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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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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영성의 메아리 http://eunsungpub.co.kr/index.html
마귀의 책략
팔레스틴의 어느 높은 절벽 아래 수도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절벽 중턱에 동굴이 하나 있었습니다. 어느 형제가 스승에게 그 동굴 안에서 살도록 허락해 달라고 했습니다. 분별의 은사를 가진 스승은 그 형제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너는 아직 영과 육의 정욕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찌 동굴 속에서 홀로 살기를 원하는가? 침묵 생활을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영적 지도자가 같이 있어야 하며, 어떠한 일이라도 자기 스스로 다스려서는 안된다. 너는 동굴 속에서 홀로 거처할 처지가 못된다. 그리고 생각컨대 너는 아직 악마들이 놓아둔 많은 덫을 모르고 있다. 홀로 불순하고 교활한 생각과 싸우기보다는, 영적 스승들을 섬기면서 그들의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정해진 시간마다 그들과 함께 만물의 주님을 찬양하고 영광 돌리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다. 너는 ‘『사다리』에서 “홀로 사는 자에게 화가 있도다! 낙심과 나태함에 빠졌을 때 그를 일으켜 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일 때에 내가 그들과 함께 있으리라’는 말씀하셨다는 말을 듣지 못했는가?”
수도원장이 이렇게 타일렀지만, 그 형제는 생각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이 형제의 욕망과 청(請)을 꺾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원장은 하는 수 없이 그에게 동굴에 거처할 것을 허락했습니다. 그는 원장의 축복 기도를 받고 동굴로 들어갔습니다. 식사 시간이 되면 수도원의 다른 형제가 음식을 동굴 아래로 가져가면, 동굴 속에 있는 이 형제는 밧줄을 내려서 바구니를 매 달아 올려 음식을 받아먹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얼마 동안 동굴에서 생활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하려는 사람들을 대적하여 싸우는 악마는 밤낮 악한 생각으로 그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후 악마는 빛의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나 말했습니다.
“네가 순결하고 거룩한 생활을 하고 있음으로 주님께서 나를 보내어 너를 섬기게 하셨습니다.”
수도사는 말하기를
“내가 대체 무슨 선을 행했기에 천사가 나를 섬긴다는 말인가?”
“당신이 행한 모든 것이 위대하고 훌륭합니다. 당신은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을 버리고 수도사가 되었으며, 열심히 금식하며 철야기도을 드렸습니다. 이제 당신은 수도원을 떠나 이 동굴 속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당신의 거룩함을 어찌 천사들이 섬기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영혼을 멸망케 하는 마귀는 이렇게 그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면서 계속 그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를 미혹하기 위해 마귀는 천사의 모습으로 위장하여 그에게 와서 속삭였습니다.
“어떤 사람이 곧 당신을 곧 찾아 올 것인데, 그 사람은 강도들에게 모든 것을 털렸습니다. 강도들은 빼앗은 물건을 어느 어느 장소에 숨겨 놓았으니, 그 사람에게 그 곳에 가르쳐 주면 됩니다.”
얼마 후, 정말 어떤 사람이 동굴로 찾아와 눈물을 흘리며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 형제는 그의 말을 듣기도 전에 말했습니다.
“형제여, 나는 당신이 이곳에 온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도둑을 맞아 물건을 잃고 마음 아파하고 있군요. 그러나 슬퍼하지 마시오! 그들은 훔친 물건들을 어느 장소에 숨겨 두었으니 그곳으로 가면 모두 찾게 될 것이오. 그리고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오.”
이 말을 들은 그 사람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현제가 말해 준 그곳에서 잃었던 물건들을 모두 찾았습니다. 그 후 이 사람은 돌아 다니며 동굴에 살고 있는 수도자는 예언자라고 말하며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 그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마귀의 영감을 받은 그의 가르침에 대해 놀랐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장차 일어날 일을 예언을 해 주었는데, 시제로 그 예언이 모두 맞았습니다. 이 형제는 이처럼 미혹된 상태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절기의 두번째 주간 둘째 날 사악한 악마는 이 형제에게 나타나 말하기를
“스승님, 당신의 흠없고 천사같은 생활로 인해 다른 천사들이 와서 당신을 육신을 입은 채로 하늘로 모셔갈 것입니다. 그곳에서 당신은 모든 천사들과 함께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시며 멸망을 원치 않으시는 자비하신 하나님께서는 이 수도사의 마음에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을 스승에게 보고하려는 마음이 일어게 하셨습니다.
이 형제는 음식을 갖다 주는 형제에게 부탁하며 말했습니다.
“형제님, 스승에게 이곳으로 와 달라고 전해 주시오.”
그 형제는 원장에게 그의 말을 전했고, 스승은 즉시 달려 왔습니다. 사다리를 기어올라가 동굴 속에 들어간 스승은 형제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왜 나를 오라고 했느냐?”
“거룩하신 아버지, 무가치한 나를 위해 당신께서 베풀어주신 모든 일을 무엇으로 갚을 수 있겠습니까?”
“내가 너에게 무슨 선한 일을 했다는 말인가?”
“진실로 스승님은 저에게 크고 많은 축복을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스승님 덕택에 나는 천사의 형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나는 천사들을 보았고, 그들과 교제하게 되었으며, 신령한 통찰력과 예언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수도원장은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라며 말했습니다.
“형제여! 네가 천사들을 본았다는 말인가? 네게 신령한 통찰의 은사가 주어졌다는 말인가? 슬프도다! 네가 동굴로 가면 마귀들이 너를 미혹하게 할 것이라고 말하지 않더냐?”
그 형제는 스승에게 말했습니다.
“존경하는 사부님! 그러지 마소서. 원장님의 거룩한 기도 덕분에 나는 천사들을 보았습니다. 나는 내일 천사들에 의해서 육체를 입은 채로 하늘로 들려 올라 갈 것입니다. 나는 스승님도 같이 들려 올라가 데려가 저와 같이 하늘나라의 영광 중에 거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청하고자 합니다.”
수도원장은 이 말을 듣고 정신차리라고 형제의 뺨을 때리며 말했습니다.
“불쌍한 형제여! 정신차리시오! 그러나 이제 내가 여기에 왔으니 여기에 머물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아야겠구나. 그러나 나는 네가 말하는 천사라고 하는 악마들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그들이 오면 나에게 말하시오.”
스승은 동굴 아래의 형제에게 사다리를 거두라고 말하고, 이 미혹된 형제와 함께 동굴에 머물면서 계속 시편으로 노래했습니다. 이 얼간이 형제는 하늘로 올라가기로 예정된 시간이 되었을 때 악마들이 오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사부님, 그들이 왔어요.”
순간 원장은 두 팔로 그를 감싸안으며 외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당신의 미혹된 종을 도우셔서, 저 불순한 악마들이 다시는 사로잡지 못하게 하소서.”
수도원장이 이렇게 기도하는 동안, 악마들은 이 얼간이를 수도원장의 팔에서 빼어내려고 온 힘을 다해 당기기 시작했습니다. 수도원장은 악마들에게 그를 놓으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마귀들은 스승과 사투를 벌이는 동안 찢어진 옷을 갖고 사라졌습니다. 그의 옷은 하늘 높이 올라가더니 마침내 눈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난 한참 후 하늘에서 그 옷이 펄럭이며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이것을 본 스승은 이 미혹된 형제에게 말했습니다.
“어리석고 불쌍한 형제여! 악마들이 네 옷을 어떻게 했는지 보았는가? 그것이 바로 너에게 하려고 했던 일이네. 그들은 너를 시몬 마구스처럼 하늘로 들어올렸다기 떨어뜨려 박살을 내고, 또 네 영혼을 내던져 버리려 했던 것이네.”
스승은 수도사들을 불러 사다리를 가져오라고 하여 이 미혹된 형제를 동굴 밖에서 데리고 나와 수도원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를 빵 굽는 곳이나 부엌이나 여러 가지 수도원의 일을 시키며 그를 겸손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이 형제는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마귀의 책략
팔레스틴의 어느 높은 절벽 아래 수도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절벽 중턱에 동굴이 하나 있었습니다. 어느 형제가 스승에게 그 동굴 안에서 살도록 허락해 달라고 했습니다. 분별의 은사를 가진 스승은 그 형제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너는 아직 영과 육의 정욕을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데 어찌 동굴 속에서 홀로 살기를 원하는가? 침묵 생활을 원하는 사람은 반드시 영적 지도자가 같이 있어야 하며, 어떠한 일이라도 자기 스스로 다스려서는 안된다. 너는 동굴 속에서 홀로 거처할 처지가 못된다. 그리고 생각컨대 너는 아직 악마들이 놓아둔 많은 덫을 모르고 있다. 홀로 불순하고 교활한 생각과 싸우기보다는, 영적 스승들을 섬기면서 그들의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도움을 받고 정해진 시간마다 그들과 함께 만물의 주님을 찬양하고 영광 돌리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다. 너는 ‘『사다리』에서 “홀로 사는 자에게 화가 있도다! 낙심과 나태함에 빠졌을 때 그를 일으켜 줄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주님은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일 때에 내가 그들과 함께 있으리라’는 말씀하셨다는 말을 듣지 못했는가?”
수도원장이 이렇게 타일렀지만, 그 형제는 생각을 돌리지 않았습니다. 이 형제의 욕망과 청(請)을 꺾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원장은 하는 수 없이 그에게 동굴에 거처할 것을 허락했습니다. 그는 원장의 축복 기도를 받고 동굴로 들어갔습니다. 식사 시간이 되면 수도원의 다른 형제가 음식을 동굴 아래로 가져가면, 동굴 속에 있는 이 형제는 밧줄을 내려서 바구니를 매 달아 올려 음식을 받아먹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얼마 동안 동굴에서 생활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생활을 하려는 사람들을 대적하여 싸우는 악마는 밤낮 악한 생각으로 그를 괴롭히기 시작했습니다. 며칠 후 악마는 빛의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나 말했습니다.
“네가 순결하고 거룩한 생활을 하고 있음으로 주님께서 나를 보내어 너를 섬기게 하셨습니다.”
수도사는 말하기를
“내가 대체 무슨 선을 행했기에 천사가 나를 섬긴다는 말인가?”
“당신이 행한 모든 것이 위대하고 훌륭합니다. 당신은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을 버리고 수도사가 되었으며, 열심히 금식하며 철야기도을 드렸습니다. 이제 당신은 수도원을 떠나 이 동굴 속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당신의 거룩함을 어찌 천사들이 섬기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영혼을 멸망케 하는 마귀는 이렇게 그 사람을 교만하게 만들면서 계속 그에게 나타났습니다. 그를 미혹하기 위해 마귀는 천사의 모습으로 위장하여 그에게 와서 속삭였습니다.
“어떤 사람이 곧 당신을 곧 찾아 올 것인데, 그 사람은 강도들에게 모든 것을 털렸습니다. 강도들은 빼앗은 물건을 어느 어느 장소에 숨겨 놓았으니, 그 사람에게 그 곳에 가르쳐 주면 됩니다.”
얼마 후, 정말 어떤 사람이 동굴로 찾아와 눈물을 흘리며 인사를 했습니다. 그러나 이 형제는 그의 말을 듣기도 전에 말했습니다.
“형제여, 나는 당신이 이곳에 온 이유를 알고 있습니다. 당신은 도둑을 맞아 물건을 잃고 마음 아파하고 있군요. 그러나 슬퍼하지 마시오! 그들은 훔친 물건들을 어느 장소에 숨겨 두었으니 그곳으로 가면 모두 찾게 될 것이오. 그리고 나를 위해 기도해 주시오.”
이 말을 들은 그 사람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현제가 말해 준 그곳에서 잃었던 물건들을 모두 찾았습니다. 그 후 이 사람은 돌아 다니며 동굴에 살고 있는 수도자는 예언자라고 말하며 소문을 퍼뜨렸습니다.
이 말을 들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 그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마귀의 영감을 받은 그의 가르침에 대해 놀랐습니다. 그는 모든 사람에게 장차 일어날 일을 예언을 해 주었는데, 시제로 그 예언이 모두 맞았습니다. 이 형제는 이처럼 미혹된 상태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신 절기의 두번째 주간 둘째 날 사악한 악마는 이 형제에게 나타나 말하기를
“스승님, 당신의 흠없고 천사같은 생활로 인해 다른 천사들이 와서 당신을 육신을 입은 채로 하늘로 모셔갈 것입니다. 그곳에서 당신은 모든 천사들과 함께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시며 멸망을 원치 않으시는 자비하신 하나님께서는 이 수도사의 마음에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을 스승에게 보고하려는 마음이 일어게 하셨습니다.
이 형제는 음식을 갖다 주는 형제에게 부탁하며 말했습니다.
“형제님, 스승에게 이곳으로 와 달라고 전해 주시오.”
그 형제는 원장에게 그의 말을 전했고, 스승은 즉시 달려 왔습니다. 사다리를 기어올라가 동굴 속에 들어간 스승은 형제에게 말했습니다.
“아들아, 왜 나를 오라고 했느냐?”
“거룩하신 아버지, 무가치한 나를 위해 당신께서 베풀어주신 모든 일을 무엇으로 갚을 수 있겠습니까?”
“내가 너에게 무슨 선한 일을 했다는 말인가?”
“진실로 스승님은 저에게 크고 많은 축복을 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스승님 덕택에 나는 천사의 형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나는 천사들을 보았고, 그들과 교제하게 되었으며, 신령한 통찰력과 예언의 은사를 받았습니다.”
수도원장은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라며 말했습니다.
“형제여! 네가 천사들을 본았다는 말인가? 네게 신령한 통찰의 은사가 주어졌다는 말인가? 슬프도다! 네가 동굴로 가면 마귀들이 너를 미혹하게 할 것이라고 말하지 않더냐?”
그 형제는 스승에게 말했습니다.
“존경하는 사부님! 그러지 마소서. 원장님의 거룩한 기도 덕분에 나는 천사들을 보았습니다. 나는 내일 천사들에 의해서 육체를 입은 채로 하늘로 들려 올라 갈 것입니다. 나는 스승님도 같이 들려 올라가 데려가 저와 같이 하늘나라의 영광 중에 거하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청하고자 합니다.”
수도원장은 이 말을 듣고 정신차리라고 형제의 뺨을 때리며 말했습니다.
“불쌍한 형제여! 정신차리시오! 그러나 이제 내가 여기에 왔으니 여기에 머물면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아야겠구나. 그러나 나는 네가 말하는 천사라고 하는 악마들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니 그들이 오면 나에게 말하시오.”
스승은 동굴 아래의 형제에게 사다리를 거두라고 말하고, 이 미혹된 형제와 함께 동굴에 머물면서 계속 시편으로 노래했습니다. 이 얼간이 형제는 하늘로 올라가기로 예정된 시간이 되었을 때 악마들이 오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사부님, 그들이 왔어요.”
순간 원장은 두 팔로 그를 감싸안으며 외치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주 예수 그리스도시여! 당신의 미혹된 종을 도우셔서, 저 불순한 악마들이 다시는 사로잡지 못하게 하소서.”
수도원장이 이렇게 기도하는 동안, 악마들은 이 얼간이를 수도원장의 팔에서 빼어내려고 온 힘을 다해 당기기 시작했습니다. 수도원장은 악마들에게 그를 놓으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마귀들은 스승과 사투를 벌이는 동안 찢어진 옷을 갖고 사라졌습니다. 그의 옷은 하늘 높이 올라가더니 마침내 눈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난 한참 후 하늘에서 그 옷이 펄럭이며 땅으로 떨어졌습니다. 이것을 본 스승은 이 미혹된 형제에게 말했습니다.
“어리석고 불쌍한 형제여! 악마들이 네 옷을 어떻게 했는지 보았는가? 그것이 바로 너에게 하려고 했던 일이네. 그들은 너를 시몬 마구스처럼 하늘로 들어올렸다기 떨어뜨려 박살을 내고, 또 네 영혼을 내던져 버리려 했던 것이네.”
스승은 수도사들을 불러 사다리를 가져오라고 하여 이 미혹된 형제를 동굴 밖에서 데리고 나와 수도원으로 갔습니다. 그리고 그를 빵 굽는 곳이나 부엌이나 여러 가지 수도원의 일을 시키며 그를 겸손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하여 이 형제는 구원을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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