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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사람들의 정담이 오고가는 대청마루입니다. 무슨 글이든 좋아요. |
저자는 인성교육으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이바지 하고 싶은 충만한 감리교회 조성용 권사입니다.
지난 2014년 10월 17일 오후 5시53분께 경기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유스페이스 앞 야외 공연장에서 관람객 약27명이 지하철 환풍구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현재까지 1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우리는 왜! 매번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을 계속해야 할까요? 지난 번 사고를 교훈 삼아 같은 실수나 사고는 반복되지 않도록 할 수 없는 것일까요?
성경 갈라디아서 6장7절에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는 글이 있습니다. 지난 4월 세월호 침몰 사고는 그동안 다양하게 많은 사고와 희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고치거나 바꾸지 않은채 국민 모두가 똑같이 심어놓은 씨앗의 열매라고 해도 과언이라 할 수 없는 대형사고입니다. 여전히 도처에 뿌리 깊이 박혀 있던 우리 대한민국의 문제점들이 총망라되어 세월호를 통해 "펑" 하고 터진 것이라 저는 생각합니다. 이것이 우리 대한민국의 현 주소이며, 이 사고가 현재를 살아가는 국민들에게 주는 메시지는 ‘이제 정말 바뀌지 않으면 너희 후손들에게 더 큰 고통을 안겨주겠다’ 라고 하는 하늘의 메시지라고 감히 생각합니다.
이 글은 제가 쓰고 있는 글 제목 "꼴값은 하고 살자"에 대한 머리글입니다. 아직 기독교인 용으로 편집은 안했지만, 그리스도인의 역할에 대하여 생각해 보시며 읽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머리말 : 이 글을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영전에 받칩니다.
304명의 희생자로 대한민국을 우울하게 만들었던 세월호 침몰사고는 청소년들에게 어른이라는 명함을 내밀기도 부끄러운 인재(人災)였습니다.
이 사고의 원인에 따른 처벌은 검찰과 경찰에서 정확한 조사를 통해 책임 있는 사람들에게 그에 합당한 처벌을 할 것으로 믿고, 정부 및 공무원 관계자들은 대통령께서 그에 맞는 조치가 내려질 것으로 생각 됩니다. 그러면 이 사고는 잘 마무리 된 것일까요? 그렇게 소수 몇 사람이 처벌받아 감옥에 가고 직위 해제 되거나 자리 이동하면 모든 것이 끝이겠냐고 묻고 싶은 것입니다. 관련부서에서는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겠지요. 그러면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을까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제2의, 제3의 세월호 침몰사고는 또 다시 일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그 때의 희생자는 바로 내가 될 수도 있고, 또 우리들의 가족 중에 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또는 먼 미래의 우리 후손일수도 있습니다. 이제 다시는 이런 불행이 오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전 국민 대상 인성 교육의 필요성을 생각해 보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이제 온 국민이 바른 인성으로 가지고 상식을 실천하는 꼴값하기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세월호 사고의 근본적인 이유는 인성이 바르게 자리 잡지 못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상식을 실천하지 못하고 자신의 꼴값을 하지 못한데서 발생한 사고라고 감히 저자는 분석합니다. 성경 갈라디아서 6장 7절에 보니 “심은 대로 거둔다” 했습니다. 따라서 이 세월호 침몰은 그동안 우리가 인성(人性)적으로 바른 교육의 씨를 심지 못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맡겨진 역할에 충실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또한 상호간에 신뢰가 없어 일어난 사고입니다.
꼴값의 꼴은 어떠한 물체의 모양이나 형태를 말합니다. 예를 들면 부채꼴, 삼각형, 사각형 등을 말합니다. 값은 값어치로 가치를 말합니다. 사람은 인(人)의 꼴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에게 꼴값이란 인의 꼴을 하고 있는 사람의 값어치(가치)를 말하며 구체적으로는 역할을 말입니다. 사람의 꼴값은 그 사람의 인격으로 나타납니다. 인격은 말. 행동. 글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언행일치가 되지 못하고, 글을 통해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사람은 사람의 꼴값을 못하는 사람입니다. 이 때 꼴값은 이름 값, 나이 값, 자리 값으로 구분하여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름은 부모님이 주신 최초의 선물입니다. 부모님은 내 이름을 지으시며 “이러이러한 사람이 되어라” 합니다. 비록 그 이름의 의미대로 살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최소한 부모님 얼굴을 부끄럽게 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이 이름값입니다. 신창원이나 강호순 같은 범죄자와 불명예로 뉴스에 오르내리는 사람들은 모두 부모님을 부끄럽게 하는 이름값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나이는 하늘이 내려준 질서입니다. ‘윗물이 맑으면 아랫물도 맑다’ 라는 속담은 단순한 순서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행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번 세월호 사건은 선배들이 잘못 보여 주고, 가르쳐 줌으로 교육된 결과입니다. 후배들은 선배들의 삶에서 보고 배우고 따라합니다. 그 동안 선배들이 나이 값 못하며 살아온 것을 마치 정석인양 따라서 배웠고, 그것이 당연한 듯 알고 살았습니다. 속담에 “조상 탓 한다”라고 하지요. 이번 세월호 침몰은 대표적으로 조상 탓 해야 하는 사고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보여주고 바로 가르쳐야 합니다. 제대로 나이 값을 하여 조상 탓 몰아내고 조상 덕분으로 회복해야 합니다.
자리는 각자의 위치에서 역할입니다. 우리 국민 각 개인이 자기가 할 일만 잘 했더라면 이런 일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과적! 왜 알면서 묵인했나요? 실종자 찾아주겠다고 돈 요구한 사람은 뭔가요? 누구는 구호품 보내는데 그 구호품 훔쳐가는 사람은 뭔가요? 사고 처리 과정을 보면서 시시비비만 따지는 사람 당신이 잘 한 것은 무엇입니까? 결국 이번 사고는 우리 모두가 자기 역할을 다 하지 못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모두는 공범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했습니다. ‘자리’ 는 자신의 역할에 있지 폼잡는 데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자기 자리에서 폼잡느라 세월호 특별법 통과 시키지 못하고 있는 자리 값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어찌해야 할까요?
이제 우리는 꼴값은 하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 꼴값을 하려면 착하게 살아야 합니다. 착하게 사는 것은 네(싸)가지 있게 사는 것입니다. 그 네(싸)가지가 바로 인의예지(仁義禮智)입니다. 인의예지를 실천하는 것이 바로 착하게 사는 것입니다. 인의예지를 잘 실천하는 사람에게 세상은 신뢰(信賴)라는 선물을 줍니다. 그래서 각 사람이 신뢰 받는 사회가 되면 우리는 다시 인성이 바른 나라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후손들은 착한 세상에서 살 수 있습니다.
반구제기(反求諸己)라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을 내게서부터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누구 탓 누구 잘못 운운하기 전에 나는 바르게 살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나부터 반성하고 잘못된 관행을 단절해야 합니다. 성경에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했습니다.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다음 세대들의 선배들입니다. 우리 선배들이 인의예지 네가지의 마음을 잘 다스려 꼴값을 하고 후배들에게 좋은 나라를 물려주어야 하지 않을까를 생각해 봅니다. 꼴값은 하며 살아야겠습니다.
행복한인생 창조원 대표/ 꼴값하기 운동본부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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