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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 삿13: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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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 : | 이정수 목사 |
참고 : | 말씀의샘물교회 http://www.wordspring.net 말씀의샘물726호 |
내 이름은 기묘자니라(6)
본문/ 삿13:1-25
1. 들어가는 이야기
구약학자 가운데는 구약성경에서 가장 먼저 기록된 것은 창세기가 아니라, 출애굽기라고 하였습니다. 일리 있는 통찰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구약성서는 첫머리부터 부르짖는 기도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출2:23).
구약성서 전체로는 수 백 군데 “부르짖어 기도 하였다” 고 하였고, 시편150편 시 중에는 60여 차례나 “부르짖어 기도하였다“ 는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2. 시편에 나타난 부르짖는 기도들
* 내가 나의 목소리로 여호와께 부르짖으니 그의 성산에서 응답하시는도다(시3:4) * 나의 왕,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소서 내가 주께 기도하나이다(시5:2) * 내가 환난 중에서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시18:6) * 여호와여 내가 소리 내어 부르짖을 때에 들으시고 또한 나를 긍휼히 여기사 응답하소서(시27:7) * 내가 주의 지성소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주께 부르짖을 때에 나의 간구하는 소리를 들으소서(시28:20) * 내가 주께 부르짖으매 나를 고치셨나이다-나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시30:2, 34:6) *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시40:1, 시55:16, 시57:2, 시61:1-2, 시66;17) * 내가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내 음성으로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내게 귀를 기울이시리로다(시77:1) * 주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가 종일 주께 부르짖나이다(시86:3) * 여호와여 오직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아침에 나의 기도가 주의 앞에 이르리이다(시88:13) * 내가 고통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응답하시고 나를 넓은 곳에 세우셨도다(시118:5) * 내가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여호와여 나의 부르짖음이 주의 앞에 이르게 하시고 주의 말씀대로 나를 깨닫게 하소서(시119:147, 169) *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시130:1) *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시142:1) *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시145:19) 등등
사실, 우리 각 사람은 한 평생 살면서 “부르짖는 기도”가 없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그냥 드리는 기도도 아니고, 얼마나 괴로우면 부르짖겠습니까? 그러나 부르짖는 기도가 없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을 사는 우리 각 사람의 實存(실존)입니다.
3. 하나님의 사자-기묘자를 기다리는 사람은 결국 부르짖을 수밖에 없습니다
* 아이 사무엘이 엘리 앞에서 여호와를 섬길 때에는 여호와의 말씀이 稀貴(희귀)하여 異象(이상)이 흔히 보이지 않았더라(삼상3:1).
여호와의 말씀이 희귀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상이 보이지 아니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어이 하는가? 하나님의 사자-기묘자(beyond understanding)를 기다리는 사람들은 결국 부르짖을 수밖에 없습니다.
첫째. 지금 당장 성경 시편107:1-43을 숙독하시기를 원합니다. 이 시편에 보면 어떤 사람이 부르짖는 기도를 드리는지 너무나 리얼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르짖는 기도가 힘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속히 응답하십니다(시118:5).
골방에서-기도원에서-나의 심령으로-나의 전존재를 걸고-목숨을 걸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기를 원합니다. 요즈음은 전에 와는 달리, 현저하게 달리 교회-기도원-부흥집회에서 울며-땅을 치며-가슴을 두드리며-머리를 땅바닥에 쿵- 쿵- 부딪치며 울부짖는-부르짖는 기도 소리가 잦아들었습니다. 부흥회에서도 강사 목사님이 “우리 모두 부르짖어 주여! 삼창하고 하나님께 기도드립시다!” 해도 부르짖는 기도가 아니라 보통 때보다 조금 큰 소리 정도입니다. 그리해서는 아니 됩니다. 시편기자는 “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시142:1)” 하셨습니다.
둘째. 부르짖는 기도를 드리는 이유는 각 사람마다 다릅니다. 온 인류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겟세마네에서 피눈물로 기도하신 예수님,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사하여 주실 것을 간구한 모세의 기도, 국가의 멸망을 앞에 둔 예레미야의 기도, 영혼의 갈급함, 욥과 같이 이유를 알 수 없는 고통, 아이 없는 한나의 고뇌, 요셉 같이 억울한 옥살이, 아우구스티누스의 어머니 모니카의 기도, 애굽 바로의 압제-노예 살이 같은 격심한 육체적-경제적 가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 등등.
부르짖는 기도는 부르짖는 그 사람의 內攻(내공)을 견고하게 다져줍니다. 부르짖는 기도가 쌓이면 그 사람의 내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氣運(기운)-氣像(기상)-氣魄(기백)-inner power가 맑고-깊고-중후하게 됩니다. 모세와 같이 하나님이 부어주시는 권능(the mighty)과 위엄(the awesome)을 받습니다(신34:10-12).
셋째. 부르짖는 기도는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나의 실존적 문제 때문에 드리는 기도이며, 다른 하나는 내 문제가 아닌 국가-교회-직장-내가 섬기는 공동체-주의 종-선교-이웃 등을 위하여 드리는 기도입니다. 이 두 번 째 기도를 禱告(도고-intercession 딤전2:1)-中保祈禱(중보기도-intercessory prayer) 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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