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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18일 감자탕교회 이야기 전도지 1면)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않는 것,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아 할 수 있는 일입
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비판을 받는 것은 우리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
다. 비판 받을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그러나 죄 없으신
예수님이 많은 비판을 받으신 걸 보면 비판은 잘못한 사람만 받는 건 아닙니다. 선을
행하고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성경은 비판하는 사람의 입을 이렇게 묘사합니다. “저희 이는 창과 살이요, 저희
혀는 날카로운 칼 같도다. 내 뼈를 찌르는 칼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말하기
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저희가 칼같이 자기 혀를 연마하며 화살같이 독
한 말로 겨누고. 뱀같이 그 혀를 날카롭게 하니 그 입술 아래는 독사의 독이 있나이
다. 저희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요 그 혀로는 속임을 베풀며 그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고 그 입에는 저주와 악독이 가득하다.” 여기서 주목할 단어가 ‘칼’이요 ‘창’
이요, ‘독’입니다. 이 모두가 다 사람을 상하게 합니다. 비판을 받으면 상처를 받습
니다. 칼에 맞았기 때문입니다. 비판을 받으면 맥이 빠집니다. 독이 온 몸에 퍼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비판을 받을 때마다 이렇게 된다면 이건 안타까운 일입니
다. 성경은 우리가 비판을 받고도 마음 상하지 않는 길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비판을 받을 때 하늘을 바라보십시오. 노아도, 모세도, 다윗도, 예수님도, 바울도
다 비판과 비방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도 비판을 받습니다. 예수를 믿
는 우리는 그 자체로 받아야 하는 비판이 있습니다. 그 때는 하늘을 바라보십시오. 예
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
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
비판을 받을 때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마십시오. 그것 때문에 충격을 받아 자리에 누
워서도 안 됩니다. 이건 이사야 선지자가 일러주는 비판 대처법입니다. 하나님은 말씀
하십니다.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나를 듣고 사
람의 훼방을 두려워 말라. 사람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 그들은 옷같이 좀에게 먹힐 것
이며 그들은 양털같이 벌레에게 먹힐 것이로되 나의 의는 영원히 있겠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라.”
비판을 받을 때에 그것을 들고 사람에게 가지 마십시요. 비판을 받으면 그걸 들고
기도방으로 가십시오. 받은 비판 중에 회개할 부분이 있으면 회개하고 바로잡으십시
오. 그럴 것이 없으면 자유하십시오. 의기소침해 하지 마십시오. 위축되지 마십시오.
비판한 사람을 비판하지 마십시오. 비판 한 사람을 주목하지 말고 하나님을 주목하십
시오. 하나님이 주시는 비판한 사람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이 그를 미워하고 비판하고
싶은 마음을 밀어낼 것입니다.
비판을 받을 때 자기 자신과 부정적인 대화를 나누지 마십시오. “나도 나를 판단
치 아니하노라.” 이건 바울이 비판을 당할 때 했던 방법입니다. 바울의 고백입니다.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치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그러나 이를 인하여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판단하실 이는 주시니라.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것도 판단치 말라. 그가 어두움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께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
비판을 받을 때 예수를 바라보십시오. 우리 안에 예수가 있음을 생각하십시오.
예수를 믿는 우리에게는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않는 권세가 있습니다. 독사
의 독과 같은 비판이라 할지라도 그 비판으로 인해 해를 받지 않을 수 있는 권세가 우
리 안에 있습니다. 그 권세를 사용하십시오.
글쓴이 조현삼/서울광염교회 담임목사 slsp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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