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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마25:14-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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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김필곤 목사 |
참고 : | 2014.6.8 열린교회(용인) http://www.yeolin.or.kr |
비상(2) 지금 있는 것으로 비상할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25:14-30
신문에서 불굴의 믿음으로 장애를 극복한 2 사람의 이야기가 보았습니다. 장애를 가졌지만 지금 있는 것으로 비상한 사람들의 이야기였습니다. 한 사람은 영화 “비욘드 사이트”의 주인공인 22살 “데릭 라벨로(22)”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그는 시각 장애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가 잃은 것은 시력이었지 아직도 그에게 주어진 것은 많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아들에 대한 꿈을 가지고 17살에 본격적인 서핑 훈련을 시켰다고 합니다. 라벨로의 실력은 일취월장했고 데뷔 3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악명 높은 서핑 코스(미국 하와이 오아후섬 노스쇼의 파이프라인에서 서핑)를 성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고 합니다. 쏟아지는 호평에 라벨로는 "하나님은 내 삶 속에 살아 계십니다. 내가 서핑을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나에게 재능을 주셨기 때문"이라며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고 합니다. 또 한 사람은 자폐증 청소년 가수 크리스토퍼 더플리에 대한 기사였습니다. 그는 26주만에 500g도 못 미치는 미숙아로 태어나 부모에게 버림받고 고모의 집으로 입양되었다고 합니다. 앞을 볼 수 없고 자폐증을 앓은 아이였습니다. 그러나 고모는 이런 장애를 가지고 있는 조카를 하나님의 선물로 여기며 정성을 다해 길렀답니다. 더플리는 초등학교 1학년 때까지 말을 하지 못했답니다. 그래도 그에게 있는 것이 있었습니다. 고모는 그런 조카가 음악에 흥미를 보이는 것을 알고 피아노를 가르쳤답니다. 더플리는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불렀고 그렇게 말문을 텄답니다. 그는 지난해 자신의 목소리를 담은 앨범을 내고 미국의 교회를 순회하며 복음을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주변을 보면 내게 있는 것이 없다고 불평만하며 주저앉아 주어진 인생 비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돈이 없다고, 재능이 없다고, 아이큐가 높지 않다고, 기업 환경이 좋지 못하다고, 아름다운 외모가 없다고 불평과 원망을 하며 추락하는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어떤 조건에서도 주님께서 주신 것으로 얼마든지 비상할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1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추락한 인생을 살았고, 두 달란트 다섯달란트를 받은 사람은 주어진 달란트로 비상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우리 성도님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습니까? 주어진 달란트로 비상하겠습니까? 추락하겠습니까? 언젠가 우리는 마지막 인생 결산할 때가 올 텐데 어떻게 우리가 우리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가지고 비상하는 인생을 살 수 있겠습니까?
1. 우리는 지금 있는 내게 있는 것으로 하나님께 충성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비상하여야 합니다.
21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25:21)”
주인이 다섯달란트를 맡겨 놓고 올 때 다섯달란트를 남긴 사람에게 하는 말입니다.
23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그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적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을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할지어다(마25:23)”
주인에게 두 달란트를 받아 두 달란트를 이익으로 남긴 종에게 하시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읽어 보면 조금 이상하지 않습니까? 한 달란트가 6000 데나리온에 해당하고 1데나리온이 노동자 하루 인건비라면 그 만큼 벌기 위해서는 20년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 돈은 어마어마한 돈입니다. 그런데 작은 것이라고 예수님은 표현하고 있습니다. 천지 만물의 주인이신 예수님께서 그리 큰 것이 아닙니다. 이들은 이것을 청지기로 맡았을 때 어떻게 했다는 것입니까? 충성했다는 것입니다. 주인이 요구한 것에 응답하는 충성을 했다는 말입니다. 주님은 얼마나 많이 남겼나를 말씀하고 있지 않습니다. 주인의 요구에 맞느냐 안맞느냐? 주인의 뜻을 성취했느냐 자신의 뜻을 이루었느냐가 문제입니다. 2달란트를 남겼든 다섯달란트를 남겼던 똑같이 “작은 일에 충성했다(피스토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더 맡기고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게 했습니다. 맡겨준 것으로 있는 것으로 비상하는 인생을 살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제자들에게 종말론적 말씀을 하시면서 이 비유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하신 말씀입니다.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가시지만 언젠가 재림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 재림할 때 이 땅에 예수 믿고 천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사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말씀해 주시고 있습니다. 언젠가 인생을 결산할 때가 옵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가지고 어떻게 살아야 하겠습니까? 어떤 종류의 달란트든 그 달란트를 가지고 목표를 “충성”에 잡고 살아야 합니다. 충성했다는 말입니다. 얼마의 양을 남겼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얼마나 큰 사업을 하였느냐? 얼마나 혁혁한 공을 세웠느냐? 얼마나 명예를 누리고, 얼마나 부자가 되고, 얼마나 업적을 남겼느냐가 문제가 아닙니다. 그 일을 맡긴 분에게 얼마나 충성했느냐가 중요합니다. 충성이란 주인의 뜻에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달란트의 주인이 내가 아닙니다. 달란트는 재능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주어진 재능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제 자리에서 주인이 없을 때도 주인이 지금 나를 보고 계신 것처럼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충성을 말할 때 중요한 개념이 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종으로서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맡은 사람은 주인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합니까? 24절을 보십시오. 그는 "주여 당신은 굳은 사람이라(24)"라고 말씀합니다. 굳은 사람이라는 말은 완고하고 거칠다는 말입니다. 눅19:21절에는 엄한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주인은 노동도 하지 않고 돈을 버는 완고한 수전노같은 사람으로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주인의 선한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장사하여 이익을 남기면 자기의 것이 아니라 주인의 소유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주인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일을 맡겼다고 생각합니다. 선한 뜻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실패하면 엄하게 책망할 사람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혹 장사하여 실패하면 책임이 전적으로 자기에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어떻게 됩니까? 30절을 보십시오. 무익한 종이 되어 내쫓기고 슬피 울며 이를 가는 인생으로 추락해 버립니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세 가지라고 말을 합니다.
첫째는 욕구입니다. '욕구'는 인간의 행위를 유발하는 가장 기본적인 동인이라고 말합니다. 욕구에 따라 사람은 움직입니다. 목이 마르면 물을 먹고, 피곤하면 잠을 자며, 배고프면 먹습니다. 매슬로우는 사람을 움직에게 하는 이 욕구를 생리적 욕구, 안전의 욕구, 소속감과 애정의 욕구, 존경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 등 5단계로 설명하였습니다.
둘째는 감정입니다. '감정'은 어떤 현상이나 일에 대한 마음의 느낌입니다. 감정은 인간 행동의 중요한 동기 중의 하나입니다. 인간의 이성과 감정은 인간 판단의 근거와 과정을 이루는 양대 축입니다. 그런데 인간은 이성에 의해 어떤 행동을 하는 것보다 감정에 의해 ‘결정’이라는 최종 도장을 찍게 된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자들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결정은 정서의 힘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뇌에서 정서를 담당하고 있는 영역만 손상 받은 사람들은 뇌에서는 이성과 논리를 담당하고 있는 뇌 영역이 상대적으로 덜 손상 받았기 때문에 수학, 퍼즐, 논리 문제 등을 예전에 비해 크게 어렵지 않게 풀어낸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주 사소한 결정조차도 하지를 못하는 장애를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오늘 점심에 무엇을 먹을까,’ ‘이번 주말에는 어떤 친구를 만나서 놀까’ 등과 같은 사소한 결정을 하는데도 어렵다는 것입니다. 감정이 인간 행동에 얼마나 중요한가를 말해주는 것입니다. 사람은 기분이 나쁘면 모든 것을 싫어하게 됩니다.
셋째는 인지입니다. '인지'란 개인의 사고방식, 기대, 목표, 희망, 계획, 판단, 가치, 자기 평가, 신념 등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옳고 그름이라는 이성적 판단을 통해 사람은 행동을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의 신념과 가치관에 따라 사람은 행동합니다. 물론 요구와 감정에 충돌될 때도 있지만 사람이 행동을 할 때는 인지적인 면이 일정 부분 작용을 합니다.
우리고 욕구와 감정과 인지에 따라 움직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중요한 동기는 바로 하나님께 충성입니다. 그것이 하나님께 충성하는 것이가를 늘 생각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비상하는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마 7:21)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마 7:22)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마 7:23)”
내 욕구 채우고 내 뜻 실현하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는 비상하는 인생이 아닙니다. 언제가 추락하게 됩니다. 아무지 작은 일이라고 충성하여야 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그 누구도 받지 못한 에덴을 받았지만 충성하지 못하고 배신하고 추락해버렸습니다. 타락한 천사도 주어진 것으로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고 추락합니다. 이스라엘의 초대 왕 사울을 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것을 받았습니까? 그런데 그것으로 자신의 지위를 망각하고 제사를 드리다가 결국 추락해 버렸습니다.
하나님은 주어진 것을 가지고 충성으로 비상하길 원하십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일을 맡기는 사람의 조건을 한 가지를 들어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충성입니다.
"또 네가 많은 증인 앞에서 내게 들은 바를 충성된 사람들에게 부탁하라 저희가 또 다른 사람들을 가르칠 수 있으리라 (딤후 2:2)"
충성을 크고 작음에 있지 않습니다. 맡겨준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그 하나님을 위해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2. 지금 내게 있는 것으로 게으르지 말고 부지런해야 비상할 수 있습니다(26).
무엇 때문에 한 달란트 받은 사람이 책망을 받았습니까? 26절을 보십시오. 악하고 게으른 종입니다. 게을렀다는 것입니다.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 맡은 자는 그 달란트를 맡자 어떻게 합니까?(16,17) 16절을 보십시오. 주인의 뜻에 맞게 망설이지 않고 바로 가서 장사합니다. 그런데 한 달란트 맡은 자는 어떻게 합니까?(18) 땅을 파고 돈을 감추어 둡니다. 그것이 돈을 안전하게 보관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주인의 의도를 전혀 파악하지 못한 것입니다. 주인을 인색한 사람으로 알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차라리 은행에 맡겨 놓으면 될 텐데 땅에 묻어 놓은 것입니다.
이것을 주인은 게으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인은 재능대로 맡기셨습니다(14,15). 그의 능력을 잘 알고 있는 주인입니다. 똑같은 시간을 기회로 부여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기회를 낭비해 버렸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재능을 주시고 시간이라는 기회를 똑같이 부여해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기회를 게으름으로 낭비해 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원망만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게으름은 인생을 추락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부지런하지 않고 비상할 수 있는 일이란 별로 없습니다. 게으름은 바람직하지 않는 상태 정도가 아닙니다. 죄악입니다. 자신도 망치고 자신이 소속된 공동체도 망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신앙의 선배들은 초대교회 그리고 중세기를 거치는 동안에 일곱 가지 대표적인 큰 죄악을 말할 때 게으름을 포함 시켰습니다. 게으름은 돌보지 않고, 무책임하고 무관심하다는 말입니다. 맡겨준 주인의 의도를 모르기 때문에 게으른 것입니다. 열정이 없는 것입니다. 사명감이 있는 사람은 게으를 수가 없습니다. 이 일이 하나님께서 맡겨준 일이라고 생각하고, 이것이 내가 이 땅에 태어나 해야 할 일이고, 이것을 내가 이루어 놓고 죽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면 어떻게 게으르겠습니까?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은 그의 유명한 책 『아웃라이어(Outliers)』에서 우리가 천재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놀라운 업적을 인류에 남길 수 있었던 이유는 그들의 천재성보다는 1만 시간 이상의 철저하고도 집중된 순도 높은 연습의 경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무엇이 빌 게이츠를 승자로 만들었을까? (샤오쭤 지음)"라는 책이 있습니다.
빌 게이츠의 여섯 친구가 그의 성공 비결을 밝힌 것입니다. 그를 성공으로 이끈 중요한 요소를 한자로 "광(狂)"이라고 말합니다. 열정이라는 말입니다.
신문에서 중국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에 대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300만원 들고 25조원 일구었다고 합니다. 162cm의 단구에 별명은 '못난이 윈', 대학 졸업 때까지 한 번도 '일류'의 문턱을 밟아 본 적이 없는 '루저'형 남자였다고 합니다. 가난한 배우의 아들로 태어났답니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와 거리가 멀었답니다. 작은 몸집에도 싸움을 잘했답니다. 고등학교도 바로 들어가지 못하고 시험에 한 번 미끄러졌답니다. 대학은 삼수했답니다. 첫 번째 대입시험에서 받은 수학 성적은 1점(150점 만점), 두 번째는 19점이었답니다. 항저우사범학원에 들어갔는데 그것도 정원 미달로 들어갔답니다. 그런데 그에게 한 가지 것이 있었습니다. 영어에는 큰 흥미를 느껴 1995년 초 미국에 가 인터넷을 처음 보고 본인과 세상을 바꿀 도구라는 걸 직감했다고 합니다. 완벽한 '컴맹'이었던 그는 주변의 도움으로 인터넷에 본인의 회사 홈페이지를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당시 e메일을 어떻게 보내는지도 몰랐던 사람이 홈페이지를 제작해주는 업체을 만들어 오늘의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는 "일류적 생각과 삼류적 집행력, 삼류적 생각과 일류적 집행력 중 하나의 조합을 꼽으라고 하면 나는 후자를 택한다"고 말합니다. "좋은 전략과 관리 시스템도 필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집행력"이라는 것입니다. 비상하는 데는 열정을 가지고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소매상협회에서 세일즈맨의 거래실적과 열정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여 공개했습니다. 물건을 판매할 때 세일즈맨 중 48%는 단 한번 권유하고 포기한답니다. 두 번 권유하는 사람은 25%였습니다. 세 번 권유하는 세일즈맨은 15%였습니다. 세일즈맨 중 오직 12%만이 네 번 이상 권유한다고 응답했답니다. 그러나 놀라운 사실은 네 번 이상 권유하는 12%의 세일즈맨이 전체 판매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88%의 세일즈맨이 판매한 상품은 고작 20%에 불과했답니다. 매년 107만 명이 창업을 하고, 86만 명이 폐업을 한다고 합니다. 식당을 창업하여 성공할 확률은 5%도 안 된다고 합니다. 미국에서 요리사 출신으로 여러 개의 식당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로버트 어바인은 망해가는 식당에는 공통적인 특징 5가지가 있다고 합니다. 첫째, 열정이 없다고 합니다. 망해가는 식당은 주인이든 요리사든 직원이든 신나는 열정이 없다고 합니다. 둘째, 목표가 없다고 합니다. 셋째, 자신감이 없다고 합니다. 넷째, 배우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저 해오던 방식으로 한다고 합니다. 다섯째, 손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는 이런 5가지 조건 중에 3가지 이상만 갖추면 당연히 망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부지런함, 열정이 비상하느냐 추락하느냐의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길에서 만난 현자에게 물었습니다. "어느 쪽이 성공으로 가는 길입니까?" 현자는 아무 말 없이 가던 길을 가리켰습니다. 길손은 성공이 그처럼 가깝고 쉽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서둘러 길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철퍼덕 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잠시 후, 옷이 찢기고 넋 나간 얼굴로 자신이 길을 잘못 든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한 길손이 다리를 절며 돌아왔습니다. 그러고는 현자에게 같은 질문을 했고, 현자는 또 다시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같은 방향을 가리켰습니다. 길손은 고개를 끄덕이고 돌아서서 그전과 같은 방향으로 향했습니다. 이번에는 철퍼덕 소리가 귀청이 떨어질 듯 요란했습니다. 기어서 간신히 돌아온 길손은 피투성이에 몸을 다쳐 화가 잔뜩 나 있었습니다. 그는 현자에게 소리를 지르면서 왜 재앙이 닥치는 방향으로 자신을 보냈는지 설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더 이상 손으로 가리키지 말고, 말로 해봐요!" 그제야 현자가 입을 열었습니다. "성공은 그쪽이 맞습니다. 철퍼덕 소리가 난 그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됩니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열정 포트폴리오"에서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저자들은 빌 게이츠, 워런 버핏, 넬슨 만델라, 지미 카터, 달라이라마를 위시한 세계적인 기업가, 정치가, 학자, 작가, 음악가, 크고 작은 기업의 CEO들, 퓰리처상이나 아카데미상 수상자들, 교사들, 올림픽 메달리스트들, 노벨상 수상자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성공한 전 세계 200여 명의 사람들의 인생을 통해 지속적인 성공 비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10년에 걸쳐 이들을 인터뷰한 결과 저자들은 이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행동과 사고방식의 패턴을 찾아냈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공통점을 도출해냈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열정'이었다고 합니다. 지속적인 성공을 거둔 사람들을 '자신에게 소중한 의미와 가치를 열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추구한 사람들'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을 이루는 사람들은 대부분 열정의 사람들입니다. 신앙 생활도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것도 그냥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신 6:5)"라고 말씀합니다. 기도하는 것도 그냥 기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합니다. 부르짓어 기도해야 합니다.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는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눅11:10)” 사람이 어떤 일을 하면서 쉽게 포기하는 것은 향상감을 맛보지 못하고 중요성을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맡겨준 일 아무리 작아도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고 지속적으로 하다보면 결국 성과는 나타나게 되어 있습니다. 물 한 방울도 떨어지다 보면 바위가 뚫리는 것입니다.
충성하는 것도 그냥 충성하는 것이 아니라 죽도록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한 시대 있는 것으로 비상한 성경 속의 인물들을 보십시오. 노아, 아브라함, 야곱, 모세, 다윗, 다니엘, 예레미야, 에스겔, 바울 등 얼마나 부지런한 열정의 사람들이었습니까? 가진 것 없다고 불평하지 말고 있는 것 가지로 부지런한 열정으로 비상하는 인생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3. 지금 있는 것으로 악안 종이 아니라 착한 종으로 비상해야 합니다.
돌아온 주인은 두 달란트 다섯 달란트를 맡은 사람을 평가할 때 어떻게 말씀합니까?(21) 착한 종이라고 말씀합니다. 한 달란트 맡은 자는 26절에 악한 종이라고 말씀합니다. “악하다(포네로스)”라는 말은 무가치한 악독하다는 뜻입니다. 주인의 의도에는 전혀 무신경하고 자기 안일에만 심취해 결국 주인에게 해를 끼친 사람이라는 말입니다. “착하다(아가도스)”는 말은 올바르고 정직하다는 말로 주인이 요구한 의무나 봉사를 충실히 이행했다는 말입니다. 주인의 뜻, 주인의 규칙, 주인의 의도에 맡게 한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달란트를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갑니다. 아무리 부지런하고 아무리 충성되게 한다하여도 그것이 악에 대한 부지런함이고 악에 대한 충성이라면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그런 충성과 부지런함은 차라리 없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는 청문회를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통해 추락하는 인생을 보지 않습니까?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에 자신에게 주어진 것으로 통해 착한 종으로 비상하는 인생도 보지 않습니까? 이번 선거에서도 가정을 착하게 꾸려가 비상한 사람도 있고 악하게 꾸려 추락한 사람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주어진 것을 가지고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이 결국 비상하는 것입니다. 미국 지토층 인사들의 청소년 시절을 조사한 자료를 보았습니다. 그들의 중 78%가 혼전 성관계를 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들 중 86%가 건정한 자아상을 가지고 있었답니다. 그들 중 85%가 교회에서 결혼을 선호하였답니다. 기업도 악한 기업이 비상할 것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차이를 만드는 조직(스콧 켈러, 콜린 프라이스)”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세계 최고의 컨설팅 회사 맥킨지가 역사상 가장 폭넓고도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한순간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 비결을 밝힌 책입니다. 맥킨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조직이 성과에만 집착할수록 추락할 가능성은 높아진다고 합니다. 당장의 목표 달성에 연연하다 보니 번창하는 데 필수적인 것이 조직의 건강이라고 합니다. 2010년에 변혁을 추진 중인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성과와 건강에 동시에 집중한 기업들은 건강에만 집중한 기업보다 두 배 가까이 좋은 결과를 얻었고, 성과에만 집중한 기업보다 세 배 가깝게 더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합니다. 요즈음 윤리 경영, 도덕 경영을 기업에서도 외치고 있습니다.
윤리적이면 손해 볼 것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익명 사회 속에서 양심을 잠재우고 남보다 앞서는 것이 출세의 지름길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부모의 돈 투자→학업성과 향상→경쟁력 향상→일류대학 입학→사회에서 성공→돈 잘 벌게 되는 것→행복한 인생'라는 공식 때문에 도덕성은 경쟁 사회에서 별 가치가 없다는 판단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도덕지수는 성공확률과 행복지수와 정비례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놀랍게도 도덕성 지수가 높은 아이들이 '삶의 만족도도 높고, 지능도 높고, 인생을 바라보는 낙관적인 태도 경향이 더 크고, 문제해결에 대한 믿음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어제 최근 들어 아주 상쾌한 기사를 보았습니다. 100만원 벌던 노동자가 100억 벌어 선한 일을 한다는 기사였습니다. 소설 속에나 존재할 것 같은 이 이야기는 소설이 아닌 실화이며 주인공은 바로 대한민국 최고의 주식고수로 불리는 '복재성'씨 이야기였습니다. 그는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며 열심히 돈을 모아 19살 300만원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해 100억 이상을 벌었답니다. 저의 관심은 그의 성공 스토리가 아니라 그의 선한 삶이었습니다. 고액 연봉을 다 거절하고 '주식투자로 100억 만들기' 카페를 개설하고 주식으로 돈을 잃은 사람들을 수익을 낼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회원이 무려 72만명이라고 합니다. 모든 회원에게 정보를 공개하고 원금회복을 도와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금회복 후 원금의 3배가 넘게 되면 그 회원은 더 이상 재가입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회비를 내는 회원에게는 손실이 될 때는 손실 시 100% 환불해 준다고 합니다. 이익을 추구하는 주식 시장에서 얼마나 멋지게 비상하는 삶입니까? 그는 "이제 돈은 평생 쓸 만큼 있고 내가 여기에 있어야할 이유를 모르겠으며 이제는 돈 과 명예보다는 보람된 일을 하고 싶다."고 그는 말한다고 신문에 쓰여 있었습니다.
착하게 살면 추락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상할 수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보면 도덕성이 높은 사람이 비상하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기근에 허덕이는 백성들을 위해 '친서민적' 정책을 펼쳤던 요셉은 총리라는 막강한 인사권을 가지고 있었지만 가족들을 절대 요직에 앉히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는 바로에게 자신의 친족을 목축업자로 소개하고 왕궁이 아닌 고센 땅에서 목축을 하도록 배려했습니다(창 46:31~47:6). 그에겐 위장전입이나 쪽방촌 투기, 부인의 권력 남용같은 비도덕적 전력이 없었습니다. 전쟁 영웅 여호수아는 대선 주자라고 으스대며 땅 분배에서 기득권을 유지하며 자신의 이익을 먼저 챙기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스라엘 자손 모두에게 땅을 분배한 다음 마지막에 자신의 땅을 받았습니다(수 19:49~51). 특권을 이용해 재산증식을 하지 않았습니다. 무너진 성벽을 재건한 총독 느헤미야는 백성을 위해 왕국의 호화스런 생활을 포기했습니다. 민생을 곤경에 빠뜨리는 고리대금업을 근절하고, 재임기간 동안 봉급을 받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으로 말미암아 무너지느니라(잠11:11)"라고 말씀합니다. 악하고 선하다는 기준이 무엇이겠습니까? 상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윤리 도덕규범이 될 수도 있습니다. 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무엇이겠습니까? 주인의 의도를 알아 주인이 원하는 데로 하면 그것이 선한 것이고 주의의 의도대로 하지 않으면 아무리 위대하고 화려한 일을 했더라도 그것은 선한 일이 아닙니다.
아나니아와 삽비라 열심을 다해 산 것 같았습니다. 아간도 열심히 가나안 정복 전쟁에 참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그들은 주어진 것을 선하게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엘리 제사장의 가문을 보십시오. 하나님께서 제사장이라는 귀중한 것을 맡겼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들이 선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주어진 것으로 비상한 것이 아니라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사울을 보십시오. 왕이라는 얼마나 고귀한 것을 맡겼습니까? 그러나 그것으로 선하게 사용하지 못해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똑같은 칼이라고 누가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집니다.
하나님이 왜 우리를 지었다고 말씀합니까?
“우리는 그가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엡 2:10)”
우리가 직분을 맡으면 그 직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겠습니까?
“미쁘다 이 말이여, 곧 사람이 감독의 직분을 얻으려 함은 선한 일을 사모하는 것이라 함이로다 (딤전 3:1)”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롬 12:17)”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딤후 2:21)”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것들이 있습니다. 이것을 붙들고 충성의 날개, 열정의 날개, 착함의 날개를 달면 어떤 환경에서도 하나님 앞에서 잘했다 충성된 종이라는 말을 들으며 비상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더 많은 것을 맡겨 줄 것이고(21,2328)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게 할 것입니다.
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4.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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