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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계13: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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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406) |
요한계시록(56) 진실한 믿음의 능력 (계13장 1-4절)
본문에 나오는 짐승은 사탄의 권세를 받고 이 땅에 등장한 적그리스도를 말합니다(2절). 적그리스도가 이 땅에 등장한 것은 교회와 성도를 삼키기 위해서입니다. 그것을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합니까? 직접 때리고 핍박하는 방법으로 그 목적을 이루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제까지 그렇게 해서 실패했기에 마지막 때는 방법을 바꿉니다. 그것이 바로 기적을 가장해서 사람들을 속여 자기를 숭배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적그리스도가 거의 죽었다가 살아나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기적이라고 생각하고 그 짐승을 따랐고 사탄이 적그리스도에게 권세를 주니까 많은 사람들이 용과 짐승에게 경배하며 말했습니다. “누가 이 짐승과 같으냐? 누가 능히 이로 더불어 싸울 수 있느냐?(4절)” 이 말씀은 마지막 때에 죽었다가 부활하는 것과 같은 기적적인 사건으로 적그리스도가 세계적인 지도자로 부상할 것을 보여줍니다.
적그리스도는 어떤 속성을 가졌을까요? 적그리스도는 모방의 천재입니다. 적그리스도의 특기는 그리스도 주님의 흉내를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것처럼 적그리스도도 죽게 되었다가 기적적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다른 점은 주님은 완전히 죽으셨다가 부활했지만 적그리스도는 죽지는 않고 거의 죽었다가 살아난 것입니다. 그처럼 사탄은 주님의 흉내를 내기는 하지만 자세히 보면 꼭 허점이 있습니다.
적그리스도에게는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습니다(1절). 괴상망측한 존재란 말이 아니라 지위와 권세가 있고 화려한 외모가 있다는 상징적인 묘사입니다. 또한 적그리스도도 사탄이 주는 힘으로 기적과 능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2절). 그래서 적그리스도는 많은 군중들을 동원하는 대중성과 자기를 매력적이게 보이게 하는 이미지 메이킹이 탁월합니다. 신앙생활을 할 때 튀는 모습이나 이미지 메이킹에 현혹되지 말아야 합니다.
< 진실한 믿음의 능력 >
교인들은 흔히 기도할 때 “하나님! 주세요!”라는 기도를 많이 합니다. 그러나 때로는 “하나님! 제가 잘못 쓰면 가져가세요!”라는 기도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채워주셔도 남에게 손을 펼 줄 모른다면 차라리 하나님이 가져가시는 것이 영혼을 위해서는 낫습니다. 기도의 제일 목적은 달라고 하는 것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선한 뜻을 알기 위한 것에 있고 하나님의 뜻에 더 잘 복종하기 위한 것에 있습니다. 문제해결 전에 그리고 채움 받기 전에 그런 바른 기도를 한다면 얼마나 바른 성도가 되겠습니까?
이 시대에 필요한 사람은 바른 정신을 갖춘 성도입니다. 믿는다고 말하지만 믿음이 요구하는 인간상을 갖추지 못한 교인들이 많습니다. 행위는 완벽하지 못해도 정신만은 똑발라야 합니다. 믿음이 바르지 않으면 결코 복된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일부 성도들이 실수하는 부분이 무엇입니까? 외적인 것, 큰 것, 비본질적인 것에서 행복 유무와 성공 유무를 찾는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가 크냐? 교인 숫자가 많으냐?”로 교회를 평가하지만 그런 마음은 주님의 마음이 아닌 병든 마음입니다.
바른 정신도 없고 바른 인간이 되지 않은 채 외적인 성공의 옷을 걸치면 될까요? 중요한 것은 ‘큰 것’보다 ‘바른 것’이 성공임을 알고 거기서 행복을 찾는 자세입니다. 또한 ‘외면적인 것’보다는 ‘내면적인 것’에서 행복을 찾고 ‘비본질적인 것’보다는 ‘본질적인 것’에서 행복을 찾는 자세입니다. 특히 종말 시대에는 외적인 거짓 치유와 거짓 예언 등으로 사람을 미혹하는 미혹의 바람이 거세게 부는 시대이기에 분별력을 가지고 외적으로 무엇을 얻으려고 하기 전에 먼저 내적으로 바른 사람이 되기를 더욱 힘써야 합니다.
대개 진실하지 못한 사람이 진실하지 못한 것을 따르고 진실한 사람은 진실한 것을 따릅니다. 그러므로 사탄의 거짓이 심하다거나 혹은 유혹이 심하다고만 말하지 말고 자신은 자신이 지키려고 해야 합니다. 어떻게 자신을 지킬 수 있습니까? 무엇이 자신을 지키는 가장 큰 힘입니까? 엄밀히 말하면 교회나 목회자가 자기 영혼을 끝까지 변함없이 지켜주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영혼을 지키는 가장 큰 힘은 진실하게 살려고 하는 것입니다.
진실한 믿음의 능력은 생각 이상으로 큽니다. 주님은 누가복음 17장 6절에서는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으면 능력이 나타난다.”고 하셨습니다. 더 나아가 마태복음 17장 20절에서 조금 더 강도 높은 표현으로서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으면 산을 옮긴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씀은 ‘산을 옮기는 화려한 믿음’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믿음의 능력’을 강조하는 말씀입니다. 진실한 믿음은 겨자씨처럼 적어 보여도 산과 같은 문제를 극복하는 가장 위대한 힘이 됩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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