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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티일기768】장성 감 따러 가세
아내와 함께 장성 어머니 집에 감 따러 갔다왔습니다. 집안에 감나무가 몇 그루 있는데 올해는 감이 제법 많이 달렸습니다. 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면 감이 금방 물러지기 때문에 빨리 와서 감 따라는 어머님의 명령에 빨리 달려갔습니다.
골목에 있는 쑤시감나무는 대부분 홍시가 되어버렸고, 밭에 있는 대봉시를 여섯박스 정도 땄습니다. 옛날에는 다람쥐처럼 나무도 잘 탔었는데.... 이제 몸이 무거워서 나무에 올라가지는 못하고 감전지로 땄습니다.
장성은 감골이라 여기저기 감이 많습니다. 그 중에 똘감은 감으로서의 가치가 없기 때문에 거의 따지 않고 버려두지요. 그걸 모르는 도시 사람들이 왜 저 감은 안 따냐고 한 마디씩 합니다. ⓒ최용우 201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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