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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같은이야기는 최용우가 1만편을 목표로 1995.8.12일부터 매일 한편씩 써오고 있는 1천자 길이의 칼럼입니다. 그동안 쓴 글이 15권의 단행본으로 만들어져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판매중입니다.글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동의 없이 가져다 쓰셔도 됩니다. 책구입 클릭!

여유로운 삶

2015년 나도할말 최용우............... 조회 수 679 추천 수 0 2015.02.07 11: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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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차 한잔 마시면서 전해드리는 햇볕같은이야기
♣♣그 5140번째 쪽지!


□여유로운 삶


여유롭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경제적인 풍요로움과 시간이 여유로운 삶의 ‘필수조건’ 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시간이 넉넉해야 하고, 넉넉한 시간을 즐기기 위해 필히 경제적인 조건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대인들은 ‘여유로운 삶을 살기 위해 현재의 여유를 포기’한 채 앞만 보고 바쁘게 달려가고 있습니다. 그러다가 돈 좀 벌었다고 생각할 때는 이미 육체에 힘이 없어 여유를 즐길 수 없게 됩니다. 경제적 풍요와 남는 게 시간뿐인 사람들 중에서도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린 채 고통에 빠진 사람들을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여유로운 삶의 조건을 경제적인 풍요로움과 시간의 넉넉함에서 찾는다면 아마도 평생 여유로운 삶을 살 수 없을 것입니다. 시간이 없고 돈이 없고 힘들게 산다고 해서 인생의 여유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환경과 전혀 상관없이 하루하루의 삶에서 마음의 여유을 얻으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여유로운 삶의 조건은 외부에서 주어지는 것이 아닌 내면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고난 속에서도 그 의미를 알고 쉼을 누리는 것, 이것이야 말로 참으로 여유 있는 삶입니다.
예수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러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마11:28-30)고 하셨습니다.
여유 있는 삶은 물질의 풍요로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을 배우는데 있습니다. 인생의 여유는 단순히 가진 것 많고 육체가 편안한 삶이 아닙니다. 그것은 주님의 마음과 하나 됨으로 폭풍이 몰아치는 세상 가운데서도 그 마음은 잔잔한 호수에 유유히 떠있는 배처럼 고요한 것입니다. ⓞ최용우


♥2015.2.7. 흙날에 좋은해, 밝은달 아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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