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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고전13:12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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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남준 목사 |
참고 : | 2012.06.24 http://www.yullin.org(안양 열린교회) |
지금은 부분적으로 알지만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13:12하)
Ⅰ. 본문해설
본문의 상반절에서는 거울의 비유를 통해, ??보는 것??에서 비롯되는 지금 아는 것의 한계를 제시하였다. 이어서 ??보는 것??에서 비롯되는 ??아는 것??이 지금과 영화의 날이 어떻게 다른지 대조하여 설명하고 있다.
Ⅱ. 지금 보는 것
A. 부분적인 앎 - 명백성과 대조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는 희랍어로 ??나는 한 부분으로부터 알고 있다??고 번역된다. 은사를 통한 지식은 부분적인 지식이다. 거울의 비유를 통해서 지금 아는 지식과 그 때에 알게 될 지식을 대조하며 명백성의 한계를 보여주었다. 이어서 부분적으로 아는 것과 전체적으로 아는 것을 대조하여 은사의 한계를 다시 강조하고 있다.
B. 은사의 한계
1) 부분 안에서 봄
방언, 예언, 지식의 은사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뜻은 사실이라 하더라도 부분적인 지식에 불과하였다. 그 부분의 사실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것은 쉬운 것이 아니었다. 따라서 당시 고린도교회는 은사의 우열을 가지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은사를 받으면 받을수록 하나님을 더 많이 의지해야 했다.
2) 완성된 성경 계시 안에서 봄
성경이 완성되기 전에는 구약성경 밖에 없었고 방언, 예언, 지식의 은사 등을 통해 산발적?부분적으로 하나님의 지식이 주어졌다. 그러나 성경 완성 후에는 구약과 신약을 깊이 이해하게 되고, 예수님의 가르침들을 성경의 빛 아래서 해석함으로, 신앙의 큰 체계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러나 성경이 은사보다 훨씬 더 통일적, 명백하더라도 모든 것이 완전히 알려진 것은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잘못 해석될 수도 있고, 다른 해석과 잘못 연결 짓는 오류를 범할 수도 있다. 따라서 교회는 성경을 해석하고, 신학의 체계를 세우고, 하나님의 뜻을 아는 일에 하나님의 은혜를 더 많이 구해야 한다. 오늘 우리는 비록 완성된 성경을 계시를 가졌다 하더라도 아직도 부분적으로 알기에 더욱 주의하고 질서 안에서 사랑을 따라가야 한다.
Ⅲ. 그때 아는 것
A. 온전히 알 것이다
지식의 정도와 그 방식에 따라 ??에피스테메??와 ??독사??의 지식으로 나뉜다. 전자는 온전히 알지 못하고 섣부르게 아는 것이다. 반면 후자는 사물을 전체적으로 온전히 아는 지식을 뜻한다. 여기서의 ??온전히 안다??는 것은 바로 이 ??에피스테메??의 지식이다. 하나님에 대해 모든 것을 안다는 것이 아니라, 하나를 알아도 의심 없이 제대로 안다는 것이다. 지식에 있어 명백성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성의 문제다. 은사를 통해서 하나님의 성품과 의지에 관한 부분적인 지식이 주어질 때 전체 속에서 어떻게 연결되는지 모르면서 믿음으로 순종한다. 그러나 그 때에는 전체 속에서 그 부분의 의미가 이해가 되고 그 속에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충만하게 느끼게 된다.
B. 내가 알려진 것처럼
이것은 주님이 나를 아시는 것처럼 주님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다는 뜻이 아니다. 그 때에는 예수님이 우리를 직접 보시고 모든 것을 아는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계시해주시는 그 한도 안에서 우리의 영혼을 통해 직접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다.
C. 영원히 계속될 사랑
은사를 통한 지식은 불완전하고 부분적이다. 또한 그 날의 완전한 지식 안에서 은사의 필요성은 사라지게 된다. 은사의 필요성은 언젠가 사라지지만 사랑은 영원히 지금처럼 계속될 것이다. 따라서 교회가 진정으로 사모해야 할 것이 은사가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통해 주어지는 사랑이다.
Ⅳ. 결론: 사랑은 영원하다
우리는 하나님의 탁월한 은사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 그 은혜의 열매로 주어지는 사랑을 통해 주님이 우리에게 주신 모든 것을 주님이 주신 의도대로 사용하고 예수님이 그러하셨던 것처럼 주님을 향한 진실한 사랑 안에서 이 세상 어디까지 흘러가는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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