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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5월 28일 감자탕교회 전도지 3면)
아침부터 스산하던 하늘이 결국 비를 내렸습니다.
변덕스럽고 메말랐던 봄은 씻기고 한 뼘은 올라온 산의 나무들이
푸르른 여름 가지를 뻗으려고 잔뜩 부풀어 있는 모습입니다.
내가 심지 않은 나무와 꽃, 내가 터주지 않은 시내의 길,
내가 가져다 놓지 않은 바위와 돌들이
바라만 봐도 위안을 주고 정겹게 느껴져 고마웠습니다.
저들은 본능에 따라 질서 있게 생의 바퀴를 도는 것이지만
그 자리에 그것들을 놓아 저들의 본분을 다하게 하신 분은
그들 자신이 아닌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힘을 다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지만 실은 그 역시
그들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몫임을 생각할 때
내 삶 또한 내가 일구지 않은 밭의 소산을 먹고 있는 듯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내 소유라 여겼던 가족도 물질도, 내 자신까지
그리고 삶의 여정에서 누리고 있는 모든 좋은 것들이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가장 귀한 것을 잃고서야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의 나라와 뜻을 이루는
자녀의 삶이 피조물인 나의 가장 큰 행복임을 믿습니다.
예수 믿으세요. 내가 심기운 곳에서 아름답게 꽃피우게 하시고
내가 심지 않은 열매를 먹게 하시는 창조주 하나님께
모든 감사의 제목을 올려드릴 때 참된 평안과 기쁨을 얻게 됩니다.
비로소 열어주시면 나아가고 닫으시면 멈추어 기다리는
자유하는 삶의 참맛을 느끼게 됩니다.
글쓴이 / 장주연 / 수필가 서울광염교회 집사 2055715@hanmir.co.kr
아침부터 스산하던 하늘이 결국 비를 내렸습니다.
변덕스럽고 메말랐던 봄은 씻기고 한 뼘은 올라온 산의 나무들이
푸르른 여름 가지를 뻗으려고 잔뜩 부풀어 있는 모습입니다.
내가 심지 않은 나무와 꽃, 내가 터주지 않은 시내의 길,
내가 가져다 놓지 않은 바위와 돌들이
바라만 봐도 위안을 주고 정겹게 느껴져 고마웠습니다.
저들은 본능에 따라 질서 있게 생의 바퀴를 도는 것이지만
그 자리에 그것들을 놓아 저들의 본분을 다하게 하신 분은
그들 자신이 아닌 창조주 하나님이심을,
힘을 다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지만 실은 그 역시
그들의 주인이신 하나님의 몫임을 생각할 때
내 삶 또한 내가 일구지 않은 밭의 소산을 먹고 있는 듯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임을 고백하게 됩니다.
내 소유라 여겼던 가족도 물질도, 내 자신까지
그리고 삶의 여정에서 누리고 있는 모든 좋은 것들이
모두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사실을
가장 귀한 것을 잃고서야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분의 나라와 뜻을 이루는
자녀의 삶이 피조물인 나의 가장 큰 행복임을 믿습니다.
예수 믿으세요. 내가 심기운 곳에서 아름답게 꽃피우게 하시고
내가 심지 않은 열매를 먹게 하시는 창조주 하나님께
모든 감사의 제목을 올려드릴 때 참된 평안과 기쁨을 얻게 됩니다.
비로소 열어주시면 나아가고 닫으시면 멈추어 기다리는
자유하는 삶의 참맛을 느끼게 됩니다.
글쓴이 / 장주연 / 수필가 서울광염교회 집사 2055715@hanm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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