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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항해하면서 발견한 다시 읽고 싶은 글을 스크랩했습니다. 인터넷 공간이 워낙 넓다보니 전에 봐 두었던 글을 다시 찾기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크랩할만한 글을 갈무리합니다. (출처 표시를 하지 않으면 글이 게시가 안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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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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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택목사의 기독교고전산책] 로빈슨 크루소
영국의 작가 대니얼 디포(1660~1731)의 소설이다. 원제는 로빈슨 크루소의 생애와 신비롭고 놀라운 모험. 1719년 간행됐다.
당시 한 영국인 선장이 무인도 생활을 하다가 1711년 귀국한 사건이 있었다. 디포는 이를 전해 듣고 작품의 소재로 삼았다. 작품 줄거리는 간단하다. 요크 출생의 크루소는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바다로 나온다. 도중에 폭풍우를 만나서 혼자만 살아남아 무인도에 머물게 되었다. 그는 모든 난관과 싸우면서 20여년을 보낸 후 구출된다. 이 동안의 사건들이 철저한 사실주의에 의하여 기술되고 있다.
디포는 이 소설이 픽션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서문에서 밝히고 이야기를 꾸민 사람이 아니라 마치 실록의 편자인 것처럼 가장하였다. 디포 자신이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소설의 목적은 우리가 처하게 되는 온갖 경우에 있어서 하나님의 섭리의 지혜를 정당화하고 높이기 위함이었다. 이 소설을 어린이들 사이에서 재미있게 읽히는 무인도 표류기 정도로 여기는 사람이 있으나 사실 이 작품에는 청교도의 신앙관과 생활관이 곳곳에 반영되어 있다.
무인도에서 주인공 크루소는 점점 고독감을 느끼게 되면서 차츰 성경에 마음을 기울이게 된다. 나는 옛날 성경을 뒤적거려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영국에 있는 내 친구에게 지시해서 다른 물건과 함께 성경을 보내주시고 후에는 조난당한 배에서 이 성경을 찾아내도록 도와주셨다. 하나님께 감사 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섬 생활이 차츰 안정되어 가면서 크루소가 성경을 존중하는 태도는 더욱 철저해진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이란 하늘나라에 이르는 확실한 안내자이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이를 가르치고 깨우치며 진리의 세계로 인도하신다.
크루소는 곡식 찌꺼기를 버린 자리에서 보리 이삭이 나온 것을 보고 크게 놀란다. 그는 메마른 땅에서 자라는 곡식을 보면서 그 기적이 그의 생명을 살려주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게 되었다. 독자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소박한 신앙고백을 이 작품에서 볼 수 있다. 또한 개인 존중과 개인의 양심 존중 그리고 만민평등의 사상도 찾아 볼 수 있다.
크루소는 섬에서 생활하는 동안 매일 일과에 따라 시간표를 작성,규칙적으로 생활했다. 그 일과의 첫째는 하루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며 성경을 읽는 일이다. 둘째는 총을 들고 사냥을 가는 일인데 비가 오지 않는 날은 보통 오전 중 3시간이 걸렸다. 셋째는 잡아 온 짐승을 간수하여 요리하는 일이었다. 그는 많은 창의성을 발휘하고 열심히 일했다. 그에게 노동은 하나의 신성한 의무가 된 것이다.
로빈슨 크루소는 영국 소설 성립기의 중요한 작품으로 기독교적 우화(寓話)로서의 특색도 있다. 오늘날에도 이 소설은 영미인의 독서층에서 많이 읽히고 있고 진지한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다니엘 디포/신원문화사 )
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영국의 작가 대니얼 디포(1660~1731)의 소설이다. 원제는 로빈슨 크루소의 생애와 신비롭고 놀라운 모험. 1719년 간행됐다.
당시 한 영국인 선장이 무인도 생활을 하다가 1711년 귀국한 사건이 있었다. 디포는 이를 전해 듣고 작품의 소재로 삼았다. 작품 줄거리는 간단하다. 요크 출생의 크루소는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고 바다로 나온다. 도중에 폭풍우를 만나서 혼자만 살아남아 무인도에 머물게 되었다. 그는 모든 난관과 싸우면서 20여년을 보낸 후 구출된다. 이 동안의 사건들이 철저한 사실주의에 의하여 기술되고 있다.
디포는 이 소설이 픽션이 아니라 사실이라고 서문에서 밝히고 이야기를 꾸민 사람이 아니라 마치 실록의 편자인 것처럼 가장하였다. 디포 자신이 서문에서 밝히고 있듯이 이 소설의 목적은 우리가 처하게 되는 온갖 경우에 있어서 하나님의 섭리의 지혜를 정당화하고 높이기 위함이었다. 이 소설을 어린이들 사이에서 재미있게 읽히는 무인도 표류기 정도로 여기는 사람이 있으나 사실 이 작품에는 청교도의 신앙관과 생활관이 곳곳에 반영되어 있다.
무인도에서 주인공 크루소는 점점 고독감을 느끼게 되면서 차츰 성경에 마음을 기울이게 된다. 나는 옛날 성경을 뒤적거려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영국에 있는 내 친구에게 지시해서 다른 물건과 함께 성경을 보내주시고 후에는 조난당한 배에서 이 성경을 찾아내도록 도와주셨다. 하나님께 감사 드리지 않을 수 없었다.
섬 생활이 차츰 안정되어 가면서 크루소가 성경을 존중하는 태도는 더욱 철저해진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이란 하늘나라에 이르는 확실한 안내자이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하여 이를 가르치고 깨우치며 진리의 세계로 인도하신다.
크루소는 곡식 찌꺼기를 버린 자리에서 보리 이삭이 나온 것을 보고 크게 놀란다. 그는 메마른 땅에서 자라는 곡식을 보면서 그 기적이 그의 생명을 살려주는 하나님의 섭리라고 믿게 되었다. 독자는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소박한 신앙고백을 이 작품에서 볼 수 있다. 또한 개인 존중과 개인의 양심 존중 그리고 만민평등의 사상도 찾아 볼 수 있다.
크루소는 섬에서 생활하는 동안 매일 일과에 따라 시간표를 작성,규칙적으로 생활했다. 그 일과의 첫째는 하루 세 번씩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며 성경을 읽는 일이다. 둘째는 총을 들고 사냥을 가는 일인데 비가 오지 않는 날은 보통 오전 중 3시간이 걸렸다. 셋째는 잡아 온 짐승을 간수하여 요리하는 일이었다. 그는 많은 창의성을 발휘하고 열심히 일했다. 그에게 노동은 하나의 신성한 의무가 된 것이다.
로빈슨 크루소는 영국 소설 성립기의 중요한 작품으로 기독교적 우화(寓話)로서의 특색도 있다. 오늘날에도 이 소설은 영미인의 독서층에서 많이 읽히고 있고 진지한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다.(다니엘 디포/신원문화사 )
한국교회독서문화연구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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