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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의 크기와 용량

요한계시 이한규 목사............... 조회 수 1079 추천 수 0 2014.12.29 23:4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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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계21:9-21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실 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454) 2014.9.18 

요한계시록(91) 천국의 크기와 용량 (계21:9-21)


< 천국의 크기와 용량 >

 어떤 분은 천국은 영혼이 가는 뚜렷한 실체가 없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새 예루살렘 성에 관한 구체적인 묘사가 필요 없을 것입니다. 천국은 부활한 육체, 신학적인 표현으로 말하면 ‘영광체’가 사는 구체적인 장소입니다. 또한 천국은 평화로운 상태를 의미하는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곳’입니다. 즉 홍콩, 시드니, 뉴욕, 로스앤젤레스와 같은 구체적인 장소로 천국은 우주 안에 분명한 위치가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5장 1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 이 구절에서 ‘영원한 집’을 ‘영원한 맨션’이라고 번역한 번역본도 있습니다. 천국은 구체적인 장소(place)일 뿐만 아니라 그 안에 우리를 위해 예비된 구체적인 집(house)이 있습니다.

 천국의 크기는 어느 정도일까요? 새 예루살렘성은 땅에 있는 성처럼 2차원적인 성이 아니라 주사위 형태의 3차원적인 성입니다. 새 예루살렘 성의 크기는 가로, 세로, 높이가 1만 2천 스다디온이었습니다(15-16절). 스타디움은 스다디온이란 말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고대 당시 1 스다디온은 약 185미터 정도 되었습니다. 그러면 12,000 스다디온은 12,000X185미터=2,220,000미터이므로 2220킬로미터입니다.

 이 성의 크기가 지름 12350킬로미터인 지구보다 작은데 어떻게 여기에 수많은 천사와 구원받은 성도들이 살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새 예루살렘 성의 전체 부피는 지구보다 작지만 천국에는 버려진 땅이 없으므로 거주 공간은 지구보다 훨씬 큽니다. 산술적으로 계산하면 새 예루살렘 성의 크기는 63빌딩보다 10조 배 이상 큽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천국은 주님을 영접한 사람은 누구나 들어갈 수 있는 거대한 용량을 가진 곳입니다. 그런데도 천국 요소요소에 주님의 손길이 안 미친 곳이 없을 것입니다.

 또한 본문 21절 말씀을 보면 새 예루살렘 성의 길은 맑은 유리 같은 정금입니다. 즉 아스팔트 포장이 아니라 정금 포장이라는 뜻입니다. 세상에서는 소량의 금 때문에 일하고 속이고 죽이지만 천국에서는 사람들이 밟고 걸어 다니는 길이 모두 금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한 성곽 재료도 금으로 되어 있고 제일 바깥쪽은 벽옥으로 은은한 파란색 빛을 띠고 영광의 광채를 발하고 있으니 얼마나 아름다운 곳입니까?

< 주님이 예비하신 거처 >

 예수님은 십자가에 돌아가시기 전날 하신 유언설교인 다락방 강화에서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간다(요 14:2).”고 했습니다. 이 구절에서 ‘거처’는 영어로 맨션으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하늘에는 우리의 큰 맨션이 있습니다. 천국에 가서 그 맨션을 보면 놀란 입을 다물지 못할 것입니다. 주님은 그런 천국의 거처를 예비하시고 그곳을 보여주시려고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계실 것입니다.

 왜 하나님은 새 예루살렘 성을 성경을 통해 보다 구체적으로 계시하지 않았을까요? 참고 인내한 자녀들이 천국에 왔을 때 더욱 큰 반전의 행복과 기쁨을 주기 위해서였을 것입니다. 또한 천국의 방대한 모습과 체계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려면 성경 분량이 너무 방대해지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다만 한 가지 사실만 알면 됩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예비하신 거처는 우리의 상상으로는 꿈도 꿀 수 없는 찬란한 곳이라는 사실입니다(고전 2:9).

 천국은 찬란하고 화려하고 광대한 용량을 가진 곳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천국에 거하기를 원하는 이유는 보석, 진주, 찬란한 빛, 아름다움 때문만은 아니다. 그곳에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가 없고,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히 거하는 것이 없다면 그 아름다움과 찬란함은 아무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천국은 하나님 및 예수님과 영원히 거하는 곳이기에 좋습니다. 그 천국을 생각하면 하루라도 빨리 그곳에 가고 싶습니다.

 사도 바울도 빌립보서 1장 23-24절에서 빨리 천국에 가고 싶지만 하나님이 주신 사명이 있기에 못 떠난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천국 가는 시기는 하나님께 맡기고 나름대로의 사명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살다가 영광스럽게 천국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이 땅에서의 우리의 인내와 수고는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더욱 열심을 내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고 때가 되어 천국에 아름답게 입성하는 복된 심령들이 되십시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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