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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계13:16-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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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410) |
요한계시록(59) 의로운 부자가 되십시오 (계 13장 16-18절)
요한계시록 13장에서 초점은 두 짐승입니다. 첫째 짐승에 대한 묘사는 1-10절에 있고, 둘째 짐승에 대한 묘사는 11-18절에 있습니다. 첫째 짐승은 열 뿔과 일곱 머리를 가진 표범처럼 생겼는데 사탄의 영을 가진 적그리스도를 상징합니다. 둘째 짐승은 두 뿔을 가진 어린 양처럼 생겼는데 적그리스도를 경배하게 하는 거짓 선지자를 상징합니다.
그 거짓 선지자가 어떤 행동을 합니까? 14절 말씀을 보면 이적을 행하고, 그 이적으로 사람을 미혹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첫째 짐승, 즉 적그리스도의 우상을 만들게 합니다. 또한 그 짐승의 우상에 생기를 주어 말하게 하고, 그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으면 다 죽이게 했습니다(15절). 그런데 그가 적그리스도를 경배하는지를 알려고 어떻게 합니까?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합니다(16절).
이 표는 666이란 수가 새겨진 표입니다(17-18절). 666이 무엇일까요? 알파벳에 설정된 고유의 숫자를 더해 666은 “교황이다! 히틀러다!”란 주장도 하고, “컴퓨터다! 바코드다!”란 주장도 합니다. 왜 이단 교주들이 숫자를 통해 비밀을 풀려고 하는 ‘수비학’이나 시한부 종말론을 내세웁니까? 1단계로는 호기심으로 영혼의 문을 열고 2단계로는 두려움으로 그 영혼을 속박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그러므로 건전한 종말의식을 가지고 종말의 날을 힘써 대비해야 하지만 어설픈 시한부 종말론에 빠지지는 말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666표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을 대적하는 짐승을 나타낸 상징적인 수’라고 아는 정도로 넘어가십시오. 그처럼 666표의 정확한 실체는 잘 몰라도 이 표가 어디에 쓰이는지는 성경이 분명이 말합니다. 실제로는 그 사실이 더욱 중요한 사실입니다. 그 표가 어디에 쓰입니까? 본문 17절 말씀에 나오는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란 말씀에 의하면 이 표는 경제적 권리를 박탈하는 힘을 가진 표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의로운 부자가 되십시오 >
결국 본문을 통해 유추할 수 있는 사실은 마지막 때에 사탄의 주공격 통로는 경제문제라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종말 때는 더욱 경제적인 사명감을 가지고 선교와 나눔을 선도하는 의로운 부자의 꿈을 가지십시오. 돈의 성격은 소유자의 인격과 마음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돈을 자기만 위해 쓰고 과시와 허영을 위해 쓰면 돈이 악하게 되지만 돈을 선교와 나눔을 위해 잘 사용하면 돈은 선한 것이 됩니다.
욕심을 버린다고 해서 선한 사람이 돈을 외면하면 그 돈은 악한 사람에게 가서 악하게 이용됩니다. 결국 의로운 성도가 돈을 외면하는 것은 마지막 때에 있을 사탄의 경제적인 통제를 방조하는 셈이 됩니다. 악인들은 자나 깨나 돈 생각만 하면서 수많은 검은 수단들을 동원해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것을 지켜보면서 그저 기도만 하고 사탄에게 경제적인 영역을 다 빼앗기면 하나님이 어떻게 기뻐하시겠습니까? 하나님은 영육 간에 최선을 다하는 최선책을 기뻐하시지 영적인 삶에만 최선을 다하는 차선책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의로운 부자의 꿈도 가지십시오. 의로운 부자들이 많이 일어나야 선한 미담들도 많아지고 위대한 비전을 후원할 수 있고 나눔을 선도하고 인물을 키울 수 있습니다. 위대한 일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위대한 일을 준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인물이 되는 것도 복된 일이지만 인물을 키우는 인물이 되는 것도 복된 일입니다. 그러므로 짧은 인생을 살면서 인물이 되든지 아니면 인물을 만들든지 2가지 중에 하나는 하십시오. 또한 작품을 만들든지 아니면 작품을 만드는 것을 돕든지 2가지 중의 하나는 하십시오.
자신의 땀과 소유를 통해 후대까지 영향을 미치는 좋은 작품을 남길 수 있다면 그것이 얼마나 큰 축복입니까? 어떤 꿈을 품고 나갈 때 그 꿈대로 다 이루지 못하면 어떻습니까? 그래도 후대의 누군가가 꿈을 이룰 수 있는 길을 준비한 것으로 만족하면 됩니다. 거룩하고 찬란한 꿈을 이루도록 길을 준비한 것도 사실은 꿈을 이룬 것과 같습니다. 결국 ‘꿈을 이룬 것’만큼 ‘꿈을 이루도록 준비한 것’도 가치 있는 일입니다.
이제 주어진 시간과 물질과 재능으로 찬란한 꿈을 이루든지 아니면 그 꿈을 이루도록 길을 준비하십시오. 물질로 선교사를 돕고 그 선교사가 선교지에서 수많은 영혼을 구원하고 수많은 인물을 만든다면 그 물질은 가장 효율적으로 쓰임 받는 물질이 되고 그의 영향력은 보이지 않게 영속되는 셈이 됩니다. 그것이 바로 선교와 나눔의 축복입니다. 항상 가난하게 욕심 없이 사는 것으로 만족하는 ‘부족한 만족’에 안주하지 말고 많이 벌고 많이 나누어 수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안겨주는 ‘충일한 만족’을 추구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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