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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

예화포커스............... 조회 수 1406 추천 수 0 2014.11.02 09:3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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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가정

성경: 롬13:8'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어떤 가정에서 아버지가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문 앞에 다다르자 어린 남매가 싸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버지가 방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남매 둘이서 울고 있었습니다. 아버지가 아픈 마음으로 "왜 싸웠니?" 하고 물어 보았더니 아들이 눈물을 뚝뚝 흘리며 "아빠! 누나가 내 베개를 빼앗고 안 준단 말이야" 라고 말했습니다.
누나는 초등학교 2학년이었습니다. 베개 쟁탈전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시커먼 베개였습니다.베개를 가지고 서로 싸우는 남매의 모습을 보고 아버지의 마음은 아팠습니다. 마치 어른들이 청산을 사이에 두고 같은 민족끼리 피흘리고 싸우는 공동 묘지 쟁탈전과 꼭같습니다.
아버지는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좋을지 막막했습니다. 종아리를 때려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기도하는 길밖에 별 도리가 없었습니다.아버지는 시커먼 베개를 사이에 두고 남매의 손을 꼭 잡았습니다.
"주여, 이 남매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주옵소서. 서로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부족한 이 아빠는 아무 힘이 없습니다. 주님께 부탁드립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그리고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고, 서로 사랑하세요"라고 부탁한 후 방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다음 날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오면서 아버지의 마음은 떨렸습니다. 아이들이 또 싸우고 있으면 어떡하나 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대문에 들어서자 분위기가 달랐습니다. 어린 딸이 아버지의 옷소매에 매달리면서 자기 방으로 가자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영문인지 몰라서 따라 들어가 보았더니 벽에 걸린 액자를 가리키는 것이었습니다. 액자에는 녹색 물감으로 서투르게 '아버지의 말씀, 서로 사랑하라'고 씌여 있었습니다.
우리의 사랑이 부족할 때는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채워 주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우리 가정의 주인으로 모실 때 서로 이해하며 사는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이 됩니다. 행복한 가정은 사회가 만들어 주지 못하고, 친구가 갖다 주지도 못합니다. 돈으로도 만들어 주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의 진리 안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시고 여러분의 삶에 하나님의 축복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금언: 형제는 안에서는 싸워도, 밖에서 모욕하면 함께 그것을 막는다.(시경)

한태완<예화 포 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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