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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알려주는 2대 계시

시편 이한규 목사............... 조회 수 401 추천 수 0 2015.01.30 00: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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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시19:1-11 
설교자 : 이한규 목사 
참고 : 2014.11.19 실시간 온라인 새벽기도(1496) 

시편(25) 하나님을 알려주는 2대 계시

(시편 19편 1-11절)


1. 자연을 통한 계시

 최고의 신비를 간직한 하늘은 최고 설계자이신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나타냅니다(1-2절). 그래서 천문학자 중에 무신론자가 없다고 합니다. 자연을 자세히 보면 너무 익숙해서 인식하지 못할 뿐이지 사방에 온통 기적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그런 기적들을 볼 줄 알아야 정신적 수면도 깨고 영안도 열리게 됩니다.

 다윗은 태양을 통해 하나님의 손길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태양의 신비를 노래했지만 태양뿐만 아니라 자연만물을 보면 신비한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어떤 나비는 2km 떨어진 곳에서도 수놈과 암놈이 서로 통신을 합니다. 뱀은 고성능 적외선 먹이 탐지기로 먹이를 찾습니다. 박쥐의 귀는 현대의 어떤 전자 장비보다 성능이 월등한 초음파 탐지기입니다. 그 귀로 캄캄한 곳에서도 마음대로 날아다닙니다. 비둘기는 지구의 자기 탐지 기능이 있어서 아무리 멀리 떨어진 곳에 두어도 다시 집으로 되돌아옵니다.

 자연은 하나님의 손길을 말해주는 신비로 가득 차 있습니다. 자연은 창조주 하나님의 존재를 알려주는 위대한 책이고 창조주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해주는 거룩한 통로입니다. 자연을 믿음의 눈으로 보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고 더 나아가 자연을 소중히 여기게 됩니다. 사실 자연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할 줄 알고 하나님의 섭리대로 살려고 애쓰는 사람입니다.

 자연을 통해 얻는 산 교훈은 책을 통해 얻는 교훈보다 더 깊고 근본적인 교훈입니다. 그러므로 자연 및 일상의 삶에서 주어지는 하나님의 음성을 생생하게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처럼 주변에 있는 모든 사물을 통해 하나님의 숨소리를 느끼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특히 아름다운 자연을 주신 것을 감사해야 합니다. 사실상 우리 주변에 있는 것 중 어느 것 하나 축복 아닌 것이 없습니다.

2. 말씀을 통한 계시

 본문 1-6절에서 자연을 통한 하나님의 존재를 나타낼 때는 ‘하나님(엘)’이란 표현을 썼습니다. ‘엘’은 ‘전능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개념을 가진 단어입니다. 반면에 7절 이하에서 율법을 통한 하나님의 존재를 나타낼 때는 ‘여호와’란 표현을 썼습니다. ‘여호와’는 ‘인간의 삶에 개입하시는 사랑의 하나님’의 개념을 가진 단어입니다. 다윗은 자연을 통해 계시된 하나님을 표현할 때는 ‘엘’이란 장엄한 초월적 표현을 썼고 말씀을 통해 계시된 하나님을 표현할 때는 ‘여호와’란 친근한 내재적 표현을 썼습니다.

 본문 7-10절 말씀을 보면 ‘여호와의 말씀’이 6가지 단어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즉 ‘여호와의 율법, 여호와의 증거, 여호와의 교훈, 여호와의 계명,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 여호와의 법’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그 표현은 다 같은 개념으로서 말씀의 능력과 속성을 다양하게 표현한 것입니다. 말씀은 영혼에 양식이 되어 새 힘을 주고 마음에 양식이 되어 지혜를 줍니다(7절). 또한 마음을 기쁘게 하고 눈이 밝게 합니다(8절). 그리고 말씀은 정결하고 영원하고 진실하고 의로운 것입니다(9절).

 오늘날 말씀과 율법은 인기 없는 개념으로 자유와 은혜라는 개념이 인기를 끌지만 다윗은 율법을 아주 즐거워했습니다. 그에게는 율법이 무거운 멍에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자유를 강조하고 훈련의 가치를 과소평가해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하지만 율법이 없는 세대는 표류하는 세대입니다. 율법은 ‘영혼을 속박하는 쇠사슬’이 아니라 ‘진리로 인도하는 안내자’입니다.

 다윗은 말씀을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고 송이꿀보다 더 단 것이라고 표현합니다(10절). 송이꿀은 벌집에 넘쳐 흘러나온 꿀 덩어리를 뜻합니다. 그처럼 말씀은 간절히 사모할만한 아주 좋은 것이란 뜻입니다. 꿀은 몸에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좋은 것을 말할 때는 늘 꿀에 비유합니다. 음식 맛이 좋으면 꿀맛 같다고 합니다. 외국에서는 아내나 사랑하는 사람을 부를 때 ‘허니(꿀)’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꿀과 같은 존재란 뜻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종종 하나님의 말씀을 꿀이라고 표현합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말씀의 단맛을 잃어버리고 세상 쾌락에 빠져 있습니다. 세상 쾌락은 잠깐 달콤해도 반드시 부작용이 있습니다. 병과 불행의 가장 큰 원인은 말씀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병든 삶은 말씀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승리와 행복과 건강의 최고 비결은 말씀 속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벌이 꿀을 찾듯이 말씀을 사모하고 말씀을 따라 사십시오. 어려울 때도 말씀을 따라 살면 하나님의 신비한 인도와 도움과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말씀을 지키면 큰 상급이 있습니다(11절). 이 세상에 말씀대로 살다가 망한 사람 없습니다.

ⓒ 이한규목사  http://www.john316.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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