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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과 죄(sin)

로마서 이정수 목사............... 조회 수 631 추천 수 0 2015.01.07 23: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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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롬8:1-39 
설교자 : 이정수 목사 
참고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말씀의샘물718호 

성령과 죄(sin)
본문/ 롬8:1-39

1. 들어가는 이야기

   오늘 아침 말씀 묵상에 앞서 찬송가 268장(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가사를 깊이 기도하는 마음을 품고 다 함께 찬양하기를 원합니다.

만일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 또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시면 몸은 죄로 말미암아 죽은 것이나 영은 의로 말미암아 살아 있는 것이니라...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1-39)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4:6).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행2:21).  

2. 죄(sin)란 무엇인가?
罪(죄)란? 구약 히브리어로 하타(hata)-아원-페샤 등이며, 그 의미는 하나님의 기준에 미달됨-표적을 맞추지 못함-빗나감-탈선-왜곡-반항-대항-거역-행악-불의-불법입니다. 이 말의 희랍어 상당어는 하마르티아(hamartia)-아디키아(adikia), 영어로는 fail-miss-sin 등입니다. 도스토옙스키(죄와 벌)는 죄를 러시아어 프레스투플래니예(prestuplenie-인간으로서 넘지 말아야할 경계를 넘다) 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보통 罪惡(죄악)이라고 합니다만, 정확하게 말하면 죄와 악은 조금 다릅니다. 죄는 사람이 심리적-종교적-존재론적으로 마음속에 품는 부정-거부-배척의 태도이며(신학적으로 인간의 이러한 태생적 경향을 Original Sin-원죄라고 한다), 악은 죄의 결과 그 뒤를 필연적으로 따라오는 윤리적-도덕적-법률적 악행입니다.

켄터베리 대주교 안젤무스는 하나님을 “최고 본질-최고 생명-최고 이성-최고 행복-최고-정의-최고 지혜-최고 眞-최고 善-최고 美-최고 不死性-최고 복락-최고 영원성-최고권능-최고 일자” 라고 하였습니다. 죄란 바로 그 존재의 바탕-존재의 근원-존재 하는 모든 것의 최고이신 하나님에 대하여 등 돌리고-하나님과 동등되려 하고-하나님을 무시하고-하나님 같은 것은 없다 하고-인간으로서 넘지 말아야 할 경계를 넘어서는 삶의 태도입니다(창3:5, 시10:4, 시14:1-4, 시53:1-4, 롬1:17-32, 약1:15, 롬6:23).

 3. “하나님이 없다”하는 인간의 존재론적 죄의 결과가 무엇인가?
첫째. 하나님이 없다 하는 존재론적 죄의 결과는 “육신의 일을 도모하는 것뿐입니다(롬13:14), 곧, 음행-더러운 것-호색-우상-원수 맺는 것-분쟁-시기-분냄-당 짓는 것-분리 함-투기-술 취함-방탕-자신을 방탕에 방임함-마음이 굳어짐-헛된 말-거짓 등등입니다(갈5:17-21, 엡4:17-19, 엡4:25-5:8).

예수님은 이것을 “내 안에 거하라...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15:4-6)” 라고 하셨습니다. 바울 사도는 이것을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6:21-23) 하셨습니다. 여기서 열매-死亡(사망)이란 말은 헛살았다-아무런 의미 없는 삶-바람에 나는 겨와 같은 삶-가치 없는 삶-허무한 삶이란 뜻입니다.

둘째. 죄의 극치-20세기와 21세기 현재에도 진행 중인 제노사이드(genocide-종족 집단학살)를 보면, 스탈린 치하 러시아에서 2000만 명-힛틀러 치하에서 1000만 명-1915년 아르메니아에서-1950-70년대 북 수단에서-1971-79년 우간다-부른디-인도네시아-베트남-중국 문화혁명에서-1975-79년 캄보디아 필링 킬드에서-불과 10년 전 발칸 반도의 보스니아-코소보-크로아티아-세르비아 등지에서 수십-수백-수천-수백 만 명의 사람들이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사상을 가진 사람들의 죄(인간청소-제노사이드) 때문에 무참하게 목숨을 잃었고-잃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전혀 예외가 아닙니다. 36년 일제 치하에서, 1950-1953년 한국전쟁에서 우리의 친척-집안 중에 직접 무차별 집단학살을 당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더욱이 지금-여기-현재 대한민국은 언제 6.25-연평도와 같은 집단학살이 남북 상호 간에 일어날지 모르는 극히 위험한 땅입니다(참고: 현재 북한의 요덕 수용소의 경우 등). 이 극악무도한-더 이상 사람이라 할 수 없는 이 비극의 근원이 무엇인가? 하나님이 없다 하는 인간의 존재론적 죄 때문입니다.  

셋째. 어이 할 것인가? 이미 올 때까지 다 왔고, 이 지경에 이르렀으니 할 수 없다. “내 일 죽으리니 먹고 마시자(사22:12-14, 고전15:32)”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가운데도 그런 사람이 있을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여기, 잠깐, 죽을 땐 죽더라도 성령 하나님의 부드럽고 간절한 음성을 한 번 들으시기 바랍니다.  

반어법으로 표현된 돌아오라 하시는 하나님의 간절한 부름(암4:6, 8, 9, 10, 11)-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렘3:22)-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어찌 악인의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떠나서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겔18:23)-내게로 오라(마11:28)...바로 이 음성을 듣고-믿고-죄에서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 救援(구원)-Justificatio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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