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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월 18일 감자탕교회 전도지 3면)
눈이 비되어 내리는 날, 저녁인데도 춥지 않고 봄기운이 느껴지네요.
봄이 오듯 우리 마음도 그렇게 자연스럽게 녹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4학년이 되는 아들 성민이가 동화 한 편을 지었습니다.
성격이 아주 포악하고 못된 공주가 있었답니다. 그 버릇을 고치려고
높은 탑에도 가둬보고 밥도 굶겨 보았는데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마지막 방법으로 사랑을 해 주었더니 그 맘속에 있던 얼음이
녹아 내려 달라졌다는 이야기입니다. 흥미로운 건,
본래 그 맘에 들어 있던 얼음은 작은 것이라 사람들이 사랑해 주면
금방 녹았을 텐데 무관심을 먹고 자라 더 커지게 되었다는군요.
맘속에 얼음이 들어있는 듯 자주 차가워져
쉽사리 녹아내리지 않는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내 표정 하나에 주변이 얼고 녹는 걸 느끼긴 하는데 어떨 때는
그 걸 알면서도 잘 풀리지 않는 것이 내 마음이란 것이지요.
사람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힘이 들 때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생각이 좀 정리가 되겠다 싶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 화가 나고
그냥 덮어야지 싶어도 불쑥불쑥 기억이 떠올라 더 괴롭거든요.
마음이 정리가 안 될 때 전 예수님께 하고 싶은 말을 다 합니다.
날 힘들게 하는 그 사람의 말이나 행동도 다 일러바치지요.
처음엔 흥분도 하고 하소연도 나오는데 한참 얘기를 하다 보면
어느 새 굳었던 표정이 풀어지기 시작하고 감사의 고백이 나오지요.
문제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겼는데
예수님과의 대화 속에서 그 문제가 작아지고 가벼워지고 풀어지네요.
내 안에도 작은 얼음이 하나 들어 있는 모양입니다. 그 얼음이
예수님의 은혜를 받고 녹아진 후 다시는 생기지 않으면 좋겠는데
어느 새 또 생겨나고 자라기에 나는 날마다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예수 믿으세요. 그는 얼음을 녹이는 태양입니다.
글쓴이 / 이종혜/시인/서울 광염인의 소리 편집위원/원광초등학교 교사 ljonghye@hanmail.net
눈이 비되어 내리는 날, 저녁인데도 춥지 않고 봄기운이 느껴지네요.
봄이 오듯 우리 마음도 그렇게 자연스럽게 녹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4학년이 되는 아들 성민이가 동화 한 편을 지었습니다.
성격이 아주 포악하고 못된 공주가 있었답니다. 그 버릇을 고치려고
높은 탑에도 가둬보고 밥도 굶겨 보았는데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마지막 방법으로 사랑을 해 주었더니 그 맘속에 있던 얼음이
녹아 내려 달라졌다는 이야기입니다. 흥미로운 건,
본래 그 맘에 들어 있던 얼음은 작은 것이라 사람들이 사랑해 주면
금방 녹았을 텐데 무관심을 먹고 자라 더 커지게 되었다는군요.
맘속에 얼음이 들어있는 듯 자주 차가워져
쉽사리 녹아내리지 않는 내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내 표정 하나에 주변이 얼고 녹는 걸 느끼긴 하는데 어떨 때는
그 걸 알면서도 잘 풀리지 않는 것이 내 마음이란 것이지요.
사람과의 관계에서 문제가 생기거나 힘이 들 때 논리적으로 생각하면
생각이 좀 정리가 되겠다 싶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 화가 나고
그냥 덮어야지 싶어도 불쑥불쑥 기억이 떠올라 더 괴롭거든요.
마음이 정리가 안 될 때 전 예수님께 하고 싶은 말을 다 합니다.
날 힘들게 하는 그 사람의 말이나 행동도 다 일러바치지요.
처음엔 흥분도 하고 하소연도 나오는데 한참 얘기를 하다 보면
어느 새 굳었던 표정이 풀어지기 시작하고 감사의 고백이 나오지요.
문제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생겼는데
예수님과의 대화 속에서 그 문제가 작아지고 가벼워지고 풀어지네요.
내 안에도 작은 얼음이 하나 들어 있는 모양입니다. 그 얼음이
예수님의 은혜를 받고 녹아진 후 다시는 생기지 않으면 좋겠는데
어느 새 또 생겨나고 자라기에 나는 날마다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예수 믿으세요. 그는 얼음을 녹이는 태양입니다.
글쓴이 / 이종혜/시인/서울 광염인의 소리 편집위원/원광초등학교 교사 ljonghy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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