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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일기004-1.4】 첫 주일 예배를 드리고
아이들이 유치원에 다닐 때부터 알게 되어 거의 10년 가까이 친구로 지내고 있는 목사님 가정과 새해 첫 주일 예배를 드리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때 꼬맹이들이 벌써 대학생, 고등학생이라니 세월 참 빠르다.
온 세상에 푸르름이 가득한 오월 어느 날 우리가 살고 있던 갈릴리마을로 야외예배를 왔었다. 서로 호구조사(?)를 하면서 목사님의 고향이 나와 같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욱 목사님은 나의 초등학교 후배였다. 그때부터 서로 왕래하면서 막역한 친구가 되었다.
좋은 벗이 가까이 있어 함께 같은 길을 간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 사모님과 목사님은 어렵고 힘든 고비를 넘어갈 때마다 같은 고민을 함께 공유하면서 우리에게 큰 힘이 되어 주었었다.
오랫동안 변함없이 친구가 되어준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드리며 두 분이 더 없이 편하고 좋다. 그냥 다 좋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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