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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은사와 힘

마태복음 빛의 사자............... 조회 수 1393 추천 수 0 2014.12.22 07: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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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마25:14-30 
설교자 : 한태완 목사 
참고 :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은사와 힘

본문: 마태복음25: 14- 30

 

 

사람들은 다양한 은사와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은사의 내용도 다양합니다. 은사의 분량도 다양합니다. 쉽게 정의하면 은사란 무엇인가? 잘하고, 좋아하고, 옳은 것, 있는 것, 가진 것이 은사입니다.

쇠고기 요리가 단 한 가지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요리마다 사용하는 고기의 부위가 다릅니다. 미역국에는 양지머리나 사태가 적합합니다. 불고기감으로는 부드러운 육질의 우둔살이나 목살이 좋습니다. 잡채에는 씹히는 맛이 좋은 다용도의 홍두깨살이 그만입니다. 물론 등심, 안심, 갈비살 등 상급 고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지만 역시 제대로 된 맛을 원한다면 적합한 고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은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든 은사를 내가 받는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다양한 은사를 주셨습니다. 내가 받은 한두 가지 은사가 가장 소중한 것입니다. 남의 은사를 부러워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내가 받은 은사로 남을 위해 봉사하면 그만입니다. 고기의 부위별 용도가 다르듯 나의 달란트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은사를 주신 이유입니다.

출애굽기 3장에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고 그에게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는 소명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모세는 자기의 무능함으로 들어 사양합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하자 그가 이르되 지팡이니이다.(출4:2) 라고 대답합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사가 있습니다. 여러분의 손에 가진 것이 무엇입니까? 혹 여러분 중에는 나는 능력도 없고 가진 것도 없다고 말하실 분은 없으십니까?

우리에게는 건강이 있고, 시간이 있습니다. 더구나 재능이 있고, 물질이 있습니다.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은사요 힘입니다.(전10:19, 잠10: 15) 그러나 내가 가진 물질은 잠시 하나님께서 맡기신 것이요,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일 뿐입니다. 설혹 이것이 없더라도 오히려 하나님은 가난한 자, 연약한 자를 들어 쓰십니다. 고난과 질병의 고통을 당한 사람을 크게 사용하십니다.

오병이어의 기적은 한 소년이 바친 적은 도시락을 통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크던 작던 은사를 주셨습니다.

또 어떤 이에게는 권세(에스더4:14, 롬13:1, 2)와 미(아름다움은 황소보다 힘이 세고, 많은 재산보다 낫습니다), 예언의 은사, 병 고치는 은사, 지혜와 지식의 은사, 예체능의 은사(음악, 미술, 운동)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나는 네게 많은 것을 주고 맡겼는데 너는 어찌하여 누워서 창밖만 내다보고 있느냐 일어나라. 내가 네 손을 붙잡고 인도하리라...』

이 말씀을 듣고서 잠시 이렇게 생각하고 말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이제 늙었고, 건강도 좋지 않고, 권세도, 돈도 없습니다. 제게 무슨 힘과 능력을 주셨습니까?』 그런데 즉시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사와 힘과 능력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성도들에게 주신 은사와 힘(능력)이 무엇인지 알게 하셨습니다.

여호와를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느8:10)

하나님은 각 사람에게 특별한 능력을 부여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 데 사용하십니다. 기계의 각 부품이 하나의 완성된 제품 안에서 각각의 기능을 수행하도록 고안된 것처럼, 하나님 나라의 각 지체들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특별한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영적인 은사에 대해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렇게 되면 하나님 나라를 위해 우리의 시간과 재능과 재정적인 능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은사를 사용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일을 수행할 때에 성취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자주 자신들이 무능하거나 쓸모없거나 무가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부정적인 감정을 걷어 내면, 누구에게나 그 속에 한 가지 이상의 재능이 묻혀 있습니다. 우리가 이런 은사와 재능을 인정하고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데 사용할 때 우리에게 있던 많은 부정적인 감정은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의 경험과 재능, 심지어 고통까지 다른 사람을 위하여 사용할 때 이것보다 더 큰 만족을 주는 것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을 도와 주고, 위로하고, 격려하고, 인도하는 것, 그리고 하나님께서 맡기신 사역을 감당하도록 준비시키시고 능력을 부여하신 유일한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는 것은 참된 보람을 발견하는 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에게 맡겨주신 은사와 힘(능력)은 무엇입니까?​

첫째, 성실의 힘입니다.

성실한 생활은 가장 큰 힘을 솟구치게 합니다. 성실한 생활은 가장 큰 용기를 솟게 합니다. 성실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고상한 것이요 인간이 가질 가장 큰 자본입니다.

『여호와를 의뢰하여 선을 행하라 땅에 거하여 그의 성실로 식물을 삼을지어다』(시37:3)

둘째, 진실(정직)의 힘입니다.

불의가 판을 치는 세상에서도 진실 앞에서는 누구나 떱니다.

『진실한 증인은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여도 거짓말을 뱉는 사람은 속이느니라』(잠14:25)

『너희 마음이 그리스도를 향하는 진실함과 깨끗함에서 떠나 부패할까 두려워하노라』(고후11:3)

셋째, 기도의 힘입니다.

영국 회중 교회 목사인 조지프 파커 박사(1830-1902)는 누구보다 기도를 강조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기도가 역사와 공동체, 삶과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는지 안 하는지를 어떻게 알아볼 수 있는지 아십니까? 그것은 얼굴이 증명해 줍니다. 매일 하나님과 가까이 하지 않는 사람의 얼굴에는 영혼의 아름다움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풍기는 인상이 기도와 거리가 멀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늘 주님과 함께 하는 사람에게서는 주님의 정원에 피어 있는 향기로운 꽃향기가 납니다.』

기도는 나약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을 강하고 아름다운 사람으로 만들어 줍니다. 인간의 영혼은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 진정한 의미와 힘을 갖게 됩니다. 특히 성령이 함께하시는 기도의 사람은 매사에 자신감이 있으며, 분명한 확신과 기쁨에 차서 살아갑니다. 모진 고통을 받고 결국 죽어야 했던 예수님, 죽음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간 그분 역시 약해지고 피로에 지친 심신을 기도로 충천시키며 승리의 길을 걸어가셨습니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을 나의 것으로 만들 수 있게 해 줍니다.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약5:15)

넷째, 찬송(음악)의 힘입니다.

도로시 리털랙이라는 한 식물학자가 『식물에 미치는 음악의 효과』에 대한 흥미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그는 덩굴식물인 여름 호박을 대상으로, 한 실험실에 있는 호박에는 하이든, 베토벤, 브람스 등의 클래식음악을, 다른 실험실의 호박에는 시끄러운 록음악을 틀어 주었습니다. 며칠이 지나자 록음악을 틀어 준 실험실의 호박은 그 음악이 싫다는 듯 음악이 나오는 반대방향으로 덩굴을 뻗었고, 클래식 음악을 틀어 준 실험실의 호박은 그 음악을 사랑한다는 듯이 덩굴을 뻗어 자라 라디오를 감싸기까지 했습니다. 아름다운 음악을 좋아하는 게 어디 식물뿐이겠습니까? 얼마 전 TV를 보니 된장도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맛이 더 좋아진다고 합니다.

음악사를 살펴보면 어느 국가이고 음악을 전쟁에 사용하지 않은 국가는 없습니다. 예로서 중공군들은 전쟁을 할 때 피리를 불고 징을 치며 전투에 임하는데 이것은 약하여진 병사들의 마음을 고무시키고 격동시켜서 그들의 마음을 강하게 만들어 싸우도록 한 사례입니다. 또한 음악은 인간의 마음을 약하게도 만듭니다. 신라시대 때의 일입니다. 적군과 전쟁을 할 때에 이 쪽의 병사의 수는 적군의 절반도 못 되었습니다. 도저히 승전의 가망이 없었습니다. 영리한 장군이 피리를 잘 부는 부하를 골라서 적진이 가까운 곳에서 처량한 음악, 고향생각이 나는 애닮은 곡조를 불도록 하였습니다. 이 피리 소리를 들은 적군의 군사들은 모두 고향을 생각하고 부모, 처자를 생각하면서 전쟁을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음악은 인간을 강하게도 약하게도 하는 예술입니다. 십자가의 군병인 성도들에게도 찬송을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사탄과의 영적 전투에서 찬송은 우리의 큰 힘이 되며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찬송은 우리의 연약해진 영적 전투력을 새롭게 고취시키는 은혜가 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부리신 악신이 사울에게 이를 때에 다윗이 수금을 취하여 손으로 탄즉 사울이 상쾌하여 낫고 악신이 그에게서 떠나더라』(삼상16: 23)

다섯째, 복음의 힘입니다.

젊은 시절의 고민과 방황으로 삶을 아프게 느끼며 생활하던 한 고등학생이 있었습니다. 어느 가을, 그 날도 쓸쓸히 거리를 걷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그에게 전도지를 건네 주었습니다. 다음 주일, 그는 기찻길을 건너 산꼭대기에 있는 작은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예배 후 목사님께서 그에게 다가와 손을 꼭 잡아 주셨습니다. 그 손길은 너무나도 따뜻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의 손을 잡은 그 학생은 『나도 이분처럼 목사가 되어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에게 예수를 전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삶의 희망을 잃고 쓸쓸하게 걸어가던 이 학생의 뒷모습에서 우리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리지 않습니까? 함께 울어 주며 따뜻한 대화를 나눌 이웃은 사라지고 숨가쁘게 밀치고 달려가야 할 경쟁자들만이 득실거리는 세상, 그러나 우리에겐 우리의 가슴을 훈훈하게 해주며 힘과 용기와 능력을 주시는 분이 함께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날 위해 돌아가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1:16)

여섯째, 성경(말씀)의 힘입니다.

베이컨은 『아는 것이 힘』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알아야 합니다.(호4:6, 호6:3, 6) 하나님이 무엇을 싫어하고, 무엇을 기뻐하시는지를 알아야 하나님 뜻대로 순종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우리는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또 네가 어려서 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잇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딤후3:15,16)

일곱째, 믿음(신앙)의 힘입니다.

믿음이란 하나의 성서의 용어이거나 또는 형이상학적 단어라고 보통 생각하기 쉬우나 믿음은 『에너지』(energy)요, 『힘』(power)인 것입니다. 마가복음 11장 23절 말씀에 믿음은 산을 옮길 수 있는 즉 불가능한 것을 가능케 하는 힘인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믿음으로 홍해를 가르고 육지같이 건넜고 믿음으로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했고 또 믿음으로 없는 것을 있게도 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죄사함 받아 영생을 얻어 천국에 갈 뿐만 아니라 현실 생활에 있어서도 축복을 받게 하는 것입니다. 없던 물질이 생기기도 하고 실패를 성공으로 이끌기도 하며 질병이 고침을 받을 수 있고 사업의 번창을 가져올 수도 있는 위대한 능력이 믿음 안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가복음 9장 23절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고 하셨습니다. 태산과 같이 움직일 수가 없고 해결할 수가 없는 아무리 어려운 문제라 할지라도 겨자씨 만한 믿음만 있으면 능히 해결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겨자씨는 얼마나 작은지 먼지 같아서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적은 믿음이라도 의심이 없는 믿음을 가지고 잘 활용하면 큰 역사를 이룰 수가 있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큰 은사요, 선물입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여덟째, 희망과 소망은 힘입니다.(욜2:28, 롬12:12)

『여호와 자기 하나님에게 그 소망을 두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146:5)

미국의 한 중환자 병동에 아주 심한 화상을 입고 생사의 기로를 헤매는 십대 초반의 어린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날따라 처음 자원 봉사를 나온 대학생 한 명이 멋모르고 중환자 병동에 들어와서 (원래 자원 봉사자들은 중환자 병동에는 들어오지 않도록 되어 있었다) 이 소년의 기록을 보고 나이를 확인한 다음, 중학교 2학년 과정에 해당되는 영어 문법의 동사 변화를 가르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소년이 알아듣는지 못 알아듣는지를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이 순진한 대학생 자원봉사자는 며칠 동안을 열심히 가르쳤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일은 의사들이 회복 가능성이 아주 희박하다고 판정을 내렸던 이 소년의 상태가 기적같이 나아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한 주, 두 주가 지나면서 완전히 고비를 넘기고 정상으로 돌아오고 있음에 모두가 놀랐는데, 다들 이 소년의 회복 원인에 대해 궁금해했습니다. 얼굴의 붕대를 풀던 날 소년에게 그 원인이 뭐냐고 물었습니다. 소년의 대답이 걸작이었습니다.

『사실은 저도 가망이 없다고 스스로 포기하고 있었는데, 한 대학생형이 들어와서 다음 학기 영어 시간에 배울 동사 변화를 가르쳐 주기 시작해서 놀랐습니다. 그 형은 『네가 나아서 학교에 돌아가면 이것들을 알아 둬야 공부에 뒤떨어지지 않을 거야』 라고 하더군요. 그때 저는 확신했죠. 『아, 의사 선생님들이 내가 나을 수 있다고 판단했나 보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붕대를 칭칭 감고 있는 나에게 다음 학기 동사 변화를 가르쳐 줄 리가 없지.』 그때부터 마음이 기쁘고 소망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의인의 소망은 즐거움을 이루어도 악인의 소망은 끊어지느니라』(잠10:28)

아홉째, 사랑의 힘입니다.

사랑의 힘은 위대합니다. 사람은 사랑의 힘으로 살고, 사랑은 죽음보다 더 강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요한일서 4:7)

열 번째, 용서의 힘입니다.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4:32)

열한 번째, 혀(말)의 힘입니다.

옛날에 박만득이라는 백정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두 양반이 그에게 고기를 사러 왔습니다. 그 중 한 양반은 습관대로 『야, 만득아! 고기 한 근 다오』라고 말했습니다. 만득은 『네』하며 고기를 한 근 내 주었습니다. 다른 양반은 『박 서방, 고기 한 근 주게』라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말했습니다. 그런데 그 고기는 언뜻 봐도 먼저 산 양반의 것보다 훨씬 더 커 보였습니다. 똑같이 한 근이라고 말했는데 차이가 많이 나자 앞의 양반이 화가 나 따졌습니다.

『이놈아, 같은 한 근인데 이 양반의 것은 많고 내 것은 왜 이렇게 적으냐?』 그러자 만득은 당연하다는 듯 이렇게 말했습니다. 『손님 것은 만득이가 자른 것이고, 저 손님 것은 박서방이 자른 것이기 때문에 그렇지요.』

때로는 한 마디 말이 그 어떤 치료약보다 효험을 발휘해 생명을 구하고, 또 때로는 비수가 돼 남의 마음을 도려내기도 합니다. 무심코 내 뱉은 한마디의 말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의인의 마음은 대답할 말을 깊이 생각하여도 악인의 입은 악을 쏟느니라』(잠15:28)

열두 번째, 격려와 칭찬의 힘입니다.

자동차 왕 헨리포드는 『격려는 위대한 자산이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것은 그의 경험에서부터 우러나온 격언입니다. 포드가 『자동차』라는 기계를 만들기 위해 엔진을 개발하고 있을 때, 속칭 그 분야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모두 비웃었습니다. 심지어는 아내를 제외한 그의 가족들도 포드를 비웃었습니다. 그런데 에디슨만큼은 예외였습니다. 에디슨은 포드의 설명과 개발 중인 엔진을 보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걸작이군! 이것은 분명 중요한 발명이네. 내가 보기엔 자네는 이미 해낸 거나 다름없네.』

에디슨으로부터 칭찬을 들은 뒤에도 몇 년이 흐른 후에 엔진은 개발되었습니다. 하지만 포드는 평생 동안 『에디슨의 격려를 들었던 때』를 생각하면 세상을 다 얻은 기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제대로 된 칭찬을 듣는다면 2달은 밥을 안 먹고도 살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격려는 큰 힘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모두가 아무수고 없이 누구에게나 해줄 수 있는 귀한 능력입니다.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마십시오. 성경은 『도가니로 은을, 풀무로 금을, 칭찬으로 사람을』(잠27:21) 만든다고 했습니다. 칭찬이 금과 은 같은 사람을 만듭니다.

『너희 하나님이 가라사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사40:1)

열세 번 째, 웃음(미소)의 힘입니다.

노먼 카슨슨은 웃음치료학자로 유명한 의사입니다. 어느 날 그에게 강직성 척추염 환자가 찾아왔습니다. 그는 현대의학의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서 치료했지만 환자의 병은 조금도 진전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환자에게 웃음치료법을 처방했습니다. 환자에게 집에 가서 실컷 웃어보라고 주문한 것입니다. 환자는 그의 말대로 몇주 동안 계속 웃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기적적으로 병이 나았습니다.그때부터 노먼 카슨슨은 웃음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웃으면 엔도르핀이 펑펑 쏟아져 나온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또한 웃음을 가장 싫어하는 것이 바로 암세포라는 사실도 알아냈습니다. 그때부터 그는 유명한 웃음치료학자가 됐습니다. 그렇습니다. 웃음은 능력이며 하나님이 주신 최고의 축복입니다. 그래서 웃고 사는 사람은 언제나 건강하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그 진정한 기쁨과 웃음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케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롬15:13)

열네 번째, 겸손과 온유의 힘입니다.

혀와 이빨 중 어느 것이 오래갑니까? 어린이 동화집에 보면 해와 바람의 행인의 옷벗기기 내기에서 누가 이겼습니까? 갈대와 대나무 중 태풍에서 누가 견디어냈습니까?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마5:5)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마11:29)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잠22:4)

특히 우리에게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예수는 우리의 힘이요, 생명의 능력입니다. 우리를 죄에서 건진 보혈의 힘, 십자가의 힘(고전1:18)이 있습니다. 그리고 눈물(애통)에도 힘이 있고, 또한 좋은 습관과 교육의 힘도 대단합니다.

이밖에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건강과 시간과 가족과 친구와 지혜와 교회와 공동체와 믿음의 형제, 협동단결의 힘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것을 허락하셨습니다. 이러한 힘과 은사를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사용하실 것입니까? 내게 맡기신 달란트로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 나라 확장에 쓰시기 바랍니다.

『힘 있을 때... 좋은 일 많이 하시오!』 어느 기관장님의 한 마디에 모든 참석자들이 숙연해졌습니다. 간부들과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눈 후에 이 기관장님은, 『우리의 지금 자리는, 물론 일을 많이 하여 우리가 쟁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금 이 자리에 오기까지는 우리 주위 사람들의 도움이 참으로 큽니다.』 『그러므로 주위 사람들로부터 어떤 도움을 요청받았을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능력 내에서 최대한 도와주어야 합니다.』 『힘 있을 때 좋은 일 많이 하십시오!』 『뇌물 받고 하는 좋은 일이 아니라 조건 없이 좋은 일 많이 하십시오. 그 자리를 떠나면 돕고 싶어도 도울 수 없고, 좋은 일 하고 싶어도 못합니다.』

삼손은 사자를 염소새끼처럼 찢을 정도로 힘이 강했으나 결국 사랑하는 여인의 꾀임에 빠져 눈이 뽑히고 매를 가는 신세가 되었고 결국에는 많은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었다가 집을 버틴 두 기둥을 밀어붙여 그 많은 원수들을 죽이고 자기도 압사 당하고 말았습니다. 만약 삼손이 그의 엄청난 힘을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사용하였다면 그의 힘은 참으로 아름다운 결실을 가져왔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인간이 자신의 힘을 자신의 것인 줄 착각하고 자신의 유익이나 쾌락을 위해 사용할 때 그의 결말은 비참합니다.

본문의 한 달란트 받은 자처럼 땅에 묻어두었다가 바깥 어두운 데로 내 쫓겨 슬피 울며 이를 갈며 후회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은사와 힘을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주의 영광과 주의 소명을 위해 사용하여야 하겠습니다.

* 기도: 참 좋으신 하나님! 내게 주신 은사와 힘, 받은 것을 귀하게 사용하는 충성된 종 되게 하소서. 가진 재능을 썩히지 않고 주님을 위해 이웃을 위해 사용하게 하소서! 나의 모든 연약함과 부족함, 그리고 약한 것까지도 아시는 주님,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택하셔서 자녀로 삼으시고 복을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내게 맡기신 사명을 잊지 않고 잘 감당하게 도우소서. 부름 받아 나선 이 몸 어디든지 가오리니 나의 몸과 마음을 다 바쳐 주를 위해 힘쓰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

* 갈릴리 공동체 http://cafe.daum.net/Galileecommu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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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46 요한계시 둘째 사망에 처하는 사람 계21:8  이한규 목사  2014-12-22 375
11445 베드로후 성숙한 믿음을 추구하십시오 벧후3:14-17  이한규 목사  2014-12-22 901
11444 요한계시 천국을 상속받는 사람 계21:5-7  이한규 목사  2014-12-22 739
11443 요한계시 천국에 없는 것 계21:2-4  이한규 목사  2014-12-22 788
11442 레위기 마침표를 찍지 마십시오 레23:33-44  이한규 목사  2014-12-22 743
11441 요한계시 천국에 바다가 없는 이유 계21:1  이한규 목사  2014-12-22 834
11440 요한계시 종말을 축제로 여기십시오 계20:11-15  이한규 목사  2014-12-22 389
11439 요한계시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십시오 계20:7-10  이한규 목사  2014-12-22 539
11438 요한계시 천년왕국에 관한 말씀 계20:1-6  이한규 목사  2014-12-22 756
11437 요한계시 주님의 3대 재림 이유 계19:17-21  이한규 목사  2014-12-22 792
11436 야고보서 기도의 힘과 능력 약5:13-18  한태완 목사  2014-12-21 1397
11435 요한복음 하나님의 뜻 알기 요7:14-18  강종수 목사  2014-12-21 541
11434 사무엘하 주님을 기다리는 자세 삼하7:1-11,16  강승호 목사  2014-12-20 1010
11433 열왕기하 회복의 은혜 왕하5:1-6  한태완 목사  2014-12-20 1423
11432 누가복음 사가랴와 마리아 눅1:26-38  강승호 목사  2014-12-19 893
11431 말라기 너희 중에 성전 문을 닫을 닫을 자가 있었으면 좋겠도다. 말1:7-10  김경형 목사  2014-12-19 754
11430 시편 하나님은 성도를 지키십니다. 시121:1-8  한태완 목사  2014-12-18 1047
11429 이사야 영이 내게 내리셨으니 사61:1-4,8-11  강승호 목사  2014-12-17 617
11428 시편 하나님의 배려 시40:1-17  최장환 목사  2014-12-17 788
11427 시편 승리는 내 것이다 시21:1-13  최장환 목사  2014-12-17 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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