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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마12: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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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말하기를 조심하라.
본문: 마12:3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을 하든지 심판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한 농부의 아내가 그 동네 목사님을 헐뜯는 말을 퍼뜨렸습니다. 그래서 곧 온 마을에 그 소문이 퍼졌습니다. 얼마 후 그 여인은 자신이 잘못했음을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목사님을 찾아가 용서를 빌었습니다. 늙은 목사님은 『당신이 저의 한 가지 바램을 따라준다면 기꺼이 당신을 용서하겠습니다』 말했습니다. 『기꺼이 하겠습니다』하고 여인은 대답했습니다. 『집에 가서 검은 암탉 한 마리를 잡아 그 깃털을 뽑고 그것을 바구니에 담아 가져오십시오』 30분 후에 그녀가 돌아왔습니다.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이제, 마을로 가서 각거리모퉁이마다 이 깃털을 뿌리고 돌아오십시오.』 그녀는 그렇게 했습니다. 『이제 마을로 가서 그 깃털을 모아 오십시오. 그리고 한 개도 잃어버린 것이 없나 봅시다.』 그 여인은 놀라서 목사님을 쳐다보며 『그것은 불가능해요! 바람이 그것들을 들판 저너머 사방으로 날려 보냈을테니까요.』 『그렇다면』하고 그는 말했습니다. 『제가 당신을 용서는 하겠지만 당신이 말한 그 거짓된 말들이 일으킨 피해를 취소할 수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 두십시오.』 말과 혀를 조심하여야 합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 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잠13:2)
『그러므로 모든 악독과 모든 궤휼과 외식과 시기와 모든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벧전2:1)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잠16:24)
『말이 많으면 허물을 면하기 어려우나 그 입술을 제어하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의인의 혀는 순은과 같거니와 악인의 마음은 가치가 적으니라 의인의 입술은 여러 사람을 교육하나 미련한 자는 지식이 없어 죽느니라』(잠10:19-21)
세계 제1차 대전 때 독일군은 독가스를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전쟁이 끝나면 독가스 공장을 파괴시킬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전쟁이 끝나고 공장을 없애려고 하니 방법이 없었습니다. 불살라버리면 인근 주민과 동식물이 큰 피해를 입을 것 같고, 땅속에 묻어버리면 토양과 지하수가 오염되고, 그래서 결국 오늘날까지 콘크리트 폐기물속에 남아 있습니다. 이처럼 독가스는 만들기는 쉬워도 소멸시키기는 불가능 합니다. 우리의 거짓말이나 험담이나 비판도 이와 다를 바 없습니다. 특히 험담은 한번 내뱉으면 주워 담을 수 없고 그것으로 입은 상처는 여간해서 치유가 되지 않습니다. 인터넷의 악플 때문에 자살한 사람이 여럿입니다. 숨어서 그런 일을 하지 마십시오. 말로 인한 상처로 목숨을 끊는 일이 비일비재한 현 시대에 나의 말에 거짓이 있는지, 또 험담이나 비판이나 독설로 상대방을 아프게 하지는 않았는지 살펴보십시오.
『이러므로 너희가 어두운 데서 말한 모든 것이 광명한 데서 들리고 너희가 골방에서 귀에 대고 말한 것이 지붕 위에서 전파되리라』(눅12:3)
주님께 나아가서 기도하고 주님과 교통하며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는 것은 참으로 귀하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은혜를 얻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렇게 얻은 은혜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며 어려운 일입니다. 챔피언이 되는 것보다 지키는 것이 더 어렵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얻은 영적인 충만함, 풍성함을 소멸하는 데에 가장 많이 쓰여지는 것은 바로 우리의 입입니다. 양동이에 물이 가득 차 있어도 그 그릇에 구멍이 나 있다면 그 그릇은 얼마 가지 않아서 텅 비게 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우리의 입을 지키지 않는다면 우리는 우리 영혼의 충만함을 계속 유지할 수가 없습니다. 무익한 말들은 영혼의 풍성함과 충만함을 흘러나가게 합니다. 장난기로 가득한 말, 의미 없는 농담이나 희롱의 말, 별 생각 없이 던지는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들..
그것들은 언제인지 모르게 우리의 영혼의 힘을 빼앗아 가버립니다. 어떤 유머는 격조 높은 것이며 그리스도인의 행복하고 즐거운 삶을 표현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것들은 유치하고 천박하며 우리의 영혼을 손상시킵니다. 주님이 오셨을 때 그분을 유지하십시오.
그분의 풍성함, 그분의 자비, 그분의 거룩하심을 쉽게 잃지 말고 유지하십시오. 그것은 우리의 혀를 조심하여 무익한 대화에 쉽사리 끼어 들지 않는 것입니다. 평온한 침묵은 영혼의 충만함을 보존하고 그 힘을 축적시키며 당신이 말하고 영이 흐르게 해야 할 때 그 풍성함을 표현할 수 있는 준비가 됩니다. 강아지들이 던져진 공을 보고 본능적으로 달려가듯이 많은 이들이 본능적으로 화제에 끼어 들어 여러 가지의 이야기를 쏟아 붓습니다. 그래서 그들의 영혼을 황폐하게 합니다. 그러나 당신이 당신의 입을 무익한 대화로부터 지킬 수 있을 때 당신은 당신의 영혼을 보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새로운 부어주심을 위하여 당신은 준비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하여도 악인의 입은 악을 쏟느니라』(잠15: 28)
어린아이가 부주의로 방바닥에 두었던 유리컵을 깼습니다. 이것을 본 어머니가 『너는 눈도 없냐!』며 아이에게 심하게 꾸짖었습니다.
그것을 본 아버지가 그걸 치우지 않는 아내를 꾸짖었습니다. 옆에서 그 모습을 지켜본 시어머니가, 시끄럽다면 평소 며느리의 게으름을 나무랐습니다. 깨진 유리컵에 발이 찔린 아이는 겁에 질러 제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이웃집에서도 아이가 접시를 깼습니다. 이것을 본 아이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함께 아이에게 달려들어 다친 곳이 없는지 부터 살폈습니다. 어머니가 깨진 접시를 조심스레 치우는데 옆에서 아이의 할머니가
말했습니다. 『아이가 다치지 않았으니 얼마나 다행이냐. 이 할미가 빈둥 빈둥 놀면서도 방바닥에 놓인 접시하나 치우지 못했구나. 얘야 미안하다.』 이 말을 들은 며느리가 송구스러워하며, 『아녜요, 제가 게을러서 그만....죄송합니다. 옆에 있던 아이의 아버지가 머리를 긁적이며, 제 잘못입니다. 떡을 먹은 제가 당연히 치웠어야 했는데..... 앞으로 주의하겠습니다.』
『유순한 대답은 분노를 쉬게 하여도 과격한 말은 노를 격동하느니라 지혜있는 자의 혀는 자식을 선히 베풀고 미련한 자의 입은 미련한 것을 쏟느니라』(잠15:1, 2)
말은 마음의 표현입니다. 말에는 세상과 소통하는 힘이 있습니다. 구약사무엘상 25:23-35에는 남편의 설화로 위기에 처한 집안을 지혜로운 말로 구한 한 여인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나발은 『어리석다』라는 이름의 뜻처럼, 무지와 우매함 때문에 집안을 쑥대밭으로 만들 뻔했습니다. 집안에 미칠 심각한 위기를 들은 아비가일은, 남편의 처신에 대해 다윗에게 용서를 구하며 앞으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위대한 일을 할 사람이니 이런 일로 사람을 죽여 오점을 남기지 말라는 조언까지 했습니다. 겸손과 지혜뿐만 아니라 용기까지 갖춘 여인이 아니겠는가? 그녀의 말과 처신이 여러 사람을 구했으니, 지혜로운 말이 지닌 위력은 실로 대단합니다.
몸과 마음과 말은 본래 떨어질 수 없는 덩어리입니다. 무심코 내뱉은 말 한마디가 한 인생을 무너뜨릴 수 있고 한 공동체를 초토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슬기로운 말은 벼랑 끝에 선 사람을 살리기도 하고, 무너져 가는 공동체를 일으켜 세우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홀로 있을 때는 마음을 돌아보고 다른 이들과 함께 있을 때는 말을 점검해야 합니다. 말의 홍수 시대인 오늘날, 깊은 영성으로 발효된 지혜의 언어는 턱없이 부족하다. 영성의 고갈로 천박한 말들이 난무한다. 땅에서 살지만 땅의 언어가 아닌 하늘의 언어로 풀어낼 줄 알아야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아니겠습니까?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약3:1- 11)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말을 하며 살아갑니다. 성격에 따라서 어떤 사람은 말을 많이 하는 사람도 있고, 말을 적게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말은 우리 삶에 무척 필요한 것이지만 말 때문에 때로는 어려움을 당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들에게 말을 하되 불필요한 말을 삼가 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왜 우리가 말을 조심해야 합니까?
첫째, 우매자가 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지혜자의 입의 말들은 은혜로우나 우매자의 입술들은 자기를 삼키나니 그의 입의 말들의 시작은 우매요 그의 입의 결말들은 심히 미친 것이니라 우매한 자는 말을 많이 하거니와 사람은 장래 일을 알지 못하나니 나중에 일어날 일을 누가 그에게 알리리요』(전10:12-14)
우매자 즉 미련한 사람은 말이 많다고 했습니다. 얕은 물이 소리를 많이 내면서 흐르는 것과 같습니다. 잠 17장 27절을 보면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안존한 자는 명철 하니라』고 했습니다. 전 5장 2-3절에서도 『함부로 입을 열지 말고, 급한 마음으로 입을 열지 말고 말을 적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말을 하되 이왕이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말을 하며, 사람들에게는 덕을 끼치는 말을 해야 합니다. 우리의 공교한 말로 이웃을 속이지 말아야 하며, 공교한 말로 아첨하지 말아야 합니다.
망령되고 헛된 말을 버려야 합니다. 농담을 많이 하다보면 진실도 농담으로 여기게 되어 때로 손해를 가져오며 위기를 맞기도 합니다. 우리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양치는 목동의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심심해서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하여 동네 사람들이 동원 되는 것이 재미있어 몇 번 거짓말을 하므로 정말로 늑대가 나타났을 때는 사람들이 오지 않아 어려움을 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남발하지 말아야하며 그리스도인의 말은 보증 수표와 같아야 합니다.
성경은 성도들이 어떤 말을 해야 하는가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1) 성도들은 선한 말을 해야 하는데 선한 말은 꿀송이와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된다고 했다.(잠16;24)
2) 경우에 합당한 말을 해야 합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 새긴 은쟁반에 금사과와 같이 귀하니라』(잠25;11)
3) 사랑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잠10;12)
미움은 다툼을 일으켜도 사랑은 모든 허물을 가리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도가 미련한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1) 사랑을 입은 자녀 같이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엡 5;1)
2) 아첨의 말을 하지 않아야 하며 옳고 그름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3) 허탄한 자랑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벧후 2;18)
허탄한 자랑이 결국에는 육체의 유혹을 따르게 하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4) 말다툼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대로 말다툼이 몸싸움이 되고, 몸 싸움은 결국 패가 망신함을 볼 수 있습니다. (딤후2;14)
어리석은 말이란 무엇입니까? 예수 믿는 사람은 말쟁이가 아닙니다. 우리의 모든 말 속에 중심적인 내용이 세상적인 이야기들이라면 우리는 빛의 사명을 감당 할 수 없습니다. 어린 아이가 선물을 받고 즐거워서 자랑하듯 예수 그리스도와 주신 은혜를 증거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말쟁이가 아니라 복음 증거자가 되어야 합니다. 어느 경목이 서대문 형무소를 찾아 가서 복음을 전하는데 도무지 반응이 없고 오히려 코 웃음만 치는 것이었습니다. 찬송을 불러도, 성경을 읽어 주어도 아무 반응이 없어 이 경목은 할 수 없이 자신의 과거를 털어 놓았습니다. 여러분 미안 하지만 여러분들은 나의 감옥 후배올시다. 나는 여러분보다 몇 배나 더 흉악한 범죄자로 이곳에도 여러 번 다녀 갔다고 하자 죄수들의 눈이 휘둥그래 졌습니다. 그 목사는 계속하여 말하기를 나는 하도 지긋지긋 해서 이곳을 그만 출입해야 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배운 것이 도적질이라 이곳을 여러 번 출입하게 되었으나 버릇은 고쳐지지 않아 계속 이곳을 드나들게 되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예수를 믿게 되어 지금은 형무소를 완전히 졸업 했을 뿐만 아니라 완전한 새 사람으로 변화를 받아서 목사가 되어 여러분들에게 그리스도의 구원을 전하게 되었다고 간증하자 그들 중의 많은 죄수들이 눈물을 흘리게 되었고 그 후부터는 얼마나 열심히 찬송하고 설교를 듣는지 모두 감복 했다고 합니다. 어려운 사정은 어려움을 당해 본 사람이 알아줍니다. 죄수의 사정은 죄수가 더 잘 알기에 우리 주님은 인간의 모습으로 오셔서 많은 고통을 겪으셨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 지혜자의 말은 은혜스럽지만 미련한자의 말은 결국 자신이 망하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지혜로운 성도가 모두 되시기 바랍니다.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내 삶을 두고 맹세하노라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14:28)
찬송가 342장 (통 395장) 『너 시험을 당해 범죄치 말고』 를 함께 부르겠습니다.
1. 너 시험을 당해 범죄치 말고 너 용기를 다해 곧 물리쳐라
너 시험을 이겨 새힘을 얻고 주 예수를 믿어 늘 승리하라
2. 네 친구를 삼가 잘 선택하고 너 언행을 삼가 늘 조심하라
너 열심을 다해 늘 충성하고 온 정성을 다해 주 봉사하라
3. 잘 이기는 자는 상주시리니 너 낙심치 말고 늘 전진하라
네 구세주 예수 힘 주시리니 주 예수를 믿어 늘 승리하라
[후렴]
우리 구주의 힘과 그의 위로를 빌라 주님 네편에 서서 항상 도우시리
둘째, 좋은 날 보기를 원하므로 말하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이 내 혀의 말을 알지 못하시는 것이 하나도 없으시다』(시139:4)고 고백 했습니다.
우리의 말을 아시는 하나님 앞에 설 날이 있음을 기억 할 때 한 마디의 말이라도 헛된 말이 아닌 화평을 주는 말을 해야 합니다.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면 혀를 금하고, 악한 말을 그치고,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쫓으라』(벧전3:10)고 했습니다. 우리의 말은 메아리와 같아 산을 향해서 좋은 말로 외치면 좋은 말이 돌아오지만 악한 말로 외치면 악한 말이 다시 돌아오는 것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떠한 말을 하는냐에 따라서 그에 상응하는 결과를 얻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언제나 허탄한 말이나 악한 말을 삼가야 합니다.
우리는 자신이 어떠한 말을 하고 있는가 깊이 생각 해 보아야 합니다.
1) 말을 아끼고 있는가? 말을 아끼는 자는 지혜가 있는 사람입니다(잠17;27)
2)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고루함 같이 말하고 있는가? 김장 할 때 배추가 고루 절어야함 같이 우리 말도 은혜로 고루되어야 합니다.
3) 책망 받을 것이 없는 바른 말을 하고 있는가? 내가 바로 살고 바른 말을 하면 책망 받을 일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은 과연 어떠한 말을 하면서 살아야 합니까?
1) 덕을 세우는 선한 말을 해야 합니다 (엡4;29)
2)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잠15;28)
3) 그리스도의 비밀을 전해야 합니다 (골4;3)
4) 복음을 전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고전1;17, 살전1;5)
하나님의 자녀로서 다른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자신의 장점이 최대의 약점이 될 수도 있고, 반대로 자신의 약점이 최대의 장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로마 제국 시대에 수많은 영웅, 호걸, 지사 중에서 제일가는 재사는 마커스 씨세로 그는 주전 106년에 태어나 주전43년에 죽었는데 당대를 대표하는 철학자요, 웅변가로 그는 최초로 로마 국부의 소리를 듣기도 했습니다. 집정관 벼슬까지 올랐는데 그는 웅변의 탁월한 재능 때문이었습니다. 선천적인 말재주에 학문을 더함으로 젊어서는 로마 제일의 변호사라는 평판을 들었고 평판이 높아지자 더욱 웅변술에 진력하여 데모스테네스와 쌍벽을 이루었으나 웅변술에 비하여 인품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말재주가 있었으나 입에서만 놀아나는 말이었습니다. 자기의 말 재주를 믿고 다른 사람의 험담이나 늘어 놓으며 자화자찬하는 버릇이 날로 심해져서 결과적으로 만년에 옥타니아누스의 미움을 받아 목이 잘리워 죽었습니다. 그는 혀 때문에 성공해서 혀 때문에 죽었습니다. 혀는 독이 가득하며,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하라고 했습니다.
잠언 18장21절 말씀에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하였습니다.
성도 여러분! 지혜자가 되기 원하며, 좋은날을 원한다면 말을 조심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들어내며 은혜를 끼치는 성도가 되시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신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 기도: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 나의 입술을 은혜롭게 하소서. 조심성 없는 말과 행동을 하지 않도록 나에게 겸손함과 온유한 성품을 허락하여 주시고, 주님을 사랑하는 자로서 저의 입에 천국언어 담기를 소망합니다. 나에게 혀를 제어할 수 있는 힘을 주셔서 내 입으로 슬픈 자를 위로하고 복음을 전파하고, 하나님께 찬송하므로 영광을 돌릴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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