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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무척 길군요...그러나 이 어두운 밤도 끝날 때가 있겠지요? 그래요 해는 곧 뜰 것입니다. 밝아오는 새벽을 누가 막을 수 있겠습니까. |
성경본문 : | 왕상8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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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 장별묵상299 |
성전공사를 무사히 끝낸 솔로몬은 법궤까지 잘 안치한 후에 드디어 여호와의 단 앞에서 이스라엘 온 회중을 마주서서 하늘을 향하여 손을 펴고 첫 번째 기도를 드린다. 얼마나 기대하고 고대하던 순간인가!
“성전을 지어 봉헌하오니 기쁘게 받으시고 이곳에서 기도할 때마다 복을 주시옵소서. 이런 복을 구하옵니다.”
1.가족과 후손을 위하여 기도하면 보시고 들으시고 응답하소서.
2.주의 종으로써 기도하면 보시고 들으시고 응답하소서.
3.범죄한 자라도 기도하면 보시고 들으시고 응답하소서.
4.전쟁에서 패전한 때 기도하면 보시고 들으시고 응답하소서.
5.기근과 한발이 심할 때 기도하면 보시고 들으시고 응답하소서.
6.천재지변이 있을 때 기도하면 보시고 들으시고 응답하소서.
7.이방인일지라도 기도하면 보시고 들으시고 응답하소서.
8.전쟁의 포로가 되었어도 기도하면 보시고 들으시고 응답하소서.
신기한 것은 솔로몬이 한 여덟가지 기도가 380년 후에 모두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BC586년에 바벨론국 느브갓넷살 왕이 침공하여 이스라엘이 파괴되고 백성들은 전쟁의 포로로 잡혀가 바벨론에서 70년간 종살이 하게 된다. 어쩜 그렇게 솔로몬은 400년 후에 일어날 미래의 일을 눈으로 보면서 기도하는 것처럼 미리 기도한 것일까?
이로 보건데 기도는 내가 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가시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기도를 주시고 그 기도대로 응답되게 하시어 당신의 나라를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사람이 될 수 없고, 하나님 나라의 일꾼이 될 수 없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성도들의 기도를 통해서 일하시고 창조하시며 역사를 운행해 가신다. 기도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이다. 선물은 받는 사람에게는 좋은 것이지만 받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 의미 없다. ⓒ최용우 201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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