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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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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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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6-29 오후 9:03:22
작성자 : 전정희
제목 : ▶ 어린 시절 교회의 추억을 살려주는 곳 강화 「교산교회」
교산교회는 유년의 추억을 고스란히 되살리는 곳이다.
자연석을 이용한 건축구조가 우선 우리의 마음에 와닿는다.언덕 위에 아담하게 자리한 교회 풍경은 누구에게나 유년주일학교의 서정을 떠올리게 한다.크리스마스 무렵이면 어김없이 무대에 올렸던 성극과 크리스마스 이브의 촛불 예배 등은 절대 잊을 수 없는 ‘교회의 이미지’인데 그 이미지에 딱들어 맞는 곳이라고 본다.
☞내 유년의 추억을 모조리 담은 듯한 교산교회 전경. 이 성전은 조만간 박물관을 겸한 영성체험훈련원으로 바뀌며 그 앞에 새 성전이 건축이 이미 시작됐다 ⓒ☜
▶ 내 마음의 교회 풍경, 갈릴리 나사렛과 같은 마을 ◀
이 교회 앞마당에서 보면 펼쳐진 논들과 집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그 옛날 예수가 베들레헴을 떠났다가 고향 마을에 들렀을 때 느꼈던 평화로움이 바로 이같은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지금은 바다가 눈에 가물가물할 정도로 멀리 있지만 간척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교회 앞까지 바닷물이 밀려왔다고 한다.
1894년 강화도의 북쪽 구석인 양사면 교산리에 선교사 존스 목사가 교인 이승환의 모친에게 세례를 베풀기 위해 이곳까지 들어왔다가 복음의 씨앗을 뿌리게 된다.가정교회로 시작한 이 교회는 이곳 출신 김상임 성도가 존스 목사에게 세례를 받고,사역을 하기 시작하면서 강화-김포-서울로 이어지는 복음의 루트를 개척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아쉽게도 김상임 전도사는 1902년 목사 안수를 받기 직전 열병으로 생을 마감하고 만다.교회 앞마당에는 김상임 전도사의 사역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비가 교회 본당을 마주보고 있다.
▶ 교산교회에서 김포, 서울로 복음 루트 개척 ◀
교산교회(신현주 목사)는 성도들의 순례 발길이 이어지자 지금의 교회 건물을 2003년부터 박물관을 겸한 ‘강화청소년영성훈련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기독 유적의 가치를 인식,영성훈련장과 역사박물관으로 활용하는 한편 청소년들에게는 유적지 숙박을 통한 영성 계발의 장으로 제공한다.훈련원으로 이용될 지금의 예배당은 교산교회 설립 이래 4번째로 지어진 것으로 1959년 60여평 규모로 완공됐다.
최근에는 이 교회 학생부가 ‘역사순례여행’ 을 전개해 옛 교인 및 목회자 등을 만나 그들의 신앙생활을 구술받아 기록으로 정리하는 한편 선대 교인들의 유물 정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회사 복원 위한 성도들의 노력,영성훈련과 기독역사박물관으로 신앙 받들어 ◀
교회사 복원을 위한 학생들의 노력으로 최근에는 1940년부터 44년까지 이 교회에서 처녀전도사로 목회했던 조옥영 전도사(85·부산제일교회 은퇴 전도사)를 수소문 끝에 찾아내 40년대 교회 사진과 자료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 교산교회 위치도ⓒ☜
내년에 봉헌될 5번째 신축 교회 건물은 150평 규모로 영화 상영 시설 등을 갖춘 복합 성전으로 꾸며진다.신현주 목사는 “복음을 빨리 받아들인 강화에는 ‘강화신앙정신’이 형성되어 있으며 교산교회는 그 신앙의 본류”라며 “교회 사랑과 민족 사랑을 바탕으로 한 강화신앙정신을 기독교역사체험에 나서는 도시 청소년들에게 심어주겠다”고 덧붙였다(032-932-5518).
▷찾아가는 방법 :강화읍에서 교동도로 향하는 지방도로를 따라 가다가 10km 정도 가다보면 우측으로 교산리로 들어가는 지방도로가 나온다. 이 지점부터 교회 팻말이 설치되어 있으니 유심히 보고 따라들어가면 된다.다른 지역과 달리 군사지역이어서 검문이 있다.교산교회에 들어간다고 말하고 통과하면 된다.(032-932-5518)
작성자 : 전정희
제목 : ▶ 어린 시절 교회의 추억을 살려주는 곳 강화 「교산교회」
교산교회는 유년의 추억을 고스란히 되살리는 곳이다.
자연석을 이용한 건축구조가 우선 우리의 마음에 와닿는다.언덕 위에 아담하게 자리한 교회 풍경은 누구에게나 유년주일학교의 서정을 떠올리게 한다.크리스마스 무렵이면 어김없이 무대에 올렸던 성극과 크리스마스 이브의 촛불 예배 등은 절대 잊을 수 없는 ‘교회의 이미지’인데 그 이미지에 딱들어 맞는 곳이라고 본다.
☞내 유년의 추억을 모조리 담은 듯한 교산교회 전경. 이 성전은 조만간 박물관을 겸한 영성체험훈련원으로 바뀌며 그 앞에 새 성전이 건축이 이미 시작됐다 ⓒ☜
▶ 내 마음의 교회 풍경, 갈릴리 나사렛과 같은 마을 ◀
이 교회 앞마당에서 보면 펼쳐진 논들과 집들이 한 눈에 들어온다.그 옛날 예수가 베들레헴을 떠났다가 고향 마을에 들렀을 때 느꼈던 평화로움이 바로 이같은 모습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지금은 바다가 눈에 가물가물할 정도로 멀리 있지만 간척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교회 앞까지 바닷물이 밀려왔다고 한다.
1894년 강화도의 북쪽 구석인 양사면 교산리에 선교사 존스 목사가 교인 이승환의 모친에게 세례를 베풀기 위해 이곳까지 들어왔다가 복음의 씨앗을 뿌리게 된다.가정교회로 시작한 이 교회는 이곳 출신 김상임 성도가 존스 목사에게 세례를 받고,사역을 하기 시작하면서 강화-김포-서울로 이어지는 복음의 루트를 개척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아쉽게도 김상임 전도사는 1902년 목사 안수를 받기 직전 열병으로 생을 마감하고 만다.교회 앞마당에는 김상임 전도사의 사역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비가 교회 본당을 마주보고 있다.
▶ 교산교회에서 김포, 서울로 복음 루트 개척 ◀
교산교회(신현주 목사)는 성도들의 순례 발길이 이어지자 지금의 교회 건물을 2003년부터 박물관을 겸한 ‘강화청소년영성훈련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기독 유적의 가치를 인식,영성훈련장과 역사박물관으로 활용하는 한편 청소년들에게는 유적지 숙박을 통한 영성 계발의 장으로 제공한다.훈련원으로 이용될 지금의 예배당은 교산교회 설립 이래 4번째로 지어진 것으로 1959년 60여평 규모로 완공됐다.
최근에는 이 교회 학생부가 ‘역사순례여행’ 을 전개해 옛 교인 및 목회자 등을 만나 그들의 신앙생활을 구술받아 기록으로 정리하는 한편 선대 교인들의 유물 정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회사 복원 위한 성도들의 노력,영성훈련과 기독역사박물관으로 신앙 받들어 ◀
교회사 복원을 위한 학생들의 노력으로 최근에는 1940년부터 44년까지 이 교회에서 처녀전도사로 목회했던 조옥영 전도사(85·부산제일교회 은퇴 전도사)를 수소문 끝에 찾아내 40년대 교회 사진과 자료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 교산교회 위치도ⓒ☜
내년에 봉헌될 5번째 신축 교회 건물은 150평 규모로 영화 상영 시설 등을 갖춘 복합 성전으로 꾸며진다.신현주 목사는 “복음을 빨리 받아들인 강화에는 ‘강화신앙정신’이 형성되어 있으며 교산교회는 그 신앙의 본류”라며 “교회 사랑과 민족 사랑을 바탕으로 한 강화신앙정신을 기독교역사체험에 나서는 도시 청소년들에게 심어주겠다”고 덧붙였다(032-932-5518).
▷찾아가는 방법 :강화읍에서 교동도로 향하는 지방도로를 따라 가다가 10km 정도 가다보면 우측으로 교산리로 들어가는 지방도로가 나온다. 이 지점부터 교회 팻말이 설치되어 있으니 유심히 보고 따라들어가면 된다.다른 지역과 달리 군사지역이어서 검문이 있다.교산교회에 들어간다고 말하고 통과하면 된다.(032-932-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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