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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복음이 부끄럽지 않다”

수필칼럼사설 無然............... 조회 수 3021 추천 수 0 2004.10.30 23: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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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deulsoritimes.co.kr 2004.7.7

 예수께서는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 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 하리라'(막 8:38) 하셨고,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 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롬 1:16) 하였다.
 사도 바울은 예수의 마가복음 8장 끝절의 말씀을 알아 들었다. 총명한 사도이다. `내 말을 부끄러워 하면'이라는 예수의 말씀은 그의 십자가를 두고 하신 말씀이다.
 십자가. 바울이 갈라디아서 2장 20절에서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산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산 것이라…'함 또한 바로 같은 뜻이다.
 `십자가 논리'가 자칫 스스로를 지적, 자존심을 손상시킨다는 생각에 사로잡힌 자들이 기독교 주변과 안팍 마당에 많이 있다. 십자가의 죽음이 나의 죄를 대속(代핔)한다, 하는 복음을 `미신'이라고 몰아붙이는 자칭 기독교 학자들이 많이 있는 역사의 행간을 보면 왜 예수께서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이라 하셨고, 사도바울이 내가 왜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선언한 의미를 알 수 있다.
 복음을 부끄러워 하거나, 예수의 십자가 대속을 믿지 못하는 자들은 히브리의 역사를 한 줄도 제대로 읽지 못한 무지(無知)에 해당한 자들이다.
 복음, 곧 예수의 `십자가 대속'을 믿지 못하는 자들이 정작 떼로 몰려있는 곳은 기독교 내부이다. 등잔밑이 어둡다더니 예수를 믿는다고 큰소리 치고, 박수치고, 성직자 노릇하고 평생 밥벌이로 교회목회를 선택한 자들 가운데 많이 있다.
 저들을 어떻게 골라 낼까? 예수의 편이라고 자처하고 이마에 띠 두르고 눈을 부릅 뜬다 하여 모두가 십자가의 용사가 아니다.
 그들 가운데는 예수 팔아 자기 일신의 안녕과 영달을 누리는 자들이 상당수 있다.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되놈들이 가져간다'하더니 십자가에 죽어간 사람은 예수이고 예수와 전혀 상관이 없는 자들이 주여, 주여, 하면서 예수의 (생명) 떡을 도둑질 해먹고 있으니 이를 어찌해야 하는가?
 정말로, 난사가 아닐 수 없다. 난사 어려울 난이요 일사라는 한문표현인데. 예수를 믿지 않으면서 입으로 `주여!'를 부르면서 연극(연기)을 하고 있는 자들을 분별해 내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여기 분별법 중에서 가장 정확한 방법이 있다. 그가 십자가를 부끄러워 하는가를 눈여겨보면 분별이 된다. 예수의 십자가를 내몸에 `국민훈장 무궁화장' 보다 더 크게 달고, 아서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가졌노라 하는 바울처럼 예수의 고난과 죽음을 내 생명의 출발점인 줄 믿어야 복음이요, 대속의 은혜요, 예수 십자가를 부끄러워 하지 않는 양심이 된다. 십자가가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예수의 십자가를 나의 명예, 나의 생명, 나의 영원한 승부로 받아들여야 복음의 사람이다.    〈無然〉

http://www.deulsoritimes.co.kr/technote/read.cgi?board=pa&nnew=2&y_number=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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