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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비상해야 아름답습니다.

누가복음 김필곤 목사............... 조회 수 786 추천 수 0 2015.01.22 23:3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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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눅16:19-31 
설교자 : 김필곤 목사 
참고 : 2014.6.15 열린교회(용인) http://www.yeolin.or.kr 

비상(3) 함께 비상해야 아름답습니다.
누가복음16:19-31

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어느 교회에 장로님이 한 분이 계셨는데 너무 믿음이 좋은 분이었다고 합니다. 교회의 궂은 일 도맡아 하실 뿐 아니라 기도도 열심히 하시고 헌금뿐만 아니라 봉사도 많이 하셨다고 합니다. 우리 교회 이장로님과 같으신 분입니다. 그런데 이 장로님이 늙어 돌아가셔 천국에 갔답니다. 장로님은 너무 기뻐하시면서 “할렐루야”를 부르며 천국 문을 들어섰는데, 천사 몇이 나와서 환영을 하는 둥 마는 둥 별로 크게 반가워하지 않았답니다. 장로님은 서운해서 천국이라는 곳이 이런 곳인가 라고 생각하며 그냥 계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며칠이 지났는데, 갑자기 천국 전체가 벌컥 뒤집어질 만큼 시끌시끌하면서 수많은 천사들이 분주히 돌아다니며 무엇인가 준비를 하고 있더라는 겁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 하고 있던 차에, 마침 옆을 지나가던 한 천사를 붙잡고 물었답니다. "무슨 일입니까? 무슨 일이 일어났습니까?" 그러자 그 천사는 싱글벙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아..글쎄, 목사님이 한 분 오셨어요. 목사님이 천국에 오셨어요." 장로님은 그만 화가 났답니다. 그래서 천사에게 화난 목소리로 말했답니다. "장로가 천국에 왔을 때에는 환영하는 기색도 없더니 그래 목사가 오니까 그렇게 환영을 한다고 법석을 떠는 겁니까?" 그러자 그 천사는 웃으면서 대답했답니다. "장로님들은 천국에 여러 분이 오십니다. 그런데 목사님은 좀처럼 오시질 않거든요. 그런데 아 이번에 목사님이 한 분 오셨지 뭡니까. 그래서 모두들 기뻐서 저렇게 환영을 하느라 법석을 떠는 겁니다."

1. 우리 마지막 날 함께 예외 없이 모두 천국으로 비상해야 합니다.
성도님들이 생각할 때 목사인 제가 오늘 죽으면 천국에 갈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우리 성도님들은 어떻습니까?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작사자인 존 뉴턴은 우리는 천국 가면 세 가지를 놀랠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하나는 꼭 천국에 올 것 같은 사람이 없다 것에 놀라고, 둘째는 천국에 도저히 갈 수 없어 보였던 사람이 버젓이 천국에 와 있다는 것을 보고 놀라고, 마지막은 자기 자신이 천국에 와 있어서 놀란다고 합니다.
만약 오늘 죽으면 천국에 갈 수 있을 것 같습니까? 언젠가 우리에게 죽음이 다가올 텐데 그 때 우리 성도님이나 저는 다 천국으로 비상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천국 가는 것은 돈으로, 벼슬로도, 지식으로도, 미모로도, 교회만 다닌다고, 어떤 사이비 교주를 따르며 14만 4천에 들어야 가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믿음으로 가는 나라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진정 구세주로 믿지 않으면 천국에 가지 못합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행16:31)”라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말씀과 성령입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오고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부터 나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10:10)”라고 말씀합니다. 성령으로 하지 않고는 누구도 예수를 그리스도를 구세주라고 고백할 수 없는 것입니다. 성령의 은혜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신 구세주로 마음으로 진실하게 믿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받아 천국에 가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습니까? 확실하게 믿으시기 바랍니다. 교회에 다니는 것만으로 천국 표를 받아 놓았다고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직분을 받았다고 천국 백성 되었다고 착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귀신도 쫓아내고 능력도 행하지만 예수님은 내가 도무지 너를 모른다고 말씀합니다. 진실한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점점 교회 다니는 사람들이 믿음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예수님 말씀하십니다.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눅18:8)” 기도하면서도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이 계시는지 않계시는지 반신 반의하는 것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어느 추기경께서 늘 하시던 대로 저녁 기도를 드리고 계셨답니다. “전능하신 주 하느님, 우주를 창조하시고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느님!” 바로 그때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왔답니다. “그래 말해 보아라. 내가 듣고 있느니라.” 그 순간 추기경께서는 너무 놀라서 심장마비를 일으키셨답니다. 현대 기독교인들 중에는 하나님의 실재적 존재를 믿지 않고 바리새인처럼 형식적 종교적 기도만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교회에 다니면서도 천국이 있는지 없는지 반신반의하는 것입니다. 차지도 않고 덥지도 않게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목회를 하면서도 목사가 천국이 있는지 없는지 반신반의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자식들에게 교회를 물려주려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고소 고발을 합니다. 세상의 부귀영화와 명예 권세에 취해 있는 것입니다. 세계 최대 교회를 이룬 목회자가 어떤 여인과 무슨 일이 있었다고 언론에 보도 된 것을 보았습니다. 횡령 배심 사건으로 고소되는 것을 언론을 통해 보고 있습니다. 한국 교회에서 최고로 모범적인 교회로 신도 9만명에, 1년 헌금 규모가 6백억원에 달하는 대형 교회를 풍자하여 <서초교회 잔혹사>라는 책이 나왔습니다. 교회가 종교 마케팅 시장으로 변질되고 있고, 복음의 상품화되고 있습니다. 신앙인도 이제 물건 사듯 브랜드 교회를 좋아합니다. 십자가 복음의 본질을 잃어버리고 내부 파벌 간에 고소, 고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일부 교회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한국교회 안에 고소, 고발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일반 평신도 상호간의 고발 고소는 물론, 목사와 목사, 장로와 목사, 장로와 장로, 신학교 교수와 교수 사이에도 사회 법정에 호소하는 고소와 고발이 그치지 않고 있습니다. 현세만 바라보는 성도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억울함을 천국에서 풀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어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소시효는 끝이 없습니다. 마지막 하나님 앞에 가면 정확하게 분별됩니다. 목사들의 고소 고발이 많아지는 것도 현세만 바라보는 믿음 없는 목사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목사를 비꼬며 풍자하는 그런 유머가 돌아다닐 것입니다. 이제 천사들의 환영을 받으며 예수님 앞에 갔는데 예수님은 본체만체 하더라는 것입니다. 일반 성도가 도착하자 예수님이 천국문밖에 나와서 안아주셨습니다. 집사가 도착하자 문 안쪽에서 맞아주셨고요. 장로가 도착하자 그냥 자리에서 일어서기만 하셨답니다. 그런데 목사가 도착하니 이번엔 일어서지도 않으시더랍니다. 서운했던 목사가 너무 차별하시는 거 아니냐고 하자 예수님께서 "넌 여기서도 내 자리 뺏으려고 할 거 같아" 하셨답니다. 요즈음 우리가 새벽마다 에스겔서를 묵상하며 기도드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스라엘과 유다의 멸망을 말씀하시면서 왕들과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이 잘못해서 이스라엘이 망한다는 것입니다. 선지자들에 대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가운데에서 선지자들의 반역함이 우는 사자가 음식물을 움킴 같았도다 그들이 사람의 영혼을 삼켰으며 재산과 보물을 탈취하며 과부를 그 가운데에 많게 하였으며 (겔 22:25)” 제사장들에게 대하여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그 제사장들은 내 율법을 범하였으며 나의 성물을 더럽혔으며 거룩함과 속된 것을 구별하지 아니하였으며 부정함과 정한 것을 사람이 구별하게 하지 아니하였으며 그의 눈을 가리어 나의 안식일을 보지 아니하였으므로 내가 그들 가운데에서 더럽힘을 받았느니라 (겔 22:26)” 이 세상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천국과 지옥은 실제하는 실존적 세계입니다.
오늘 본문에 나온 부자를 보십시오. 이들은 하나님도 알고, 천국도 알고, 말씀도 잘 아는 사람인데 지옥에 간 것입니다.
이 부자는 어떤 사람이겠습니까? 14절을 보십시오. 바리새인들입니다. 그들은 천국과 지옥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아브라함의 후손이란 자격만으로도 죽은 후에 천국에 갈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들은 천국 가는 것이 아브라함의 후손이냐 아니냐가 기준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부자는 지옥에서 무엇이라고 울부짖고 있습니까? 24절 아브라함을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부자에게 무엇이라고 말합니까? 25절을 보십시오.'얘'라고 합니다. 얘는 "테크논"으로 "아들아"라는 말씀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인데 지옥에 가 있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유대인들과 바리새인들에게 엄청난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진정 누가 아브라함의 자손이겠습니까? 세례 요한의 말씀의 들어보십시오!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이 세례 베푸는 데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마 3:7-9)" 진정한 아브라함의 자손이 누구입니까?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하나님의 아들로 삼아 줍니까? 요1:9절 이하를 보십시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입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됩니다. 나사로는 어떻습니까? 나사로의 어떤 공로이겠습니까? 아닙니다. 우리는 단지 나라로의 이름이 "하나님은 나의 도움"이라는 그 뜻으로 나사로가 어떻게 천국 간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순전히 은혜입니다. 가난하기 때문에 천국가고 부자기 때문에 지옥 간 것 아닙니다. 아리마대 요셉은 부자인데 예수 믿고 천국 백성 되었습니다. 니고데모는 오늘날 말하면 국회의원인데 예수님을 믿고 천국 백성이 되었습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 부자였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는 것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엡 2:8)"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이, 내가 가지고 있는 부가, 내가 가지고 있는 명예가, 내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지위가 예수님을 진정 구세주라고 고백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교회만 다닌다고 안전하다고 생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벧전 4:17)” 여기서 말하는 하나님의 집은 “오이코스”는 교회를 말씀합니다. “이 집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요 진리의 기둥과 터 이니라(딤전3:15)”라고 말씀합니다. 심판은 교회부터 시작됩니다. 예레미야도 어떻게 예언하고 있습니까?
“보라 내가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성에서부터 재앙 내리기를 시작하였은즉 너희가 어찌 능히 형벌을 면할 수 있느냐(렘 25:29)”
에스겔은 어떻게 예언합니까?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이와 여자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하지 말라 내 성소에서 시작할지니라 하시매 그들이 성전 앞에 있는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하더라 (겔 9:6)” 우리는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노아 홍수 때 왜 망합니까? 첫째가 믿지 않는 세상 사람들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창 6:2-3)”라고 말씀하십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왜 망합니까? 첫째 이유가 세상 사람들이 아닙니다. 진정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의 사람 의인 열 명 없어 망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비유를 설명한 마지막 날 버림받은 다섯 처녀가 교회에 안 나오는 사람이 아닙니다. 천국과 지옥을 형식적으로만 믿고 있지 진짜 믿지 않고 준비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교회 다니면서 예수님을 진짜 구세주로 믿어야 합니다. 천국과 지옥이 있음을 확실히 믿고 믿음 생활 잘 해야 합니다. 열린 교회에서 신앙 생활하는 저와 우리 성도님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음으로 마지막 인생을 마감할 때 모두 다 천국으로 비상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2. 우리는 천국에 가는 날까지 이 땅에서 함께 천국적인 삶을 누리도록 비상해야 합니다.
우리는 천국에 가기 전, 이 땅에서도 천국적인 삶을 함께 누려야할 사명이 있습니다. 혼자만 천국적인 삶을 누리지 말아야 합니다. 죽어서 불꽃 가운데 지옥의 고통을 받고 있는 부자가 아브라함에게 불쌍히 여겨 나사로에게 물 한 방울이라도 주게 하여 자신의 고통을 덜어달라고 할 때 아브라함이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25절 같이 읽어 보겠습니다. 혼자 호화호식 하며 불쌍한 이웃을 돌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세 번이나 아브라함에게 요청하지만 다 거절당하였습니다. 이 땅에서 자신이 했던 대가를 받는 것입니다. 이 땅에 있을 동안 그는 어떻게 했습니까?
자신은 호화로운 집에서 날마다 잔치를 하면서 자신의 집 앞에 버려진 노숙자는 외면합니다. 20절 보십시오. 대문 앞에 있게 합니다. 쫓아내지 않는 것은 그래도 양심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부스러기라도 먹게 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새 옷을 입혀 줄 수 있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그를 치료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부자는 거지 나사로에 대해 무관심했습니다. 이 무관심은 상대를 소극적으로 멸시하는 일입니다. 약4:17의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치 않으면 죄니라"는 말씀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거지 나사로를 자기 과시용으로 이용했습니다. 쫓아 내지 않고 대문에 놓아두고 부스러기를 주는 위선적 구제로 자신의 선행을 선전하려고 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런 바리새인을 향하여 무엇이라 말씀합니까? 14절 보십시오. 돈만 좋아하는 자라고 말합니다. 진리를 비웃는 사람입니다. 냉소주의 자입니다. 진지한 삶을 비웃은 사람입니다. 내세를 비웃는 사람입니다. 15절을 보십시오. 스스로 옳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옳다는 것입니다. 높임 받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칭찬듣기를 좋아합니다. 명예를 좋아합니다. 지옥에 가서도 착각하고 있습니다. 24절을 보십시오. 그 권력이 영원한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나사로를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일 줄 아는 것입니다. 물 한 방울을 찍어 자신의 타는 목마름을 축여 달라고 합니다. 살았을 때 자비를 베풀지 않은 사람이 죽어 나사로를 통한 자비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끝났습니다. 소망이 없습니다. 불꽃 가운데 괴로워 할 뿐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지옥도 천국도 알았습니다. 그러나 지옥과 천국의 실제성을 믿지 않았습니다. 진실성이 없는 것입니다. 그저 이 땅에 쌓아 놓고 먹고 마시고 즐기는 데만 관심을 가졌습니다. 종교는 단지 이 땅을 위해 필요한 것이었습니다. 현세적이고 기복적이고 인본주의적이고 황금만능주의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의 삶이라는 것은 다 천국과 연결이 됩니다. 예수님 말씀합니다.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수 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 사람이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마 10:42)"
예수님 말씀합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
그러나 영영한 불에 들어간 사람들은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아니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아브라함처럼 주변의 나사로를 보살펴야 합니다. 내 주변에 있는 나사로와 함께 이 땅에서 천국적인 삶으로 비상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의 존재라는 것은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담만 만들어 놓고 하나님은 끝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홀로 사는 것을 좋지 않게 여기고 하와를 만들었습니다. 교회 공동체로 살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도 성부 성자 성령으로 존재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독특한 존재 양식입니다. 교회 공동체의 존재 양식입니다.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하는 것이 이해할 수 없는 신비한 존재 양식인 것입니다. 여자가 내 뼈 중의 뼈요 살 중의 살이 되는 독특한 양식입니다. 내가 너이고 너가 나인 양식입니다. 둘이 둘이 아니고 둘이 하나인 양식입니다. 내 이웃을 나처럼 생각하여 사랑하는 독특한 양식입니다. 예수님을 머리로 하는 한 몸된 유기체입니다.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양식입니다. 그래서 오순절 성령이 임한 초대 교회는 성령 충만을 받고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며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어 핍절한 사람이 없는 공동체를 만들었습니다.
천국의 존재를 믿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도 부족하지만 천국적인 삶을 함께 이루어 가야할 사람들입니다. 너무 욕심 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 30% 밖에 못 쓴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쓰는 스마트폰 기능의 70%는 쓰지 못하고 버린다는 것입니다. 집 안에 있는 물건 30%만 쓰고 죽는다는 것입니다. 거의 70%는 그냥 장식용이라는 것입니다. 책들 평생 보지도 않는 것 장식해 놓고 죽는 것입니다. 돈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너무 탐욕 부리며 괴로워하고 고민할 필요가 없습니다. 있는 것으로 함께 더불어 사는 것이 함께 천국으로 비상하는 천국적인 삶입니다.
세계인의 관심을 받으면 월드컵이 시작되었는데 선수들 이야기가 신문에 실린 것을 보았습니다. 선수들 중에 ‘신계(神界)의 선수’라 불리는 두 명의 선수가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한계를 넘어설 정도로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 선수입니다. 포르투갈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입니다. 그런데 같은 축구 선수지만 급이 달랐습니다. 메시가 2007년부터 2009년 사이 3년 간 벌어들인 1,500억원 가량의 수익으로 생긴 약 60억 원의 세금을 부당한 방법으로 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호날두는 선행도 월드스타급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기부한 액수가 100억원을 넘겼다고 합니다. 소말리아·팔레스타인 어린이 돕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고 정기적인 헌혈을 위해 문신도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2010년에는 폭우가 몰아쳐 40여 명이 사망한 자신의 고향 마데이라섬에 15억원을 쾌척했다고 합니다. 지난 3월에는 “생후 10개월 된 에릭 오티즈 크루스가 대뇌피질이형성증(뇌 영역에 있는 신경단위의 선천적 이상)을 앓고 있는 것을 알고 수술비 전약 6만 파운드(약 1억6000만원)가 되는 수술비를 감당해 주었다고 합니다. 2012년에도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한 아홉 살 소아암 환자의 치료비를 전액 내준 적이 있다고 합니다. 이 선수가 예수를 믿는지 천국에 대한 소망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얼마나 함께 비상하는 행복한 삶입니까?
어제 신문을 보니까 “사랑의 기적, 돌고 돕니다.”라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순댓국집인데 식당 밖 ‘미리내 현황판’에 그날 미린 낸 순댓국 그릇을 적어 놓는다는 것입니다. 40대 여자 세 명이 식사를 했는데, 계산을 하던 아주머니가 "한 그릇 값 미리 내고 갈게요"라고 했답니다. 그러자 친구들이 "왜 돈을 더 내느냐"고 묻자 그가 말했답니다. "얼마 전 가출한 아들이 여기서 다른 사람이 미리 돈을 낸 걸로 밥을 먹었대. 그걸 먹고 집에 돌아올 맘을 먹었다고 하더라고." 일주일 전 찾아온 학생의 어머니였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서 미리 음식이나 음료 값 등을 지불해놓는 일종의 기부 운동입니다. 우리는 이 땅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니라 천국이 있다는 사실을 믿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이 나누면 세상은 달라질 것입니다. 세계 600만개 교회가 있습니다. 기독교인이 20억이 넘습니다. 목회자들이 5백 15만 1천 명이나 됩니다. 데이빗 배럿에 의하면 그리스도인 52%는 풍족하게 살고 있고 33%는 비교적 부유하며, 13%만 절대적으로 빈곤하다고 말합니다.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같이 행복하지 못합니까? 탐욕 때문입니다. 탐욕만 내려놓아도 함께 비상하며 행복하게 살 수 있습니다. 나의 학식, 나에게 주어진 건강, 나에게 주어진 부, 나에게 주어진 명예, 나에게 주어진 입술 등을 나만 위해 사용하지 말고 나사로를 위해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최빈국 만 명의 아이들을 교육시켜 기독교 지도자로 삼으려고 하는 것도, 100개의 교회를 지어 생명 구원 사역에 쓰임 받게 하는 것도 다 하나님이 알아주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게 하지만 천국의 상급이 되는 것입니다. 나눔으로 가난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잠 11:24-25)” 우리가 이 땅에서 행하는 것 그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상급을 주십니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계 22:12)” 선자자의 이름으로 선지자를 영접하는 자는 선지자의 상을 받을 것이요 의인의 이름으로 의인을 영접하는 자는 의인의 상을 받을 것이요 또 누구든지 제자의 이름으로 이 소자 중 하나에게 냉소한 그릇이라도 주는 자도 결단코 상을 잃지 아니할 것이라고 했습니다.(마10:41-42). 나만 천국적인 삶을 누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천국적인 삶으로 비상해야 합니다.

3. 우리는 믿지 않는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여 마지막 날 그들과 함께 천국으로 비상해야 합니다.
지옥의 형벌이 실제적으로 자신에게 다가오자 이 부자는 무엇을 요구합니까? 아직 죽지 않은 다섯 형제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부탁합니다. 나사로를 자신의 형제들에게 보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미 때가 늦었습니다. 29, 31절을 보십시오. 죽은 사람이 살아 나가도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곳에는 말씀을 증거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들의 말씀을 듣고 회개하면 되지만 너의 임무는 아무리 안타까워도 끝이 났다는 것입니다. 죽으면 끝이 아닙니다. 천국과 지옥이 있습니다. 나 홀로만 구원받지 말고 이 땅에 살아 있는 동안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지난 주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재판이 시작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선장과 선원들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첫째는 선장과 선원들에게 구조 의무가 있는데도 방치했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구조조치를 취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구조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자신들만 살겠다고 그대로 놓아두면 죽을 줄 알면서도 구호조처를 취하지 않고 도주했다는 것입니다. 선원실 내에 있는 '0'번 버튼을 누르고 말하면 모든 객실에 방송될 수 있는데도 승객들에게는 "대기하라"는 지시만 내렸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믿지 않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렇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시대의 파수꾼으로 세웠습니다. 우리도 직무 유기를 하면 하나님으로부터 이런 책망을 들을 것입니다.
에스겔서를 통해 하나님은 말씀합니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겔 3:17)” 그런데 만약 파수꾼의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면 어떻게 한다는 것입니까?
“그러나 칼이 임함을 파수꾼이 보고도 나팔을 불지 아니하여 백성에게 경고하지 아니하므로 그 중의 한 사람이 그 임하는 칼에 제거 당하면 그는 자기 죄악으로 말미암아 제거되려니와 그 죄는 내가 파수꾼의 손에서 찾으리라 (겔 33:6)”라고 했습니다. 무서운 경고의 말씀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이로다 (고전 9:16)”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분토처럼 여기면서 복음 전하는데 일평생을 바쳤습니다. 자기 민족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을 보면서 어떻게 합니까?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롬 9:3)”
모세를 보십시오. 자기 생명을 거두어 갈지라도 내 백성을 살려달라고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이런 마음이 천국의 실제를 믿고 살아가는 우리가 가져야 마음입니다. 우리 부모 형제, 우리 아들 딸, 우리 지인들이 지옥의 형벌을 받을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입니까?
세월호 사건으로 자식들을 잃은 부모들이 첫 번 재판을 하면서 이런 심정을 낭송했다는 신문 보도를 보았습니다. 재판 시작에 앞서 피해자들의 의견을 모아 진술할 유가족 대표가 증인석에 착석하고, 유가족들이 하고 싶은 말을 미리 적어온 종이를 꺼내 읽어나갔다고 합니다.
"사고가 난지 2달 가까이 갑니다. 시간이 지나면 상처도 아문다고 하지만 저희들에게 시간은 정지된 것이나 같습니다. 아직도 차가운 바다에서 우리 손을 기다리고 있는 아이들에게 이 시간들이 얼마나 길까 생각하면 긴 잠을 청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들은 현실이길 바라지 않는 현실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었던 그 소중한 이름들을 일일이 목 놓아 부르고 싶지만 너무 많아 부를 수 없는 현실 같지 않은 현실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독 피고인들은 살았습니다. 누구보다 그 배에 동선을 잘 알고, 승객들을 살려야 했던 사람들이 뛰쳐나와 살았습니다. 침몰하는 세월호에서 '대피하라' 방송만 했더라면……. 탈출하라는 안내 방송을 단 한 번이라도 했더라면 우리 아이들은 살 수……있었습니다.“
저는 이 글을 읽어 보면서 예수님이 저에게 말씀하시는 음성처럼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제자로 불러 복음의 증인이 되라고 유언하셨습니다. 우리가 입술을 벌려 복음 전했다면 지옥에 가지 않을 준비된 영혼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전한 복음 한 마디로라도, 우리가 베푸는 선행 한 가지로라도, 우리가 기도하는 1분의 기도로도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행 13:48)”게 됩니다. 우리는 홀로만 천국 가려고 하지 말고 믿지 않는 이웃들과 함께 천국으로 비상해야 합니다. 천국과 지옥은 신화적 세계가 아닙니다. 예수님이 직접 강조하여 말씀하였습니다. 천국과 지옥이 실제 존재합니다. 함께 비상하는 삶이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열린교회/김필곤 목사/2014. 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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