는 많은 정보가 그대로 공개되는 시대이고 또한 동영상의 발달로 부흥사들도 옛날처럼 강단에서 함부로 말하는 사례가 많이 줄었습니다. 옛날에는 저질 부흥사들이 재미있는 만담들, 종말론과 무속신앙, 기복주의 신앙, 그리고 공개헌금경쟁 등을 통해 부흥회를 하면 사람들은 재미있었다고 하고 은혜 받았다고 했지만 그때 동영상을 구해서 보면 그 설교들 중에는 교인들의 마음에 기복주의의 먹물을 확 뿌린 설교들이 많았습니다.
그때 한 부흥사는 가는 곳마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여러분! 교회의 질적 성장을 강조하며 ‘질! 질! 질!’ 하다가 교회성장도 이루지 못하고 질질 끌려가고 똥물만 질질 싸는 교회가 교회입니까? 당장 사람의 모가지를 잡아끌어와서라도 교회를 채우세요.” 그런 자극적인 얘기를 들으면 시원하게 생각하고 손뼉 치며 “아멘!” 하고 소리쳤고 그 다음부터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교회로 끌어오는 것을 복음 전파로 여기고 숫자를 늘렸습니다. 결국 ‘양! 양! 양!’ 하던 양아치식 전도방식이 한국 교회의 신뢰를 잃게 한 측면도 많습니다.
복음 전파는 숫자적인 성장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기복주의 교인으로 넘쳐나는 성장은 진정한 의미의 복음 전파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한 영혼 안에서 천국의 역사가 확장되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사명감이 넘치게 되는 것도 중요한 복음 전파의 개념이란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그처럼 참된 성도들을 통해 복음의 영향력이 감동 가운데 확산되는 것이 진정한 복음 전파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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