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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2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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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한태완 목사 |
참고 : |
하나님은 성도를 지키십니다.
본문 : 시 121:1 -8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5절)
원로 희극배우이자 희극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배우 중 한 명인 구봉서 씨는 장로 직분을 섬기며 믿음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계십니다. 지금은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예전만큼 활동은 못하시지만 자신의 영향력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 계십니다. 한 때 극동방송에서도 방송한 구 장로님의 본업은 배우였지만 직접 대본을 쓰기도 하고 공연 때 연주자 대신 연주를 할 정도로 다방면에 재능이 있었습니다. 젊은 날의 구 장로는 뭐든지 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었기에 하나님의 도움 같은 것은 생각할 필요도 없었습니다. 마을 교회의 십자가를 바라볼 땐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편해지곤 했지만 어머님이 신앙을 권유할 땐 한귀로 흘렸습니다. 이 후 전쟁이 일어나 떠난 피란길에서 지프차 밑에 깔리게 되는 사고를 당했는데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깔린 상태에서 구조될 때 까지 그의 눈에 보인 것은 교회 종탑의 십자가뿐 이였지만 그는 여전히 주를 영접하지 않았습니다.
전쟁이 끝나고 영화를 촬영할 때는 큰 부상을 입어 촬영이 중단될 위기에 처했으나 주위 분들과 어머니의 기도로 상처가 빨리 회복되어 촬영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삶에 위기의 순간마다 하나님이 신호를 보냈지만 구 장로님은 그때마다 모른 척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다 나았던 다리가 다시 아무 이유 없이 아프기 시작했고 그때야 자신을 지켜준 분이 누구인지 깨닫고 바로 하나님을 영접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키시는 분입니다. 사망의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다윗의 고백처럼 우리 삶 속의 완전한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믿으며 담대하십시오. 주님이 주시는 담대함으로 나아갔을 때 가나안 땅이 정복되었고 여리고 성이 무너졌습니다.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살후3:3)
과테말라의 독재자인 알폰소 대통령은 오로지 자신의 안위에만 신경을 쓴 사람입니다. 그는 저격을 당할까봐 대통령궁 근처에 있는 반경 2Km의 건물의 창문을 모두 폐쇄했으며, 주치의에게 매일 검진을 받아 건강의 이상을 체크했고, 자기를 만나는 사람들은 그 어떤 물건이라도 소지하고 오지 못하게 관리했습니다. 작은 펜이나 수첩, 시계는 물론 넥타이핀까지 모두 압수당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보호를 받으면서 그가 한 일이라고는 전 세계에서 보내온 구호기금을 횡령하며 마약을 밀매하는 일이었습니다. 그가 횡령한 돈 중에는 과테말라 학생들을 위한 도서관 도서 구입비용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밝혀진 바에 의하면 그는 대통령이 되기 전 자신이 교수로 재직하던 대학교에서 제자 2명을 살해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런 이유로 그는 재선에서 낙선한 뒤에 국민의 심판을 받아 감옥을 갔다 왔고, 모든 재산을 몰수당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출소 뒤에 추가로 밝혀진 죄목으로 감옥을 가지 않으려고 멕시코로 도망가 시멘트 회사에서 일용직으로 일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 아무리 자신의 안위를 챙긴다 하더라도 악인의 말로는 불을 보듯 뻔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고 선을 행하는 사람은 야곱처럼 다윗처럼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받습니다. 오늘도 나를 지켜주시는 하나님께 큰 감사를 드리십시오.
찬송가 380장 (통 424장) 『나의 생명 되신 주』 를 부르겠습니다.
1. 나의 생명 되신 주 주님 앞에 나아갑니다
주의 흘린 보혈로 정케하사 받아주소서
2. 괴론 세상 지날 때 나를 인도하여 주소서
주를 믿고 나가면 나의 길을 잃지 않겠네
3. 세상 살아갈 때에 주를 더욱 사랑합니다
밝고 빛난 천국에 나의 영혼 들어가겠네
<후렴>
날마다 날마다 주를 찬송하겠네
주의 사랑의 줄로 나를 굳게 잡아매소서 아-멘
계속해서 복음성가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를 함께 부르겠습니다.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너의 우편에 그늘 되시니
낮의 해와 밤의 달도 너를 해치 못하리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너의 환란을 면케하시니
그가 너를 지키시리라
너의 출입을 지키시리라
눈을 들어 산을 보아라
너에 도움이 어디서 오나 천지 지으신 너를 만드신 여호와께로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인생에서 지키심의 의미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여러분이 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여러분의 인생을 살아가는 것 같지만, 여러분의 가족조차도 느낄 수 없는 여러분만의 고통이 있지 않습니까? 내가 부족하고 유한한 피조물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느끼는 한계와 인생의 위기를 실감하고 있지 않습니까?
오늘 본문은 우리의 주인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고단한 삶의 여정 속에서 어떻게 우리를 지키시고 당신이 거룩하신 나라로 우리를 인도하시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본문말씀을 따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말씀의 은혜를 나누기를 바랍니다.
1.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5절)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인생길에서 우리를 도우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의 도우심과 지키심을 받는 우리들은 어떠한 존재들입니까? 죄로 물들어 철저히 타락한 자들입니다. 악을 도모하고, 이기적이며, 마음이 수시로 바뀌며, 우리 자신을 위해 살아가기에 바쁜 존재들입니다. 겨우 예배당에서 하나님에 대해서 잠깐 생각하고, 예배당을 떠나서는 하나님을 까맣게 잊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고의적이고 습관적인 죄를 반복하는 사람들입니다. 영적으로 죽어 있던 소망도 없고 희망도 없는 사람들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우리들을 사랑하고 지키시며 돌보시는 분이심을 감사합시다.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 사랑은 불변하는 하나님의 언약에 기초한 영원불변한 사랑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분은 누구십니까? 그분은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십니다. 그분은 만물의 주인되시며, 죄인이 돌아오기를 탕자를 기다리는 아버지처럼 고대하고 계신 분이시며, 죄인을 사유하기를 즐겨하시는 분이시며, 자신을 배반하고 반역한 죄인들과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그 분은 언제나 어디에나 계시며, 그 자비와 긍휼이 무궁하신 분이시며, 죄인이 그 죄악 가운데서 죽기를 원치 않으시는 분이시며, 모든 사람들이 구원에 이르기를 바라시는 분이시며, 전능하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그러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음을 잊지 맙시다. 우리가 그러하신 하나님의 지키심을 받고 있음을 감사합시다.
『주는 나의 은신처이오니 환난에서 나를 보호하시고 구원의 노래로 나를 에우시리이다<셀라>』(시32:7)
왜 주님께서 나를 지키십니까? 내가 그분의 지키심을 받아야 할 특별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나의 삶이 그분의 지키심을 받을만한 삶입니까? 주님께서 우리를 지키시는 것은 주님의 놀라운 택하심의 은혜입니다. 저는 저의 삶에서, 또한 저에게서 가장 신비로운 일은 저와 같은 사람을 위해서 주님께서 죽으셨으며, 저와 같은 사람을 구원해 주시는 것이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제가 하나님의 버리심을 받기에 마땅하며, 지옥이 있다면 바로 그곳은 저와 같은 사람을 위해 존재해야 할 장소라고 믿습니다.
성도여러분은 자신에 대해 그렇게 느끼지 않으십니까?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입을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신기하고 놀라운 일입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지키신다는 의미는 충성스러운 신하가 왕을 지키듯이 우리를 지키신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왕이 되시는 주님께서 우리와 같이 보잘 것 없고, 하찮고 악한 사람들을 위하여 주무시지도 아니하시고, 졸지도 아니하시고,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히 지금 이 순간도 성실히 일하시면서 우리를 지키시고 계십니다.
아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이 얼마나 감격스러운 소식입니까?
만방에 이 기쁜 소식을 알려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심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가 특별하고도 친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격적으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분은 연인이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고, 헌신하고, 희생하며, 지키시듯이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사랑하는 연인이 병실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밤을 지새며 뜬눈으로 간호하듯이 그렇게 우리를 지키시고 계십니다.
성도 여러분은 이러한 사실을 믿으십니까? 여러분은 지금 그 하나님의 사랑하심 가운데 거하시고 계십니까? 하나님께서 변치 않으시는 사랑으로 여러분을 지금 이 순간도 지키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2. 하나님께서는 고단한 우리 삶의 그늘이 되어 주십니다.(5절)
여러분은 땡볕에서 수고하는 농부를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하루 종일 지치도록 일하고 물도 마시지 못한 농부를 위해 주어지는 그늘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그 농부에게는 진수성찬보다도, 으리으리한 궁전보다도 자신에게 주어진 한 뼘의 그늘이 더 감사할겁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고단한 삶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그늘이 되어 주십니다. 그분은 우리를 고아와 같이 내어버려 두지 않으십니다. 그분은 인생길에서 유리하는 우리를 돌보시는 목자십니다. (요 14:18)
하나님께서 우리의 우편에 계시다는 것은 하나님의 든든한 보호를 말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곁에서 우리의 도움이 되십니다. 그분은 우리로부터 멀리 계시지 않습니다. 그분은 바로 우리 곁에 계십니다. 그분은 지금 바로 여러분 곁에서 여러분을 돕고 계십니다. 여러분을 위해 수고하시며, 변함없으신 은혜로 여러분의 이익을 추구하며 여러분에게 선을 베풀고 계십니다.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16:8)
3. 하나님께서는 주야로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6절)
성도여러분, 주님께서는 세상의 모든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인생의 모든 어려움으로부터 우리를 구출하십니다. 죄악의 깊은 수렁에서 우리를 건지십니다. 주님의 보호는 밤낮이 없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에 대한 수고를 쉬지 않으십니다. 낮의 해가 우리를 상치 않습니다. 밤의 달도 우리를 해치 아니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신실하신 보호자가 되셔서 우리의 눈물을 닦아 주시고, 우리보다 우리를 더욱더 사랑하시며, 항상 우리를 위한 구원의 손을 놓지 않으십니다. 낮 동안에 일어나는 어떠한 일도, 밤 동안에 일어나는 어떠한 일도, 평생동안 일어나는 어떠한 일에서도 우리는 주님이 보호하심을 입습니다. 성도 여러분에게 고통이 있습니까? 주님께서 그 고통을 함께 하시고 계심을 믿으십시오. 여러분에게 절망이 있습니까? 주님께서 함께 고통하심을 믿으십시오. 여러분에게 상처가 있습니까? 주님께서 치유하고 계심을 믿으십시오. 세상의 그 어떠한 일도 우리를 주님께로부터 떼어놓지 못합니다. 사단의 권세에서, 세상의 모든 사람에게서, 인생의 모든 불행에서, 모든 병에서, 가난에서, 고통에서, 상처에서, 좌절감에서, 비천함에서, 주님께서 우리를 돕고 계십니다.(롬8:33-39)
『그들이 주리거나 목마르지 아니할 것이며 더위와 볕이 그들을 상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을 긍휼히 여기는 이가 그들을 이끌되 샘물 근원으로 인도할 것임이라』(사49:10)
4.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환란을 면케 하시는 분이십니다. (7절)
하나님께서 우리로 하여금 어떠한 환란으로부터 면케 하십니까? 병에서, 가난에서, 수치에서, 지옥에서 우리로 면케 하십니다. 인생의 모든 환란에서 주님께서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세상의 환란이 파도처럼 여러분을 엄습합니까? 기뻐하십시오. 하나님의 자비의 바다가 그 물결을 뒤엎고 곧 잔잔케 됩니다.
주님께서는 여러분으로 하여금 여러분이 감당할 수 없는 환란을 허락하시지 않습니다. 욥을 보십시오. 욥은 환란을 당했으나 그의 결국을 보십시오. 그는 더 큰 복을 받았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비교조차 할 수 없습니다. 우리의 잠시 받는 환란의 경한 것이 더 큰 중한 영광을 이루게 합니다.
그 어떤 환란도 여러분은 완전히 넘어뜨리지는 못합니다. 여러분의 삶의 있는 모든 환란을 면케 하시는 하나님의 찬양하십시오.(고후 4:7-11)
여러분, 보배가 어디에 담겨 있습니까? 질그릇과 같이 깨어지기 쉽고, 연약하고 비천한 우리에게 그리스도라는 보배가 담겨져 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기에, 그리스도께서 계시기에 우리는 모든 환란에서 넉넉히 이김을 얻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까지 주님의 백성이기 때문에 여러분에게는 더욱더 많은 환란이 있을 것이나, 담대하십시오. 우리 앞서 세상을 이기신 주님께서 여러분에게 힘 주시고, 능력주시고, 여러분의 보호자가 되셔서 여러분 앞서 여러분 인생길에서 여러분을 지켜 보호해 주실 겁니다. 무슨 말입니까? 주님께서 우리보다 앞서서 우리에게 일어날 모든 일들에서 우리 보다 앞서 행하시어, 우리를 돕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이제는 우리가 환란을 면케 되는 이유를 생각해 봅시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환란을 면케 되는 이유는 우리에게 있는 그 무엇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환란을 면케 되는 이유는 우리에게서 비롯되는 그 무엇 때문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환란을 면케 되는 오직 유일한 이유는 변함없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분 때문입니다. 저의 모든 설교의 총체는 그분이십니다. 저같은 자가 거룩한 강단에서 설교할 수 있는 유일한 근거는 그분이 저의 죄를 사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러한 진리는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진리입니다. 우리가 오늘의 우리로서 설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주님 때문입니다. 그 분께서 나를 위해 피 흘리시고, 그분께서 나를 사랑하셔서 눈물 흘리시며 기도하시며, 그분께서 창세전부터 나를 사랑해오신 이유 때문입니다. 나는 주님께 드릴 것이 하나도 없는데, 나는 주님을 위해 이러한 삶 밖에 살지 못하는 죄인인데, 이러한 나도 주님께서는 받아주시고, 반겨주시고, 탕자를 맞은 아버지처럼 좋은 것으로 베풀어 주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러한 주님을 우리가 섬기고 있습니다. 이러한 주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사랑하고 계십니다. 십자가에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는 의인들의 구주가 아니라, 비천하고 나약하고 비열하고 파렴치한 우리 죄인들의 구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7절에서는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지켜주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지켜주십니다. 우리의 영혼을 보존하십니다. 우리에게 영생을 주십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나라에 이르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주님의 견인하심이 아니면, 우리 중 그 누구가 하나님의 나라를 맛볼 수 있겠습니까? 제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하나의 사실은, 단 하루도, 아니 단 한 시간도, 아니 단 십분도, 아니 단 일분도 저는 그분을 위한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주님께서는 이러한 저를 그리스도인으로 여겨주십니다. 그리스도인으로 간주해십니다 실상은 그렇지 못한데, 그렇게 생각해 주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그 분을 찬양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영혼을 아끼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영혼에 지대한 관심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성도여러분, 우리의 영혼을 그분께 드리십시다. 신속히 드리십시다. 진심으로 드리십시다. 우리의 인생의 남은 때를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삽시다. 그것이 우리의 삶이 가치 있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 아니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평생을 인도하시는 분이심을 생각해 봅시다. (8절)
주님께서 우리의 출입을 지키신다고 본문은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우리가 나면서부터 죽기까지, 하루의 아침부터 저녁까지 주님께서 우리를 인도해 주십니다. 우리의 평생에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우리를 두릅니다. 어두운 날에도 하늘을 보면 변함없이 그곳에 하늘이 있듯이, 구름 저편에 하나님의 자비의 태양이 여전히 빛나고 있습니다. 우리의 어두움은 곧 걷힙니다. 그러면 언제 그랬냐는 듯 찬란한 영광이 우리를 사로잡을 것입니다. 우리의 평생을 신실하게 인도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우리의 삶의 진로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우리 보다 우리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길로, 가장 최선의 길로 지금 이 순간 여러분을 인도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여호와 하나님의 지키심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그분의 인도하심을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그분의 돌보심을 의지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은 결코 여러분의 인생길에서 홀로 있지 않습니다. 인생의 어려운 시기 속에 우리가 놓여 질 때, 바로 그 순간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하신 자비를 맛볼 수 있는 기회임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의 고단한 인생길이 마쳐지고, 우리의 피곤한 순례길을 다할 때에, 우리는 승리한 성도들과 더불어 이렇게 고백하게 될 겁니다. 『우리의 목자 되시는 신실하신 삼위 하나님께서 이처럼, 그분의 일하심으로 그분의 열심으로 그분의 사랑으로 우리를 지키시고 돌보시고 보호하셔서 오늘 우리가 이곳에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받은 모든 은혜는 전적으로 그분의 것입니다.』라고 말입니다.
『여호와께서 그를 황무지에서, 짐승이 부르짖는 광야에서 만나시고 호위하시며 보호하시며 자기의 눈동자 같이 지키셨도다』(신32:10)
코리 텐 붐 여사가 지옥 같은 나치 수용소에서 견뎌 낼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의 사랑 덕분이었습니다.
매일 밤 내가 잠잘 준비를 끝내면 아버지는 내 방으로 오셔서 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어깨 위까지 이불을 덮어 주셨습니다. 그 후에는 내 얼굴을 다정하게 어루만지시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잘 자라 코리, 아빠는 코리를 사랑한단다.』 아버지가 방을 나가시고 나면 나는 거의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몸을 뒤척이면 아버지의 다정한 느낌이 내 몸에서 떨어져 나갈 것 같아서였습니다. 난 아버지의 느낌이 남아 있는 상태로 잠들기를 원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러 독일의 집단 수용소에 갇혀 있을 때, 난 종종 어릴 적 내 얼굴을 만져 주시던 아버지의 느낌을 떠올리곤 했습니다. 인간 대접을 받을 수 없는 수용소의 더러운 매트리스에 벳시 언니와 함게 누워 있을 때, 이렇게 기도드리곤 했습니다.
『주님, 제 얼굴을 어루만지시는 주님의 손길을 느끼게 해 주소서, 주의 날개 그늘 밑으로 들어가게 하소서.' 그 극한 고난 가운데서도 나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안전한 보호를 느낄 수 있었다.』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십니다. 아버지는 자녀의 필요를 공급하시고 위험에서 보호해 주시며 바른길을 가도록 인도해 주십니다. 전능하시고 영원하시며 사랑이 풍성하신 최고의 아버지를 둔 성도는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41:10)
로마서 8장 31- 3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 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지 아니하겠느냐 누가 능히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고발하리요 의롭다 하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고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며 누가 우리를 송사하며 누가 우리를 정죄하겠습니까? 또 누가 감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어놓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키심으로 절대적으로 안전함이 보장되었기 때문에 안심할 수가 있습니다. 할렐루야!
* 기도: 우리의 피난처시오 산성이신 하나님, 우리의 영육을 보호하여 주시고, 지켜주심을 감사하나이다. 믿음으로 이 방패를 늘 간직하는 우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이 주신 평안이 항상 우리에게 임하게 하옵소서. 늘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높이 찬양합니다. 나를 지켜주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고 변치 말고 영원히 사랑하게 하옵소서. 온전한 믿음으로 세상에서 담대함이 꺾이지 않게 하소서. 악한 자에게서 지켜주시는 주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http://blog.naver.com/jesuskorea, http://blog.naver.com/all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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