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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129번째 쪽지
□ 형통비밀
성경에 나오는 형통한 사람들은 형통 그 자체로 만족한 사람들이 아니고 그것을 잘 사용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명예나 권세나 부의 노예로 전락하지 않고 그것으로 다른 사람들을 형통하게 했습니다.
14세기 백년전쟁 당시 프랑스의 ‘칼레시(市)’는 영국군에게 포위됩니다. 칼레시는 결국 항복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영국 왕 에드워드 3세에게 자비를 구하는 항복 사절단을 파견합니다. 그러자 영국왕은 “모든 시민의 생명을 보장하는 조건으로 도시의 대표 6명의 목을 매 처형하라”고 명령합니다. 칼레시민들은 누가 처형을 당해야 하는지 혼란에 빠졌습니다. 모두가 머뭇거리고 있을 때 칼레시에서 가장 부자인 ‘외스타슈 드 생 피에르(Eustache de St Pierre)’가 처형을 자청하였고 이어서 시장, 상인, 법률가 등의 귀족들도 처형에 동참합니다.
그들은 다음날 처형을 받기 위해 교수대에 모였습니다. 그러나 임신한 왕비의 간청을 들은 왕은 죽음을 자처했던 여섯명의 희생정신에 감동하여 그들을 살려줍니다. 이 이야기는 역사가에 의해 기록되었고 높은 신분에 따른 도덕적 의무인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이 됩니다.
대체로 기독교국가가 많은 유럽에서 ‘부자’가 존경을 받고 긍정적인 것은 그들은 ‘고귀하게 태어난 사람은 고귀하게 행동해야 한다.’라는 뜻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불문율로 여기고 자부심을 갖고 실천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부를 자식에게 대물림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 많은 재물을 주신 것은 혼자 다 쓰고 후손 대대로 물려주라는 뜻이 아니라 나누라는 뜻입니다. 형통의 비밀은 바로 그것입니다. ‘남을 형통하게 함으로 자신도 형통하게 된다.’
성경에 딱 나와 있습니다.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남을 대접하라’ 먼저 한번 대접을 하면 여러 번 대접을 받게 됩니다. ‘이삭이 그들을 위하여 잔치를 베풀매 그들이 먹고 마시고’(창26:30) ⓞ최용우
♥2015.1.23. 쇠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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