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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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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4.10.8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467) |
시편(5) 승리는 믿음에 좌우됩니다
(시3:1-8)
< 사람을 믿지 마십시오 >
시편 150편 중 표제를 통해 밝혀진 다윗의 시는 73개
있습니다. 시편 3편은 다윗의 시편 중 첫째 시편으로 표제에서 설명한 대로 ‘다윗이 그의 아들 압살롬을 피할 때에 지은 시’입니다. 다윗의 셋째
아들 압살롬은 인물은 좋았지만 권력욕이 강했습니다. 맏형 암논을 누이 다말의 일을 핑계 삼아 죽이고 외국에 도망가서 2년 동안 살다가 다윗의
부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왕이 되려고 4년 동안 백성들의 마음을 훔치며 인기전술을 폈고 다윗의 신복인 아히도벨까지
포섭했습니다.
마침내 때가 되어 헤브론에서 쿠데타를 일으켰고 아히도벨은 군사 1만 2천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향했습니다. 갑자기
예기치 못한 난을 당한 다윗 왕은 60이 넘는 노구를 이끌고 급히 피신하면서 요단강 건너 마하나임으로 가서 거기서 하룻밤을 지낸 후 아침에
일어나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쓴 시가 바로 시편 3편입니다. 그래서 이 시를 ‘아침의 노래’라고도
합니다.
쿠데타가 일어나자 다윗을 따르던 수많은 신하와 백성들이 다윗을 대적했습니다(1절). 사람의 마음이 얼마나 잘 변합니까?
다수의 민심은 더 잘 변합니다. 예수님이 예루살렘 성에 입성할 때 “호산나! 이스라엘의 왕이여!”라고 외치던 사람들이 며칠 후에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고 소리쳤습니다. 사람들의 환호를 너무 좋아하지도 말고 신뢰하지도 마십시오. 돈도 너무 믿지 마십시오. 돈 때문에 더
불행해지고 더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당시 다윗을 대적했던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은 파악하지 못하고 다윗의 믿음까지
조롱했습니다(2절). 성도에게 가장 고통스런 말은 “하나님이 당신을 버렸어!”란 말입니다. 그 말에 마음이 흔들리지 말아야 합니다. 공격하는
외부의 적보다 더 무서운 것은 낙심하는 내부의 적입니다. 마음을 굳건히 하면 외부의 공격을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습니다.
<
승리는 믿음에 좌우됩니다 >
그때 다윗은 배신자들의 조롱에 흔들리지 않고 기도하면서 먼저 자신의 고통스런 상황을 솔직히
하나님께 아뢰었습니다(1-2절).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의 방패이시고 자신을 영광의 자리로 회복시키시고 자신의 머리를 드시는 자라고
고백했습니다(3절). “하나님이 머리를 들게 하신다.”는 말은 “하나님이 자신의 떳떳함을 인정해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런 확신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4절).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고난 중에도 기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환경적인 고난과 심적인 고통은
기도하라는 하나님의 싸인입니다. 그때 낙심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나와 기도하고 남이 기도해 주기만 바라지 말아야 합니다. 기도할 수 있는데
기도하지 않고 낙심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기도하면 이길 수 있고 극복할 수 있고 정복할 수 있습니다. 위기 때 기도하면 위기는 기회가
됩니다.
다윗은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자신을 고난에서 건져낼 것을 확신했기에 피신 중에도 편안히 잠을 잘 잘 수 있었습니다(5절).
그리고 천만인이 자신을 에워싸 진 친다 해도 두려워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6절). 믿음이 커지니까 두려움이 작아진 것입니다. 승리는 사람의
숫자에 좌우되지 않고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 좌우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면 일이 안 될 것 같지만 신기하게 일이 되는 방향으로
펼쳐집니다. 그 사실을 확신하고 다윗은 마지막으로 고백합니다.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셀라).” 다윗은
수많은 전쟁을 통해 무력의 힘을 체험했지만 구원이 무력에 있다고 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 있다고 고백합니다. 그처럼 하나님을 향한 굳은 믿음을
가지니까 마음도 넓어지면서 자기를 배신한 백성들에게 복을 내려 달라고 간구할 수 있었습니다.
다윗이 축복 받은 가장 큰 이유는
고난 중에도 마음이 강퍅해지지 않았고 미움을 받으면서도 미워하지 않았고 억울한 일을 당하면서도 악으로 악을 갚지 않았던 것입니다. 또한 모든
것을 하나님의 은혜로 해석하는 ‘은혜의 안목’으로 사람과 사건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기도할 수 있었고 기도할 때
“주의 복을 내게 내리소서!”라고 기도하지 않고 자신의 마음을 찢어놓은 원수들과 같은 백성들을 ‘주의 백성’이라고 지칭하며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라고 기도할 수 있었습니다.
살다 보면 극심한 환난을 당할 때도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간절히 눈물로 교회 의자를 적셔보십시오. 그러면 다윗의 고백처럼 하나님이 우리의 방패와 영광이 되어주시고
우리의 머리를 들어주셔서 우리를 결코 부끄럽지 않은 모습으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 이한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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