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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1월 21일 감자탕교회 전도지 3면)
‘플란다스의 개’를 역할극으로 꾸미는 시간,
여섯 혹은 여덟이 한 모둠이 되어 극본을 만들고 배역을 정했지요.
누구는 네로, 파트라슈, 아로아가 되고, 나무, 시냇물, 잔디도 있네요.
수줍음이 많은 아이도 햇빛이나 나무의 역할은 부담 없이 좋아하지요.
준영이가 교탁 뒤에서 가끔 휘파람을 부네요. 바람이거든요.
병창이는 입으로 바람을 계속 만들어 주고... 하하.
건우는 해님이라 뒤에서 손을 높이 들고는 연방 웃고,
‘파트라슈’라는 개의 역할을 맡은 승현이는 바닥에 비스듬하게 누워
혀를 쑥 내밀고는 엉덩이에 연필을 하나 세워 두었습니다. 꼬리라네요.
배우와 관객, 나무와 햇빛과 바람까지 모두 실컷 웃었지요.
아이들 속에서 천국을 보는 듯해요.
천국은 ‘어린아이 같은 자의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지요.
어린 아이는 계산적이지 않아요. 단순하고 순수하지요.
예수님만 믿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걸 쉽게 받지 못하는 건, 뭔가
대가가 있어야 할 것 같고 내 힘으로 얻어야 할 것 같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외에
우리의 행위나 의로는 구원을 얻을 수가 없다고 하셨지요.
구원은 값없는 선물이거든요. 믿고 받으면 천국을 얻어요.
어린 아이는 엄마와 함께라면 염려가 없고 행복하지요.
예수님 앞에서는 저도 어린아이가 돼요.
나를 둘러싼 환경이 힘들고 어려워도 예수를 바라보면 만족이 있고
웃을 수 있는 이유가 되지만, 많은 것을 소유해도
그 속에 예수가 없으면 행복과 기쁨이 없거든요.
인생이 복잡하고 짐이 무거운 것 같아도 엄마 대신 걱정을 하지 않는
어린아이처럼 예수님께 다 맡기고 살기에 제 걸음은 가벼워요.
예수 믿으세요. 행복해져요, 어린 아이처럼.
글쓴이 / 이종혜/시인/서울 광염인의 소리 편집위원/원광초등학교 교사 ljonghye@hanmail.net
‘플란다스의 개’를 역할극으로 꾸미는 시간,
여섯 혹은 여덟이 한 모둠이 되어 극본을 만들고 배역을 정했지요.
누구는 네로, 파트라슈, 아로아가 되고, 나무, 시냇물, 잔디도 있네요.
수줍음이 많은 아이도 햇빛이나 나무의 역할은 부담 없이 좋아하지요.
준영이가 교탁 뒤에서 가끔 휘파람을 부네요. 바람이거든요.
병창이는 입으로 바람을 계속 만들어 주고... 하하.
건우는 해님이라 뒤에서 손을 높이 들고는 연방 웃고,
‘파트라슈’라는 개의 역할을 맡은 승현이는 바닥에 비스듬하게 누워
혀를 쑥 내밀고는 엉덩이에 연필을 하나 세워 두었습니다. 꼬리라네요.
배우와 관객, 나무와 햇빛과 바람까지 모두 실컷 웃었지요.
아이들 속에서 천국을 보는 듯해요.
천국은 ‘어린아이 같은 자의 것’이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지요.
어린 아이는 계산적이지 않아요. 단순하고 순수하지요.
예수님만 믿으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걸 쉽게 받지 못하는 건, 뭔가
대가가 있어야 할 것 같고 내 힘으로 얻어야 할 것 같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성경은 분명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외에
우리의 행위나 의로는 구원을 얻을 수가 없다고 하셨지요.
구원은 값없는 선물이거든요. 믿고 받으면 천국을 얻어요.
어린 아이는 엄마와 함께라면 염려가 없고 행복하지요.
예수님 앞에서는 저도 어린아이가 돼요.
나를 둘러싼 환경이 힘들고 어려워도 예수를 바라보면 만족이 있고
웃을 수 있는 이유가 되지만, 많은 것을 소유해도
그 속에 예수가 없으면 행복과 기쁨이 없거든요.
인생이 복잡하고 짐이 무거운 것 같아도 엄마 대신 걱정을 하지 않는
어린아이처럼 예수님께 다 맡기고 살기에 제 걸음은 가벼워요.
예수 믿으세요. 행복해져요, 어린 아이처럼.
글쓴이 / 이종혜/시인/서울 광염인의 소리 편집위원/원광초등학교 교사 ljonghy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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