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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2-17 05:31 크리스쳔투데이신문
텔런트 한인수 집사와의 만남
세상가운데 그리스도의 문화를 뿌리내리고 싶다
▲한인수 집사 |
최근 MBC방송국에서 '옥탑방 고양이(MBC,2003)' '눈사람(MBC,2003)' '성녀와 마녀(MBC,2003)'
등에 출연하고 있는 배우이자 텔런트인 한인수 집사와 인터뷰를 가졌다.
뜨거운 신앙심으로 각 교회에서 간증과 성극 등을 통해 그리스도의 문화를 알리려고
노력하는 그의 모습은 이미 방송인들 뿐 아니라 교회에서도 호평된 바 있다.
다음은 한인수 집사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 신앙 생활은 언제부터 시작했으며 그리스도와 진실한 만남을 가진 때는 언제인가?
모태 신앙이었다. 경기도 신천 감리교회에 출석하기 시작했으며 그곳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다. 그러나 군대에 입대하면서부터 하나님과 멀어지게 됐으며 세상의 문화로
인해 약 11년간의 공백을 가지게 됐다.
향후 1981년에 결혼을 하고, 서울에 올라와 강남 성결교회에 출석하면서 집사 직분을
받았지만 그 와중에도 세상의 때를 씻지 못해 줄 곧 가슴 앓이를 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1984년 믿음의 선교단이 활동하게 되고, 선교단 회장을 맡게 되면서부터 신앙의
활기를 되찾게 되었으며 이 때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도 세상 것을 정리해 보지 못했던
모습을 깊이 뉘우치고, 회개하게 됐다.
무엇보다 더 큰 신앙의 전환점은 믿음의 선교단 활동 중 부흥회에 초청을 받게 되었는데
그곳에서 어느 여 전도사의 안수 기도로 성령을 체험하게 됐으며 또한 '세상 문화를
벗고, 그리스도를 떳떳하게 증거하는 삶을 살자'란 기도 제목을 놓고 기도함으로
기도의 능력을 받았다. 이날 나는 새 사람으로 거듭나는 순간을 맞이했다. 그 때의
기억을 잊을 수 없다.
- 현재 기독교인으로서 활동하고 있는 단체가 있는가?
성령 체험 이후에 집사 직분을 얻고, 본교회에 헌신하게 됐으며 '118 극동 방송'
'사랑의 메일 편지 낭독' 'NGO 활동' '한국 월드비전' '한민족 복지재단' '선한 사람들'
'군 선교 연합회' '친선 및 홍보 대사' '교회 초청 간증' 등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1987년부터 올 2003년까지를 돌아볼 때 이 기간은 믿음의 그릇이
커져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을 경험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다.
- 자신만이 가지고 있는 나름대로의 신앙 철학이 있는가?
최근 교회만 들락날락하면서 기독교인 아닌 기독교인 행세를 하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접한다. 예수를 믿는 사람은 그리스도의 향기를 발해야 한다고 본다. 구호만
외치고, 실천하지 않는 신앙은 제대로 된 신앙이 아닌 듯 싶다. 하나님께서 주신
달란트와 사명을 가지고, 그 사명감에 불타 하나님의 일을 위해 살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이 우리 기독교인들이 걸어가야 할 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 다수의 성극을 제작·연출했다고 들었다. 어려움은 없었는가?
내게 있어 선교 연극은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이용해서 하나님의 일을 하고자 노력한
발자취라고 할 수 있다. 지금까지 '바울의 생애' '일어나 빛을 발하라' '너는 반석이라'
'더러운 손' ' 가롯 유다' '영문 밖의 길' '다윗' '건너가게 하소서' 등을 제작했다.
또한 몇일 전에는 설교하기 전에 목사님의 말씀을 주제로 예배 연극을 펼쳐 성도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앞으로도 예배 극을 통해 선교활동을 펼쳐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데 힘써볼 예정이다.
그리고 성극을 준비하는 어려웠던 점이라면 무엇보다도 재정적인 어려움이다. 최근에는
후원회를 좀 결성해야 겠다는 생각도 해봤다. 크리스천 중에 사업하는 장로들 혹은
믿음의 형제들의 도움을 얻어 보고자 한다. 사탄의 문화가 뿌리내린 현실에 맞서
이를 정화하고, 그리스도의 문화를 뿌리 내리기 위한 일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 다가오는 성탄절을 맞이해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
예수의 탄신일과 더불어 같이 기뻐하는 성탄절이 되길 원하며 2004년 새해를 맞이해
각 가정마다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가 차고 넘치는 풍성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김진한 기자 jh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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