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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계18: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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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431) |
요한계시록(74) 내면의 바벨론을 물리치십시오
(계18:4-10)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아주십니다. 더 나아가 갑절로 갚아주십니다(6절). 그러므로 말씀대로 살려고 하는 삶도 소홀히 하면 안 됩니다. 천국 입성은 은혜의 선물이지만 천국 보상은 실천의 산물입니다. 미움과 이기주의를 극복하고 사랑과 용서와 나눔의 삶을 힘써 실천하면 믿음이 요구하는 삶이 습관화됩니다. 그처럼 습관화된 제 2의 천성이 원래의 천성을 극복할 때 축복의 지경은 더욱 넓혀질 것입니다.
좋은 일을 시도하는 사람은 많지만 좋은 일을 성취하는 사람은 적습니다. 좋은 일을 향해 나가는 과정에서 고난의 관문과 권태의 관문을 통과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열심히 땀을 흘려도 별로 진전하지 못하는 것과 같은 상황을 맞이할 때가 있습니다. 그때 많은 사람들이 천성과 소질 탓을 돌리면 좋은 일을 포기할 때가 많습니다. 그때 포기하지 않고 계속 믿음의 삶을 실천하다 보면 어느새 다음의 축복 단계로 올라선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운동하는 것이나 악기를 다루는 것이나 공부를 하는 것이나 비전을 성취하는 것은 물론 믿음이 성장하는 것도 다 비슷한 과정을 겪습니다. 믿음이 주는 기쁨과 보람을 누리기 위해서 실천과 행동에 나서면 그 행동하는 믿음이 결코 헛되지 않고 반드시 하나님의 반응하심과 갚아주심이 있을 것입니다.
종말 시대는 바벨론의 흐름이 강해지는 시대입니다. 이때 믿음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지만 그래도 믿음을 지키면 더욱 하나님이 축복하실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벨론의 도전은 오히려 축복 기회입니다. 만약 하나님의 정의로운 심판이나 갚아주심이 없다면 바벨론의 도전은 힘겨운 일이 될 것이고 수시로 이런 의문이 생길 것입니다. “하나님! 왜 이리도 악이 번성합니까?”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과 갚아주심이 분명히 있다면 바벨론의 도전은 자신의 믿음과 덕성을 나타내고 더욱 복된 존재가 되는 기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 내면의 바벨론을 물리치십시오 >
인생의 파멸을 부르는 바벨론의 뚜렷한 죄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사치’입니다. 요새 브랜드 하나를 붙여 고가로 파는 사치품이 명품으로 포장되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 사치품을 걸친다고 명품 인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소중한 돈을 들여서 필요 이상이나 가치 이상의 사치품을 사는 습관이 체질화되면 인생의 참된 기쁨과 보람을 잃으면서 허무함만 찾아옵니다. 그 허무함을 따라 조만간 헐벗음이 찾아오다가 결국 파멸에 이르게 됩니다.
또 하나는 ‘교만’입니다. 바벨론은 스스로 자신은 과부가 아닌 여왕의 자리에 앉은 자이기에 애통함이 없을 것이라고 교만을 부리지만 본문은 하루 동안에도 엄청난 재앙이 이른다고 말씀합니다. 원래 만들고 쌓는 것은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망하는 것은 순식간입니다. 주위에 20년, 30년 이루었던 일이 물거품처럼 사라지는 경우가 얼마나 많습니까? 그러므로 바벨론의 영화를 부러워하지 말고 돈을 많이 벌고 아주 높은 자리에 올라가도 내면의 바벨론을 물리치고 겸손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어거스틴의 말처럼 잘 믿는 비결은 첫째도 겸손이고, 둘째도 겸손이고, 셋째도 겸손입니다. 신앙과 겸손은 별개의 것이 아닙니다. 신앙과 겸손은 같이 연동해서 움직이는 것입니다. 진짜 신앙에는 반드시 겸손함이 있게 마련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겸손하십시오. 교회를 나올 때도 겸손해야 합니다. 설교도 은혜를 받으려면 겸손해야 합니다. 봉사도 잘 하려면 겸손해야 합니다. 신앙은 언제나 겸손과 함께 움직이는 것입니다.
겸손한 마음을 가지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동과 감격이 넘치기에 항상 기뻐하게 되고, 자기가 부족한 줄 알기에 쉬지 말고 기도하게 되고, 어느 것 하나 감사하지 않은 것이 없게 느껴지기에 범사에 감사하게 됩니다. 결국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은 “겸손하라!”는 말씀입니다. 겸손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가장 원하시는 뜻입니다(살전 5:16-18).
또한 인생을 살면서 끝까지 실족하지 않고 시험에 들지 않으면서 잘 사는 길도 바로 겸손에 있습니다. 가정생활과 교회생활에서 내가 많이 부족해도 겸손 하나만 있으면 결국은 승리합니다. 행복이라는 꽃도 겸손해야 꽃피고 믿음이라는 꽃도 겸손해야 꽃피게 됩니다. 바벨론을 이기는 길도 겸손이고 바벨론의 심판을 면하는 길도 겸손입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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