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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성장과 조용기 목사의 리더십

목회독서교육 김영빈 기자............... 조회 수 4345 추천 수 0 2003.09.02 10:5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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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2003-09-01 15:09

교회성장과 조용기 목사의 리더십

제1회 영산 국제 교회성장 컨퍼런스 열려
여의도순복음교회(기하성) 당회장 조용기 목사의 리더십을 세계 석학들이 평신도 구비, 영성, 카리스마, 사회적 영향력, 선교적 영향력, 자기 관리의 다각도로 분석해 발표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영산 조용기 목사의 교회성장을 연구하는 '제1회 영산 국제 교회성장 컨퍼런스'가 지난 8월 28, 29일 양일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교회성장연구소(소장 홍영기 목사)와 한세대 순복음신학연구소(소장 배현성 교수) 공동 주최로 열린 것.

에디 깁스 박사(풀러신학교 교회성장학 교수), 박명수 박사(서울신대 교수), 데이비드 림 박사(필리핀 중국복음선교회 총재), 홍영기 박사(교회성장연구소장), 크리스 석든 박사, 이강락 대표(KR 컨설팅 대표) 등이 참석해 발표했다.

조 목사는 36년 생으로 폐결핵으로 병석에 있던 17세때 예수님을 영접한 후 그후 복음 전도자로서의 사명을 받아 이에 헌신해 왔다. 조 목사가 장모 최자실 목사와 함께 58년 개척한 여의도순복음교회(1984년부터 본 교회명 사용)는 전후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던 이들에게 삼중축복을 선포하며 성장하기 시작해 오늘날 재적 성도수 가 78만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교회로 성장해 한국 뿐 아니라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과정에 이르기까지의 조 목사의 사역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많은 연구 결과들이 나와있으나 조 목사 일인의 사역에 대해 각 분야 전문가들의 총체적인 분석이 한 자리에서 이루어지는 학술대회가 본격 마련됐다는 점에서 이번 컨퍼런스 개시는 관심을 모은다(생존의 인물을 기념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시기상조라는 비판도 있다). 매년 1회 개최될 영산 국제 교회성장 컨퍼런스는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조 목사의 사역을 돌아보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물론 그에 국한되지는 않지만) 진행될 예정이라고 주최측은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관심을 모으게 된 교회 리더십과 관련해 교회성장과 관련된 조 목사의 리더십을 돌아봤다.

이번 컨퍼런스 발표 내용들을 소개한다.

1. 평신도 구비 리더십(에디 깁스)
깁스 박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셀그룹, 즉 구역 조직을 다뤘다.

깁스 박사는 새신자의 증가로 교인들 전부를 개인적으로 양육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기 시작한 조 목사가 셀 그룹을 시작했는데, 특히 남성 중심적 문화에 사로잡히지 않고 많은 여성들을 셀 그룹을 지도자로 선택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런 평신도 지도자들은 먼저 영적인 성숙도와 은사에 있어서 검증받아야 했으며, 둘째, 교회 주간자인 '순복음 소식'을 통해 매주 모임의 교육 내용을 동일하게 제공받고, 셋째, 견습 기간을 두고 감독자 밑에서 배우며, 넷째, 교육 기회 증대로 인한 교인들의 수준 향상에 따라 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아야 했다.

깁스 박사는 셀 그룹은 새신자들이 복음을 듣고 섬김을 받는 등 교회와 처음으로 만나는 접촉점이 됐다고 말했다.

깁스 박사는 하향식 관리제도가 허물어지는 오늘날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이제 평신도 지도자들이 단순히 목사의 비전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리더십 스타일을 개발하는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조언했다.

2. 영적 리더십(박명수 박사)
박명수 박사는 70년대 후반 '신앙계'에 나타난 간증을 중심으로 오순절의 영성을 분석해보고, 이런 분석을 토대 조용기 목사의 리더십을 살펴보고자 시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순복음교회 신자들은 대부분 질병, 사업의 실패, 가정의 불화 등의 절망적인 상태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력을 투구하게 됐는데, 철야기도, 금식기도, 방언기도 등이 대표적인 방법이었다.

이런 과정에서 오순절운동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 성령세례가 임하는데 불같은 뜨거운, 방언을 경험하며 하나님께 인정받았다는 확신, 삶의 변화를 얻게 된다.

신유와 더불어 특히 축복이 강조되는데, 십일조, 주일성수, 근면한 삶이라는 축복의 씨를 심으므로 축복의 열매를 거두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신자들은 순복음교회에 깊이 참여하게 된다.

박 박사는 순복음교회 영성의 특징도 정리했다. 첫째, 원초적 종교의 영성이며, 둘째, 통성기도로 대표되는 대중적인 영성이며, 개인의 문제 해결을 강조하는 사적 영성이다. 넷째, 인생의 낙오자였던 이들이 삶의 의미와 공동체적 연대감을 얻게 되는 영성이며, 다섯째, 인생의 벼랑 끝에서 강력하게 기적을 추구하는, 즉 초월적인 역사를 강조하는 초자연적인 영성이다.

3. 카리스마 리더십(데이비드 림 박사)
림 박사는 조 목사의 카리스마 리더십에 대해서 발표했다.

첫째, 초자연적인 숙련성인데, 이는 여섯가지 양태로 나타난다. 첫째, 조 목사는 불치의 병에서 기적적으로 고침을 받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했다. 둘째, 여러 차례 자신이 하나님을 대면했으며 하나님이 그에게 능력을 주셨다고 주장한다. 셋째, 조 목사의 사역에서는 표적과 기사가 많이 드러난다. 넷째, 생생한 믿음이다. 목표를 최대한 명쾌하고 뚜렷하게 기대하고 계획한다. 예를 들어, 1969년 아직 계획도 세우지 않은 상태에서 조 목사는 만석 규모의 교회 건물을 5백만 달러에 짓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됐다. 다섯째, 고집스러운 대담성이다. 조 목사는 한번 꿈을 믿고 구체적으로 그려낸 후에는 용기와 결단력을 가지고 그것에 따라 행동하며 그것을 추진한다. 여섯째, 명쾌한 웅변술이다. 카리스마 리더십의 비전을 따르도록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려면 이러한 언변술이 꼭 필요하다.

둘째, 친근감을 갖게 되는 인격이다. 이는 긍정적인 자아상과 강한 자기 확신에 근거한다.

셋째, 일관된 영성이다. 이는 개인적 훈련, 겸손한 정직성, 타인을 향한 사랑의 헌신, 단순한 생활 방식에서 나온다.

넷째, 뛰어난 지혜와 재능이다. 항구적인 목표 설정, 대리인들에의 권력 분산, 다양한 매스미디어 사용 등의 조직 경영 기술을 가지고 있다.

림 박사는 위와 같은 조 박사의 카리스마 리더십 스타일을 돌아보며 바랍직한 교회 성장 모델을 생각해봤다.. 첫째, 영성, 둘째, 교회 조직에의 권한 분산, 셋째, 부단한 갱신, 넷째, 교회성장이 사회의 변화로까지 나아가는 사회적인 충격, 다섯째, 아직 미처 실현되지 않은 잠재적인 증가다.

4. 사회적 리더십(홍영기 소장)
홍 소장은 교회성장과 사회참여에 대한 통전적 시각을 가지고 조 목사의 사회적 리더십을 분석했다.

첫째, 긍정적인 삶과 희망을 향한 의식의 변화다. 서민들이 삶에 대한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게 했다.

둘째, 사회적 통합의 기능이다.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과 함께 신앙의 성령 체험 속에서 기독교인들을 하나의 공동체로 결속했다.

셋째, 구속과 상승이다. 질병과 가난에 시달리던 이들이 신유와 축복을 경험했고 믿음을 얻어 영적, 사회적, 경제적으로 부유해졌다.

넷째, 문화적 변혁이다. 조 목사의 사역은 샤머니즘적인 환경의 모판을 가지고 있지만 그의 치유, 축복의 사역은 샤머니즘과 혼합되지 않는다.

다섯째, 리더십 개발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소외된 자들, 여성들이 리더십을 훈련하는 장이 됐다.

여섯째, 한국사회 근대성과의 상호작용을 들 수 있다. 조용기 목사는 한세대학교, 베데스다대학교, 순복음신학원 등의 대학, TV나 라디오 등의 매스 미디어 등 근대성의 중요한 통로들을 선교의 수단으로 사용해왔다.

일곱째,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이다. 나누어갖기운동(1982년 시작), 사랑의 헌혈운동(1988 시작), 엘림 복지 타운 건설(1988년), 심장병 무료시술 사업(1984년 시작) 등 조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해왔다.

여덟째, 국민일보 창간과 사회적 영향이다. 1998년 창간된 국민일보는 기독교 정신을 담은 최초의 기독교 일간지다.

아홉째, 1999년 NGO 선한사람들을 창립해 기독 NGO 활동을 하고, 열째, 1995년 기독교환경운동선교회를 창립해 환경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조용기 목사의 사회적 리더십은 교회성장의 힘에서 우러났다. 그의 리더십은 민중지향적이며, 그는 사회사역을 성령 사역의 연장으로 이해했다.

5. 선교 리더십(크리스 석든 박사)
석든 박사는 조용기 목사에게 그의 리더십과 세계 교회의 선교에 관련해 몇 가지 질문을 던졌다.

첫째, 조 목사는 자신의 후계자들이 고통과 시련 가운데서의 복음의 심오한 사실성을 이해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가.

둘째, 한국 교회는 수적 성공을 근거로 세계교회의 리더로서의 자격을 얻었다고 생각하는가. 한국 교회가 세계 교회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정체성은 무엇이라고 보는가.

셋째, 한국 기독교가 민족주의와 대단히 효과적으로 결합된 것을 분명하게 목격할 수 있을까.한국 교회가 소규모로 흩어져있는 다른 기독교 공동체들과 동반자적 관계를 맺을 수 있겠는가.

넷째, 한국교회가 후원이 필요한 세계의 다른 교회들에게 재정적 지원을 해야 할 것인가.

다섯째, 한국인들은 2/3세계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기독교에 대한 세계적인 안목을 얻을 뿐 아니라 빈곤을 극복하고 교회성장을 이룬 한국 교회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여섯째, 한국의 정부 직원들과 지역 교회 지도자들의 관계는 어떠한가.

6. 셀프 리더십(이강락 대표)
이 대표는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셀프 리더십과 관련해서 조 목사의 셀프 리더십을 영성, 체성, 지성의 세 측면에서 분석했다.

첫째, 영적 셀프 리더십이다. 조용기 목사는 성령과 교제하는 사람이다.

둘째, 신체적 셀프 리더십이다. 조 목사는 자신의 빈약한 건강상태를 통해 건강 관리에 관한 교훈을 얻었기에, 스키 등 여러 운동에 관심을 기울여왔다.

셋째는 지적 셀프 리더십인데, 조 목사는 책을 통해 유익한 정보들을 습득하며 새로운 언어를 익히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영빈 기자 ybkim@ch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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