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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계18:2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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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실 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477) |
요한계시록(77) 심은 대로 거둡니다 (계18:21-24)
< 사람을 숭배하지 마십시오 >
개신교는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서라도 그곳에서 진정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면 교회가 성립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가톨릭교회는 전 세계에 단 한 교회만 인정합니다. 기독교식으로 말하면 각지에 세워진
가톨릭교회들은 모두 지교회이고 교황은 전 세계 10억 이상의 신자를 가진 가톨릭교회의 담임목사인 셈입니다.
초대형 조직체는 항상
‘양날의 칼’이 됩니다. 그래서 뜻과 목표를 이루는데 큰 힘이 되기도 하지만 때로는 자기를 죽이는 칼날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조직체가 너무
크면 아무리 좋게 시작된 공동체도 바벨론으로 변질될 위험성이 늘 상존합니다. 왜 한국의 초대형 교회들이 점차 신망을 잃고 있습니까? 점차
바벨론의 모습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어느 특정한 목회자가 나빠서가 아니라 너무 크게 되는 것은 필연적으로 바벨론으로의 변질을 예고합니다. 결국
나눔의 생활화는 나쁜 변질을 막고 좋은 변화를 이끄는 최적의 길입니다.
공동체가 커지면 필연적으로 사람을 숭배하는 모습이
나타납니다. 거기서 가톨릭교회의 마리아의 무원죄 회태설이나 교황 무오설이 생겼고 복자와 성인 시성식도 생긴 것입니다. 복자는 생전에 성덕과 한
번 이상의 기적이 있고 죽었을 때 그의 유해를 통해 기적이 있어야 시성되고 성인은 사후에 복자로 공인된 후 그의 이름으로 기도해서 기적이 2회
이상 나타났을 때 시성됩니다. 사람을 존경하는 차원이 지나쳐 숭배하는 차원이 되면 그 공동체는 결국 바벨론이 되어 언젠가는 반드시
무너집니다.
요한계시록 18장은 ‘바벨론 심판의 장’입니다. 본문에도 계속해서 바벨론의 철저한 심판에 대해 묘사합니다. 그때
음악소리도 들리지 않고 맷돌소리도 들리지 않으며 불빛도 비치지 않고 신랑과 신부의 음성도 없을 정도로 바벨론이 철저히 패망합니다. 왜 바벨론이
패망합니까? 첫째, 마술과 점으로 만국을 미혹했기 때문이고(23절), 둘째, 많은 사람의 피를 흘렸고 특히 선지자들과 성도들의 피를 흘리게 했기
때문입니다(24절). 결국 심은 대로 거두게 된 것입니다.
< 심은 대로 거둡니다 >
어느 날, 한 왕이
현자들에게 최상의 지혜를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얼마 후 현인들이 세상에 있는 최상의 지혜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가지고 왔습니다. 왕이
머리가 아프다고 하면서 그 책의 내용을 간단하게 한 줄로 요약해서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마침내 현인들이 최상의 지혜를 담은 한 문장을
가져왔습니다. 그 문장은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문장이었습니다. 공짜를 좋아하면 진리도 얻지 못하고 행복과 축복도 얻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정직하게 살아야 합니다. 거짓말 안 하는 것도 정직한 삶이지만 심는
문제에서도 정직한 자세를 가지고 땀을 흘리는 만큼 거두겠다고 해야 합니다. 너무 자주 기적을 구하지 마십시오. 평범한 일에서 기적과 감사거리를
찾고 인생의 진리와 보람을 찾아가는 자세가 복된 자세입니다. 현재 나타난 열매와 결과에 대해서 원망과 불평을 하지 마십시오. 그것은 과거에 심은
대로 거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원망과 불평이 많은 삶은 정직한 삶이 아닙니다.
말없이 충성스럽게 자기 일에 매진하십시오.
그런 사람이 결국 더 많이 거둡니다. 오늘날 정말 필요한 사람은 말없이 충성하는 보통 시민과 보통 성도입니다. 하나님의 축복도 소리 없이
주어지는 축복이 진짜 축복일 때가 많습니다. 그처럼 많은 것을 심은 후에 많은 것을 거두고 그 거둔 것을 겸손하게 이웃과 나누며
사십시오.
하나님은 기본적으로 심은 대로 거두게 하시지만 나중에 열매를 보면 심은 것 이상으로 거두게 될 때가 많습니다. 은혜란
한 마디로 말하면 ‘심은 것 이상으로 거두게 하시는 것’입니다. 사람의 수고는 하나님의 은혜에 비하면 작고 하찮은 것입니다. 사람이 수고한 것
이상으로 하나님이 때를 따라 사람도 주시고 환경도 주시고 지혜도 주시고 건강도 주셨기에 현재의 열매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작은 헌신 하나라도 끝까지 기억하시고 훗날 백배, 천배의 열매를 거두게 하십니다. 내가 오늘 행한 작은 씨앗 하나가
자라서 주위의 수많은 사람들이 나로 말미암아 복을 얻고 내 자녀가 축복 받을 것입니다. 또한 오늘 드린 기도 한 마디를 우리는 잊어도 하나님은
잊지 않고 큰 축복으로 갚아주실 것입니다. 무엇을 심든지 심은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거둘 때가 많습니다.
ⓒ 이한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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