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설교자'가 확실한 설교만 올릴 수 있습니다. |
.........
성경본문 : | 계15:5-8 |
---|---|
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417) |
요한계시록(65) 천국 보좌의 주인공 (계15:5-8)
본문에는 최후의 심판인 일곱 대접 심판 전에 하늘에서 벌어진 일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하늘 보좌에서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빛난 세마포 옷과 가슴에 금띠를 한 제사장의 옷을 입고 나옵니다(5-6절). 그때 하나님의 보좌를 둘러 싼 네 생물이 제사장 옷을 입은 일곱 천사에게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히 담긴 금 대접 일곱을 각각 주니까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으로 말미암아 성전, 즉 하나님의 보좌에 연기가 가득 차서 그 일곱 재앙이 마칠 때까지 하나님의 보좌로 들어갈 수 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7-8절).
이 장면은 지구에 임할 마지막 대 재앙이 하나님의 진노로 인해 하나님의 보좌로부터 비롯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말은 우주 전체의 중심 및 현실세계의 중심이 하나님의 보좌라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오는 영적 바람이 인간세계의 현실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모든 사물과 전 우주는 하나님의 보좌를 중심으로 질서 있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그처럼 하나님의 보좌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우주의 모습을 통해 무엇을 배웁니까? 삶도 하나님 중심으로 움직이면 가장 질서 있고 복된 삶이 된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영적인 차원에서 질서를 존중하는 삶을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성전(교회) 중심적인 삶입니다. 삶에 혼란을 느낄 때마다 가장 필요한 것은 교회 중심적으로 삶을 재편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느덧 삶의 질서가 회복되고 그 질서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도 준비됩니다. 결국 교회 중심적인 삶은 인생을 가장 복되고 안정적으로 이끄는 기초석과 같습니다. 특히 구원받은 성도에게 이 세상에 교회 중심적인 삶처럼 복되고 행복한 삶은 없습니다.
교회가 바르다면 교회만큼 복된 곳은 없습니다. 그처럼 축복의 샘터인 교회가 요새 왜 신망을 많이 잃었습니까? 축복의 문의 열린 후에 그 축복으로 소리 없는 사랑의 손길을 펼치는 삶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교회 중심적인 삶엔 마이너스가 없습니다. 살면서 때로 폐허가 되는 순간을 만나도 교회를 사랑하고 섬기는 인생에게는 하나님이 그 폐허 위에 더 큰 맨션을 지어주시는 반전의 역사가 반드시 있습니다.
2. 보혈로 씻음 받은 사람
하나님의 보좌에 가득 찬 연기가 하나님의 보좌에 아무나 들어오지 못하게 했기에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 전까지는 아무도 성전에 능히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 말은 역설적으로 일곱 재앙이 마쳐지면 성전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입니다. 결국 일곱 재앙은 사람을 멸절하기 위한 재앙이 아니라 사람들을 선별해서 하나님의 보좌로 들이기 위한 재앙입니다. 그처럼 성도에게 하나님의 재앙은 멸절 수단이 아니라 선별 수단입니다.
성도의 개인적인 삶에서도 하나님의 재앙은 좋은 것을 선별해 성숙시키는 과정으로 주어질 때가 많습니다. 결국 누가 그 천국 성전에 들어갑니까? 하나님의 시험과정을 통과해서 흠 없이 깨끗하게 된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루터는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에 들이는 자는 오직 안과 밖이 깨끗한 자이다.” 누가 깨끗한 자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해 그 피로 씻음 받은 자입니다. 즉 인간의 어떤 공로로도 하나님의 보좌로 들어갈 수 없고 오직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씻음 받은 사람만 하나님의 보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어느 날,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디오니소스 신이 마이더스에게 어떤 소원이든 다 들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마이더스는 자기 손이 닿는 것은 다 황금이 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 소원대로 그의 손이 닿는 것은 다 황금으로 변했습니다. 그러나 돌이 황금이 되는 것은 좋았지만 먹을 것도 황금으로 변해 먹을 수 없었고 심지어는 사랑하는 딸까지 황금으로 변했습니다. 결국 마이더스의 손은 마이너스의 손이 되었습니다.
황금은 정당하게 얻고 지혜롭게 쓸 때 복이 되는 것입니다. 무의미하게 주어진 황금은 결코 복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재앙의 원천이 됩니다. 그 사실을 깨닫고 마이더스는 디오니소스에게 자신의 손이 닿으면 다 황금이 되는 무서운 재앙에서 놓여나게 해달라고 간청합니다. 그러자 디오니소스가 말했습니다. “팍톨로스 강에 가서 머리와 몸을 강물에 담그고 네가 범한 과오를 씻으라.”
성도에게 팍톨로스 강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입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변화된 사람이 천국 보좌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통해 세상도 변화될 것입니다. 항상 그리스도의 보혈에 의지하고 십자가를 기쁘게 짐으로 천국 삶을 살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설교를 올릴 때는 반드시 출처를 밝혀 주세요. 이단 자료는 통보없이 즉시 삭제합니다. |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