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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시1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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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한규 목사 |
참고 : | 2014.10.29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481 |
시편(15) 영적 전쟁에서 이기는 길
(시편 13편 1-6절)
< 영적으로 후퇴하지 마십시오 >
시편 13편은 칼빈이 좋아하던 시편 중의 하나로 “어느
때까지입니까?”란 질문이 주제 역할을 합니다(1-2절). 성경에는 이 다윗의 외침이 수시로 나오고 그 대답은 언제나 믿음으로 기다리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지금도 악에 대해 가장 적절한 수순을 밟고 계시고 때게 되면 캄캄한 구름을 뚫고 찬란한 햇빛이 비치게 하실
것입니다.
물론 어려움이 계속되면 믿음이 잠시 흔들릴 수 있습니다. 다윗도 본문 1-2절 말씀에서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입니까?”란 질문을 네 번이나 했습니다. 이 구절은 다윗의 극심한 고통을 잘 자타내고 동시에 구원의 갈망을 잘 나타냅니다. 불 속에 계속
있게 된 것은 불순물이 아직 많이 섞여 있다는 뜻이기에 “어느 때까지입니까?”란 질문이 자기도 모르게 생기면 그때 오히려 자기 모습을 더 성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윗은 대적들이 득세하고 자신은 심한 고통에 빠진 현실을 보고 하나님이 자신을 잊어버리신 것처럼 느끼고 그런
상황이 영원히 지속될 것을 크게 염려하며 탄식했습니다(1절). 그러나 전지하신 분이 사랑하는 자녀를 영원히 잊는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잠깐이고 하나님의 사랑은 영원합니다. 물론 하나님도 때로는 잠시 숨기도 하고 침묵도 하시지만 그것은 사랑의 다른 표현이지 잊어버린 증거는
아닙니다.
다윗은 극심한 고통 속에서 번민과 근심에 빠졌습니다(2절). 그때 다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았지만 그가 두려워하는
것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망의 잠이었습니다(3절). ‘사망의 잠’은 은혜가 떨어진 영적인 잠을 뜻합니다. 영적인 잠에 빠지지 않으려면
믿음이 흔들리지 않게 해야 합니다. 문제와 고난 중에 두려워하고 흔들리면 원수들만 기뻐하게 되고 결국 그것은 가장 부끄럽고 수치스럽고 두려운
일이 됩니다. 성도에게 가장 두려운 일은 두려워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주신 문제와 고난의 연단과정에는 반드시 유익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도의 연단은 영원히 계속되지 않고 순금 신앙을 만들기 위한 일시적인 통과의례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연단의 때에 더욱 예배를 가까이하고
말씀을 붙들고 기도로 무장해야 하며 특히 봉사의 자리를 이탈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도가 봉사의 자리를 이탈하는 것은 청소년이 탈선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영적인 싸움에서 후퇴하는 것을 기뻐하지 않습니다.
< 영적 전쟁에서 이기는 길 >
영적인 전쟁에서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주의 사랑을 의지해야 합니다(5절). 왜 고난 중의 다윗에게 결론적인
찬송이 늘 가능했습니까? 그가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어제 산성이 되셨던 주님은 오늘도 여전이 성벽 위에서 동일한 미소를 짓고
있음을 믿었기에 다윗은 고난 중에도 찬송할 수 있었습니다. 고난 중에도 주의 사랑을 의지하고 주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실 것을 믿으면 사탄에게
카운터펀치를 매기는 셈이 됩니다. 폭풍이 지나고 평온해지면 더 기쁘게 되듯이 슬픔을 극복하면 기쁨은 배가됩니다.
둘째, 주의
구원을 기뻐해야 합니다(5절). 다윗이 이 시를 쓸 당시에는 아직 주의 구원이 임하지 않았지만 다윗은 소망을 가지고 앞으로 주어질 주의 구원을
기뻐했습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은 것입니다(롬 4:18). 그래서 극한 시련과 고통 중에도 슬픔과 좌절에 빠지지 않았습니다. 성도는
이미 영생이란 큰 구원을 받은 존재입니다. 그런 존재로서 수시로 고난과 문제가 닥쳐와도 기쁨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영생의 구원을 받았으면
사실상 거의 다 받은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셋째, 주의 은혜를 찬송해야 합니다(6절). 본문 6절 말씀에 있는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란 고백은 본문 1절 말씀에 나온 “어느 때까지입니까?”란 고백과는 180도 다른 고백입니다. 어떻게 다윗은 탄식을 찬송으로
순식간에 극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었습니까? 그가 하나님이 합력하여 선을 이뤄주실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을 통해 주어지는 은혜는 성도의
공로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는다는 뜻이 아니라 순종하는 자에게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처럼 공로 없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를 늘 찬송해야 합니다.
다윗은 극심한 고난을 겪었고 사람들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았습니다. 가끔 인생을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늘 하나님의 은혜가 자신을 지켜주었음을 믿고 고난 중에도 찬송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그처럼 믿음과 은혜를 앞세워 사는
사람은 잠깐 비틀거리다가도 다시 일어섭니다. 고난 중에 탄식에 빠지면 자신이 고난의 강물에 떠내려가지만 고난 중에 잠시 탄식했다가도 곧 찬송을
회복하면 자신이 떠내려가지 않고 사탄의 세력이 사라지게 됩니다.
ⓒ 이한규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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