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081번째 쪽지!
□ 따라쟁이 한국교회
잘 보면 교회 이름 앞에 '대한예수교 장로회' '기독교 감리회' '한국기독교 장로회' '예수교 대한성결교' '기독교 침례회' 이런 교단 명칭이 위아래 두 줄로 적혀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나라에는 없고 우리나라에만 있는 아주 특이한 현상입니다.
이렇게 교회이름 앞에 두 줄로 교단명칭을 사용하게된 이유는 바로 불교의 절 이름 앞에 종단표시를 하는 것을 보고 따라 한 것입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대한불교 천태종' '대한불교 진각종' '한국불교 태고종'... 이런 명칭에 대한 기록이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도 있는 것으로 보아 교회가 절을 따라한 것이 확실합니다.
한국교회는 증경총회장, 총회장, 노회장, 당회장, 장로, 권사, 집사등 위아래로 서열이 확실합니다. 아무리 직분은 봉사를 위한 것이라고 해도 실제로는 위계질서가 잡혀 있음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것은 유교의 장유유서(長幼有序)를 따라한 것입니다. 유교는 양반-중인-상민-천민의 위계질서가 매우 엄격합니다.
죽은 사람을 예배할 수는 없습니다. 예배는 오직 하나님께만 드려야 합니다. 죽은 사람을 위한 '추도예배'는 전혀 성경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한국교회의 '추도예배'는 유교의 제사제도를 기독교식으로 변형시킨 것입니다. 유교의식에 뿌리박힌 사람들을 위한 맞춤식(?) 예배인 셈입니다.
옛날에 우리 어머니들은 서울 간 아들을 위해, 병든 부모님을 위해, 시집간 딸을 위해 새벽에 우물에서 떠온 정화수를 놓고 그들이 무탈하고 건강하도록 천지신명께 빌었습니다. 그런 민간 신앙의 전통을 한국 기독교가 따라하면서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새벽기도'가 생긴 것입니다.
그밖에도 철야기도, 송구영신예배, 묵도로 예배를 시작하는 것, 종을 치며 예배를 시작하는 것... 등 다른 종교의 것을 따라 한 것이 정말 많으니 한국 기독교는 따라쟁이 종교올시다. ⓞ최용우
♥2014.11.13 나무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최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